[고2 문학 지학사] 조세희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교과서 수록 원문·상세 해설 및 변형문제

고2 문학 지학사 · 3. 한국 문학의 성격과 흐름 · (2) 서사 갈래

조세희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교과서 수록 원문·상세 해설 및 변형문제

1970년대 산업화·도시화 과정에서 삶의 터전을 잃고 소외된 도시 빈민의 현실을 난쟁이 가족을 통해 고발한 작품입니다. ‘난쟁이’, ‘낙원구 행복동’, ‘벽돌 공장 굴뚝’, ‘달나라’ 등의 상징과 반어적 명명을 통해 경제적 불평등과 인간 소외를 형상화합니다.

지학사 문학 전체 목차

교과서 수록 지문 전체 원문

사람들은 아버지를 난쟁이라고 불렀다. 사람들은 옳게 보았다. 아버지는 난쟁이였다. 불행하게도 사람들은 아버지를 보는 것 하나만 옳았다. 그 밖의 것들은 하나도 옳지 않았다. 나는 아버지·어머니·영호·영희, 그리고 나를 포함한 다섯 식구의 모든 것을 걸고 그들이 옳지 않다는 것을 언제나 말할 수 있다. 나의 ‘모든 것’이라는 표현에는 ‘다섯 식구의 목숨’이 포함되어 있다. 천국에 사는 사람들은 지옥을 생각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우리 다섯 식구는 지옥에 살면서 천국을 생각했다. 단 하루도 천국을 생각해 보지 않은 날이 없다. 하루하루의 생활이 지겨웠기 때문이다. 우리의 생활은 전쟁과 같았다. 우리는 그 전쟁에서 날마다 지기만 했다. 그런데도 어머니는 모든 것을 잘 참았다. 그러나 그날 아침 일만은 참기가 어려웠던 것 같다.

“통장이 이걸 가져왔어요.”

내가 말했다. 어머니는 조각마루 끝에 앉아 아침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게 뭐냐?”

“철거 계고장예요.”

“기어코 왔구나!”

어머니가 말했다.

“그러니까 집을 헐라는 거지? 우리가 꼭 받아야 할 것 중의 하나가 이제 나온 셈이구나!”

어머니는 식사를 중단했다. 나는 어머니의 밥상을 내려다보았다. 보리밥에 까만 된장, 그리고 시든 고추 두어 개와 졸인 감자.

나는 어머니를 위해 철거 계고장을 천천히 읽었다.

수신: 서울특별시 낙원구 행복동 46번지의 1839 김불이 귀하
제목: 재개발 사업 구역 및 고지대 건물 철거 지시

귀하 소유 아래 표시 건물은 주택 개량 촉진에 관한 임시 조치법에 따라 행복 3구역 재개발 지구로 지정되어 서울특별시 주택 개량 재개발 사업 시행 조례 제15조, 건축법 제5조 및 동법 제42조의 규정에 의하여 197×. 9. 30까지 자진 철거할 것을 명합니다. 만일 위 기일까지 자진 철거하지 않을 경우에는 행정 대집행법의 정하는 바에 의하여 강제 철거하고 그 비용은 귀하로부터 징수하겠습니다.

철거 대상 건물 표시
서울특별시 낙원구 행복동 46번지의 1839
구조 건평 평

어머니는 조각마루 끝에 앉아 말이 없었다. 벽돌 공장의 높은 굴뚝 그림자가 시멘트 담에서 꺾어지며 좁은 마당을 덮었다. 동네 사람들이 골목으로 나와 뭐라고 소리치고 있었다. 통장은 그들 사이를 비집고 나와 방죽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어머니는 식사를 끝내지 않은 밥상을 들고 부엌으로 들어갔다. 어머니는 두 무릎을 곧추세우고 앉았다. 그리고 손을 들어 부엌 바닥을 한 번 치고 가슴을 한 번 쳤다. 나는 동사무소로 갔다. 행복동 주민들이 잔뜩 몰려들어 자기의 의견들을 큰 소리로 말하고 있었다. 들을 사람은 두셋밖에 안 되는데 수십 명이 거의 동시에 떠들어 대고 있었다. 쓸데없는 짓이었다. 떠든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었다.

나는 바깥 게시판에 적혀 있는 공고문을 읽었다. 거기에는 아파트 입주 절차와 아파트 입주를 포기할 경우 탈 수 있는 이주 보조금 액수 등이 적혀 있었다.

동사무소 주위는 시장 바닥과 같았다. 주민들과 아파트 거간꾼들이 한데 뒤엉켜 이리 몰리고 저리 몰리고 했다. 나는 거기서 아버지와 두 동생을 만났다. 아버지는 도장포 앞에 앉아 있었다. 영호는 내가 방금 물러선 게시판 앞으로 갔다. 영희는 골목 입구에 세워 놓은 검정색 승용차 옆에 서 있었다. 아침 일찍 일들을 찾아나섰다가 철거 계고장이 나왔다는 소리를 듣고 돌아온 것이었다. 누군들 이런 날 일을 할 수 있을까.

나는 아버지 옆으로 가 아버지의 공구들이 들어 있는 부대를 둘러메었다. 영호가 다가오더니 나의 어깨에서 그 부대를 내려 옮겨 메었다. 나는 아주 자연스럽게 그것을 넘겨주면서 이쪽으로 걸어오는 영희를 보았다. 영희의 얼굴은 발갛게 상기되어 있었다. 몇 사람의 거간꾼들이 우리를 둘러싸고 아파트 입주권을 팔라고 했다. 아버지가 책을 읽고 있었다. 우리는 아버지가 책을 읽는 것을 처음 보았다. 표지를 쌌기 때문에 무슨 책을 읽는지도 알 수 없었다. 영희가 허리를 굽혀 아버지의 손을 잡아끌었다. 아버지는 우리들의 얼굴을 물끄러미 쳐다보더니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난쟁이가 간다.”라고 처음 보는 사람들이 말했다.

어머니는 대문 기둥에 붙어 있는 알루미늄 표찰을 떼기 위해 식칼로 못을 뽑고 있었다. 내가 식칼을 받아 반대쪽 못을 뽑았다. 영호는 어머니와 내가 하는 일이 못마땅한 모양이었다. 그러나 마음에 드는 일이 우리에게 일어나 주기를 바랄 수는 없는 일이었다. 어머니는 무허가 건물 번호가 새겨진 알루미늄 표찰을 빨리 떼어 간직하지 않으면 나중에 괴로운 일이 생길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어머니는 손바닥에 놓인 표찰을 말없이 들여다보았다. 영희가 이번에는 어머니의 손을 잡아끌었다.

“너희들이 놀게 되지만 않았어도 난 별걱정을 안 했을 거다.”

어머니가 말했다.

“스무 날 안에 무슨 뾰족한 수가 생기겠니. 이제 하나하나 정리를 해야지.”

“입주권을 팔려고 그래요?”

영희가 물었다.

“팔긴 왜 팔아!”

영호가 큰 소리로 말했다.

“그럼 아파트 입주할 돈이 있어야지.”

“아파트로도 안 가.”

“그럼 어떻게 할 거야?”

“여기서 그냥 사는 거야. 이건 우리 집이다.”

영호는 성큼성큼 돌계단을 올라가 아버지의 부대를 마루 밑에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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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만 해도 그런 이야길 하는 사람이 있었다.”

아버지가 말했다. 어머니가 내준 철거 계고장을 막 읽고 난 참이었다.

“시에서 아파트를 지어 놨다니까 얘긴 그걸로 끝난 거다.”

“그건 우릴 위해 지은 게 아녜요.”

영호가 말했다.

“돈도 많이 있어야 되잖아요?”

영희가 마당가 팬지꽃 앞에 서 있었다.

“우린 못 떠나. 갈 곳이 없어. 그렇지 큰오빠?”

“어떤 놈이든 집을 헐러 오는 놈은 그냥 놔두지 않을 테야.”

영호가 말했다.

“그만둬.”

내가 말했다.

“그들 옆엔 법이 있다.”

아버지 말대로 모든 이야기는 끝나 버린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교과서 중략 부분 줄거리
아파트에 입주할 돈이 없는 동네 사람들은 입주권을 팔아 동네를 떠나기 시작한다.

나는 아버지가 놓고 나간 책을 읽고 있었다. 그것은 『일만 년 후의 세계』라는 책이었다. 영희는 온종일 팬지꽃 앞에 앉아 줄 끊어진 기타를 쳤다. ‘최후의 시장’에서 사 온 기타였다. 내가 방송통신고교의 강의를 받기 위해 라디오를 사러 갈 때 영희가 따라왔었다. 쓸 만한 라디오가 있었다. 그런데 영희가 먼지 속에 놓인 기타를 들어 퉁겨 보는 것이었다. 영희는 고개를 약간 숙이고 기타를 쳤다. 긴 머리에 반쯤 가려진 옆얼굴이 아주 예뻤다. 영희가 치는 기타 소리는 영희에게 아주 잘 어울렸다. 나는 먼저 골랐던 라디오를 살 수 없었다. 좀 더 싼 것으로 바꾸면서 영희가 든 기타를 가리켰다. 그 라디오가 고장이 나고 기타는 줄이 하나 끊어졌다.

줄 끊어진 기타를 영희는 쳤다. 나는 아버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 『일만 년 후의 세계』라는 책을 아버지는 개천 건너 주택가에 사는 젊은이에게서 빌렸다. 그의 이름은 지섭이었다. 지섭은 밝고 깨끗한 주택가 삼층집에서 살았다. 지섭은 그 집 가정 교사였다. 아버지와 그는 서로 통하는 데가 있었다. 지섭이 하는 말을 나는 들었었다. 그는 이 땅에서 우리가 기대할 것은 이제 없다고 말했다.

“왜?”

아버지가 물었다.

지섭은 말했다.

“사람들은 사랑이 없는 욕망만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단 한 사람도 남을 위해 눈물을 흘릴 줄 모릅니다. 이런 사람들만 사는 땅은 죽은 땅입니다.”

“하긴!”

“아저씨는 평생 동안 아무 일도 안 하셨습니까?”

“일을 안 하다니? 일을 했지. 열심히 일했어. 우리 식구 모두가 열심히 일했네.”

“그럼 무슨 나쁜 짓을 하신 적은 없으십니까? 법을 어긴 적 없으세요?”

“없어.”

“그렇다면 기도를 드리지 않으셨습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드리지 않으셨어요.”

“기도도 올렸지.”

“그런데, 이게 뭡니까? 뭐가 잘못된 게 분명하죠? 불공평하지 않으세요? 이제 이 죽은 땅을 떠나야 됩니다.”

“떠나다니? 어디로?”

“달나라로!”

“얘들아!”

어머니의 불안한 음성이 높아졌다. 나는 책장을 덮고 밖으로 뛰어나갔다. 영호와 영희는 엉뚱한 곳을 찾아 헤매고 있었다. 나는 방죽가로 나가 곧장 하늘을 쳐다보았다. 벽돌 공장의 높은 굴뚝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그 맨 꼭대기에 아버지가 서 있었다. 바로 한 걸음 정도 앞에 달이 걸려 있었다. 아버지는 피뢰침을 잡고 발을 앞으로 내밀었다. 그 자세로 아버지는 종이비행기를 날렸다.

교과서 뒷부분 줄거리
동네 주민 대부분은 투기꾼에게 입주권을 팔아 동네를 떠나고, 우리 집도 입주권을 팔게 되지만, 가족의 몫으로 돌아오는 것은 거의 없다. 입주권을 판 날 아버지가 사라지고, 영희도 사라진다. 아버지는 벽돌 공장 굴뚝에서 스스로 몸을 던지고, 영희는 입주권을 사 간 부자 청년의 아파트로 따라가 그가 잠든 사이 입주권과 돈을 훔쳐 나온다. 영희는 그 돈으로 동사무소에 가서 입주 신청을 한 뒤 집으로 돌아와 아버지의 죽음을 알게 된다.

작품 개괄

갈래 중편 소설·연작 소설  성격 사회 고발적·비판적·상징적
시간적 배경 도시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된 1970년대  공간적 배경 서울의 재개발 지역 ‘낙원구 행복동’
시점 1인칭 주인공 시점  제재 난쟁이 가족의 궁핍한 삶
주제 도시 빈민들의 궁핍한 삶과 좌절된 꿈

작품은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 속에서 경제적으로 소외된 난쟁이 가족의 삶을 통해 빈부 격차, 불합리한 재개발, 인간의 도구화와 소외를 고발합니다. 현실의 고통을 사실적으로 보여 주면서도 ‘달나라’, ‘난쟁이’, ‘종이비행기’ 같은 동화적·환상적 소재를 사용해 비극성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냅니다.

연작 소설과 3부 구성

부분 서술자 핵심 내용
1부 영수 낙원구 행복동의 난쟁이 가족에게 철거 계고장이 도착하고, 삶의 터전을 빼앗길 위기에 놓임. 교과서의 중심 수록 부분.
2부 영호 주민들이 입주권을 팔고 떠나며 난쟁이 가족 역시 투기업자에게 입주권을 팔지만 실질적으로 남는 것이 거의 없음.
3부 영희 영희가 부자 청년에게서 입주권과 돈을 되찾지만, 아버지가 벽돌 공장 굴뚝에서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됨.
연작 소설
각 작품이 독립된 완결 구조를 가지면서도 인물·사건·주제의 내적 연관에 의해 하나의 큰 세계를 이루는 소설 유형입니다.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은 여러 작품이 연결되어 산업화 시대 도시 빈민과 노동자의 삶을 입체적으로 보여 줍니다.

‘철거 계고장’이 만드는 갈등

철거 계고장은 재개발이라는 공적 제도가 난쟁이 가족의 일상에 직접 침입하는 순간입니다. 가족은 아파트 입주권을 받아도 실제 입주비를 감당할 수 없어 결국 입주권을 팔고 삶의 터전을 떠날 수밖에 없습니다.

인물 태도
어머니 알루미늄 표찰을 챙기며 철거 상황을 무기력하게 수용하고 현실적으로 정리하려 함.
영호 “이건 우리 집이다.”라며 집을 지키겠다고 반발하고 끝까지 저항하려 함.
아버지 “시에서 아파트를 지어 놨다니까 얘긴 그걸로 끝난 거다.”라며 이미 해결책이 없음을 체념적으로 받아들임.
영수 “그들 옆엔 법이 있다.”라고 말하며 개인의 저항만으로는 구조적 힘을 이기기 어렵다는 현실을 인식함.

핵심 소재의 상징

소재 상징적 의미
난쟁이 신체적으로 왜소한 인물을 넘어 경제적으로 소외되고 강자에게 억압받는 도시 빈민·사회적 약자를 상징함.
낙원구 행복동 실제 삶은 가난과 절망으로 가득하지만 이름은 ‘낙원·행복’이어서 현실의 비극을 반어적으로 강조함.
철거 계고장 삶의 터전을 빼앗는 공권력과 불합리한 재개발 구조의 직접적 표지.
벽돌 공장의 높은 굴뚝 난쟁이 가족을 압도하는 자본의 힘과 산업화의 폭력. 그림자가 마당을 덮는 장면은 가족의 암울한 미래를 암시함.
팬지꽃 순수하고 여린 영희의 마음과 곧 사그라질 꿈.
줄 끊어진 기타 영희의 꿈이 좌절될 것임을 암시함.
『일만 년 후의 세계』 모두가 행복한 이상 사회가 현실에서는 너무 먼 미래에나 가능하다는 절망과 이상 세계에 대한 동경.
달나라 고단한 현실을 벗어나 도달하고 싶은 이상 세계.
종이비행기 현실을 벗어나 희망과 이상을 향하려는 난쟁이의 몸부림.

인물의 성격과 역할

인물 특징
아버지 수도관 수리공으로 가족의 생계를 꾸려 왔으며 성실하게 살았지만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함. 이상 세계를 동경함.
어머니 가족을 위해 희생하고 현실적으로 대응함. 철거 상황에 절망하면서도 표찰을 챙기는 등 가족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함.
영수 1부의 서술자. 공장 노동자로 일하다 해고되었으며 현실을 비교적 냉정하게 파악함.
영호 현실에 대한 반감이 강하고 집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저항하려 함.
영희 순수하고 여린 인물. 팬지꽃과 기타 등의 소재가 그녀의 꿈과 연결됨.
지섭 아버지가 이상 세계를 동경하도록 만든 인물. 사회의 불공평과 사랑 없는 욕망을 비판함.

서술·표현상의 특징

짧은 문장
짧고 간결한 문장을 연속적으로 사용해 난쟁이 가족의 냉혹한 현실을 건조하고 압축적으로 전달합니다.
현재와 과거의 교차
영수가 『일만 년 후의 세계』를 읽는 현재 장면에서 지섭과 아버지의 과거 대화로 자연스럽게 이동했다가 다시 현재로 돌아옵니다.
반어적 명명
가난과 철거의 고통이 지배하는 공간을 ‘낙원구 행복동’이라 부름으로써 현실의 부조리를 선명하게 드러냅니다.
우화적·환상적 소재
‘난쟁이’, ‘달나라’, 종이비행기 등 현실과 동화·환상의 경계에 놓인 소재를 사용해 사회적 약자의 비극을 더욱 절실하게 형상화합니다.

1970년대 산업화·도시화와 사회 문제

교과서는 작품의 배경을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행되던 1970년대로 제시합니다. 도시의 확대와 경제 성장 이면에서 빈부 격차가 심해지고 도시·농촌 간 경제적 불균형이 커졌으며, 불합리한 재개발은 도시 빈민의 주거권을 위협했습니다.

작품이 고발하는 문제
산업화의 폐해로 인한 빈부 격차, 자본주의의 모순, 불합리한 재개발, 물질만능주의, 노동·주거 환경의 열악함, 사회 변화 속 인간 소외가 핵심입니다.

교과서 학습 활동 핵심

활동 핵심 답안
철거 계고장에 대한 태도 어머니는 순응, 영호는 저항, 아버지는 체념의 태도를 보임.
‘낙원구 행복동’의 의미 가난하고 비참한 실제 삶과 반대되는 반어적 이름으로 소외 계층의 현실을 강조함.
1970년대 사회 문제 급격한 산업화로 빈부 격차와 도농 격차가 심화되고 불합리한 재개발 문제가 발생함.
‘난쟁이’의 의미 경제적으로 소외된 도시 빈민과 강자에게 억압받는 사회적 약자.
‘달나라’의 의미 비정한 현실을 벗어나 도달하고 싶은 이상 세계.

서유미 「저건 사람도 아니다」와 비교

교과서는 두 작품을 ‘소외’의 관점에서 비교합니다.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의 난쟁이는 산업화·도시화와 재개발 과정에서 소외된 도시 빈민이고, 「저건 사람도 아니다」의 ‘나’는 기술의 발달과 치열한 노동 경쟁 속에서 로봇에게 자신의 자리와 능력을 빼앗길 수 있다는 불안을 겪습니다.

공통점
사회와 기술이 변화하는 과정에서 인간이 자신의 삶의 기반과 정체성을 위협받고 소외되는 문제를 비판적으로 형상화합니다.

시험 출제 포인트 20

  1. 갈래는 중편 소설·연작 소설이다.
  2. 성격은 사회 고발적·비판적·상징적이다.
  3. 배경은 도시 재개발이 본격화된 1970년대의 낙원구 행복동이다.
  4. 1부는 영수가 서술하는 1인칭 주인공 시점이다.
  5. 주제는 도시 빈민의 궁핍한 삶과 좌절된 꿈이다.
  6. ‘천국’과 ‘지옥’의 대비는 난쟁이 가족의 현실적 고통을 강조한다.
  7. 보리밥·까만 된장·시든 고추·졸인 감자는 가족의 궁핍을 구체적으로 보여 준다.
  8. 철거 계고장은 재개발 갈등을 촉발하고 사건을 긴장감 있게 만든다.
  9. 입주권이 있어도 입주비가 없어 들어갈 수 없다는 점에서 재개발의 모순이 드러난다.
  10. ‘낙원구 행복동’은 실제 현실과 반대되는 반어적 명명이다.
  11. 벽돌 공장의 높은 굴뚝은 자본과 산업화의 폭력을 상징한다.
  12. ‘난쟁이’는 경제적으로 소외된 도시 빈민과 사회적 약자를 상징한다.
  13. 어머니는 철거 현실에 무기력하게 순응하고, 영호는 적극적으로 저항한다.
  14. “그들 옆엔 법이 있다.”는 법과 제도가 약자보다 강자의 편에 서 있는 현실을 비판한다.
  15. 『일만 년 후의 세계』는 이상 사회가 현실에서는 아득히 멀다는 인식을 담는다.
  16. 지섭은 사랑 없는 욕망이 지배하는 사회의 불공평을 비판한다.
  17. ‘달나라’는 고통스러운 현실을 벗어난 이상 세계를 상징한다.
  18. 아버지가 굴뚝에서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행동은 현실 탈출과 희망을 향한 몸부림이다.
  19. 짧은 문장, 현재와 과거의 교차, 우화적·환상적 소재가 작품의 주요 표현 특징이다.
  20. 작품은 산업화의 이면에 있는 빈부 격차·재개발·물질만능주의·인간 소외의 문제를 고발한다.

클릭형 5지선다 변형문제 10제

1. 이 작품의 갈래와 성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①

교과서 작품 개관은 이 작품을 중편 소설·연작 소설로 보고, 사회 고발적·비판적·상징적 성격을 제시합니다.

2. ‘낙원구 행복동’이라는 공간 이름의 효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②

‘낙원구 행복동’은 가족의 실제 삶과 대조되는 반어적 명명입니다.

3. ‘난쟁이’라는 인물 설정의 상징적 의미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③

신체적 왜소함을 사회적 왜소함과 연결하여 도시 빈민과 사회적 약자의 처지를 상징합니다.

4. ‘철거 계고장’의 서사적 기능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④

철거 계고장은 주거 공간을 잃는 상황을 구체화하고 개인과 사회의 갈등을 촉발합니다.

5. “그들 옆엔 법이 있다.”라는 말의 의미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⑤

약자를 밀어내는 쪽이 법의 비호를 받는 모순을 뼈아프게 인식한 표현입니다.

6. 아버지가 『일만 년 후의 세계』를 읽는 장면의 의미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②

‘일만 년’이라는 매우 먼 시간은 이상 사회가 현실에서 쉽게 오지 않을 것임을 암시하면서 아버지의 이상 세계에 대한 동경을 보여 줍니다.

7. 지섭의 “사람들은 사랑이 없는 욕망만 갖고 있습니다.”라는 말이 비판하는 현실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④

지섭은 성실하게 살아도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족의 현실을 통해 사회의 구조적 불공평을 지적합니다.

8. 아버지가 벽돌 공장 굴뚝 꼭대기에서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행동의 의미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①

‘달나라’는 고단한 현실을 벗어난 이상 세계이며,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행동은 그 세계를 향한 희망과 몸부림을 상징합니다.

9. 작품 제목의 의미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⑤

교과서는 사회적 약자, 꿈과 희망, 그리고 그것의 좌절이라는 상징 관계를 통해 제목의 의미를 설명합니다.

10. 서유미 「저건 사람도 아니다」와 비교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③

한 작품은 산업화·도시화와 재개발, 다른 작품은 기술 발전과 노동 경쟁 속에서 발생하는 인간 소외를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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