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우리 삶을 비추는 한국 문학 · 2-3
작자 미상 「춘향전」 해설 및 내신 변형문제
교과서 수록 대목의 사건 흐름과 표현법, 인물 관계, 사회상, 전승 과정을 중심으로 시험에 필요한 핵심만 체계적으로 정리했습니다.
1. 핵심 내용 정리
「춘향전」은 여러 근원 설화와 판소리 「춘향가」의 전승을 거쳐 소설로 정착한 이다. 작품은 춘향과 몽룡의 사랑을 중심으로 전개되지만, 단순한 애정담에 머물지 않는다. 춘향은 새로 부임한 의 수청 요구를 거부하고 옥에 갇히며, 이 과정에서 신분이 낮은 여성이 권력자의 횡포에 맞서는 모습이 드러난다. 한양으로 떠났던 몽룡은 과거에 급제해 가 되어 남원으로 돌아온다. 교과서 수록 대목에서는 걸인으로 신분을 숨긴 몽룡이 변 사또의 호화로운 생일잔치에 들어가고, 운봉 영장의 제안으로 한시를 지어 관리의 사치가 위에 놓여 있음을 폭로한다. ‘어사의 마음이 심란하구나’, ‘어찌 아니 명관인가’와 같은 은 서술자가 사건에 직접 개입해 인물과 상황을 평가하는 특징을 보여 준다. 이어지는 어사출두 장면은 열거·반복·과장으로 장면을 크게 확대해 탐관오리들을 우스꽝스럽게 그리며 의 효과를 낸다. 춘향이 끝까지 절개를 지키고 몽룡이 부패한 관리들을 징계하는 결말은 사랑의 성취와 더불어 부당한 권력에 대한 저항, 정의로운 질서 회복에 대한 소망을 함께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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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작품 개관
| 갈래 | 고전 소설 · 판소리계 소설 |
|---|---|
| 성격 | 염정적 · 풍자적 · 해학적 |
| 배경 | 조선 후기 · 전라도 남원 |
| 시점 | 전지적 작가 시점 |
| 핵심 갈등 | 춘향↔변 사또 / 몽룡↔변 사또 / 신분 질서↔인간적 욕구 |
| 핵심 주제 | 신분을 초월한 남녀 간의 사랑과 부패한 지배 계층에 대한 비판 |
| 표현 특징 | 판소리 사설체, 운문·산문 혼합, 편집자적 논평, 확장적 문체, 열거·반복·과장, 언어유희, 풍자 |
3. 교과서 수록 장면의 흐름
여러 고을 수령과 기생·악공을 불러 화려한 잔치를 벌인다. 백성의 삶과 동떨어진 사치가 부각된다.
걸인 차림의 몽룡이 잔치에 들어가려 하자 사령은 밀쳐 내지만, 운봉 영장이 자리를 내어 주자고 제안한다.
금동이의 술과 옥소반의 안주를 백성의 피와 기름에 빗대어 변 사또의 학정과 수탈을 고발한다.
몽룡이 정체를 드러내자 관리들이 우왕좌왕하며 달아난다. 열거·반복·과장으로 혼란이 극대화된다.
춘향은 죽음을 앞두고도 수청을 거부한다. 몽룡의 정체가 드러난 뒤 두 사람은 재회하고 부정한 권력은 징벌된다.
4. 상세 해설 15
1. 한국 서사 문학의 흐름 속 「춘향전」
여러 설화적 요소가 구비 전승과 판소리 공연을 거쳐 판소리계 소설로 정착한 작품이다. 열녀·신원·관탈 민녀·염정·암행어사 설화의 요소가 복합적으로 결합되어 있으며, 이후 신소설과 영화 등 다양한 갈래로 재창조되었다.
2. 작품의 기본 갈등 구조
춘향↔변 사또의 갈등에서는 낮은 신분의 여성을 억압하는 권력과 이에 맞서는 저항이 부각되고, 몽룡↔변 사또의 갈등에서는 부패한 관리에 대한 징벌이 드러난다. 춘향↔몽룡의 관계에서는 신분을 넘어선 사랑과 신의가 중심이 된다.
3. 변 사또의 생일잔치와 사회상
변 사또는 백성의 형편을 살피지 않은 채 여러 수령과 기생·악공을 동원해 화려한 생일잔치를 벌인다. 이 장면은 백성의 궁핍한 현실과 지배층의 사치를 대비하여 탐관오리의 부패를 구체적으로 보여 준다.
4. 운봉 영장의 성격과 기능
운봉 영장은 남루한 걸인에게 자리를 내어 주자고 제안하는 점에서 관대한 성격을 보인다. 또한 몽룡이 지은 한시의 내용을 읽고 그가 평범한 걸인이 아님을 먼저 짐작하여 이후 반전을 준비하는 인물이다.
5. 편집자적 논평의 기능
‘어사의 마음이 심란하구나.’, ‘어찌 아니 명관인가.’처럼 서술자가 사건에 직접 끼어들어 인물의 심정과 상황을 평가한다. 이러한 편집자적 논평은 판소리의 소리꾼이 청중에게 말을 거는 듯한 현장감을 살리고 작품의 비판적 태도를 선명하게 한다.
6. ‘도적질은 내가 하마’의 의미
‘오냐. 도적질은 내가 하마. 오라는 네가 받아라.’는 좋은 결과는 자신에게, 나쁜 결과는 상대에게 돌아가게 하겠다는 속담식 발상을 활용한 말이다. 몽룡이 변 사또의 부정을 밝혀 죗값을 치르게 하겠다는 의지를 압축한다.
7. 몽룡의 초라한 상차림과 대비
잔치의 수령들은 좋은 상을 받지만 몽룡 앞에는 초라한 음식이 놓인다. 이 차별은 신분과 외양에 따라 사람을 대하는 권력층의 태도를 드러내고, 몽룡이 변 사또의 부패를 직접 확인하게 하는 계기가 된다.
8. 한시에 담긴 사회 비판
‘금준미주 천인혈’, ‘옥반가효 만성고’의 대응은 화려한 술과 안주를 백성의 피와 기름에 빗댄다. 잔치의 화려함이 백성의 수탈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압축적으로 드러내는 대목이다.
9. 한시가 사건 전개에 미치는 영향
운봉 영장은 한시의 비판적 내용을 통해 몽룡의 정체를 짐작하고 긴장한다. 따라서 한시는 사회 비판의 기능뿐 아니라 어사출두를 예고하고 극적 긴장감을 높이는 기능도 한다.
10. 암행어사 출두 장면과 장면의 극대화
어사출두 뒤 여러 관리와 하인들이 넘어지고 부딪치며 달아나는 모습이 반복·열거된다. 장면을 길게 부연하는 확장적 문체와 과장은 혼란을 생생하게 보여 주고 탐관오리를 우스꽝스럽게 희화화한다.
11. 판소리계 소설의 말맛과 언어유희
산문 서술 사이에 운율감 있는 표현, 구어체, 한자어와 속어, 재담이 뒤섞인다. ‘갈비 한 대 먹고 지고’처럼 동음이의어를 활용하거나 어순을 뒤집는 말장난은 판소리 공연의 현장감과 웃음을 살린다.
12. 춘향의 절개를 드러내는 자연물
춘향은 ‘층암절벽 높은 바위’, ‘청송녹죽’을 들어 바람과 눈에도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바위와 청송녹죽은 춘향의 굳은 지조와 절개를, 바람과 눈은 그 절개를 흔드는 외적 시련을 나타낸다.
13. 풍자와 해학을 구별해 읽기
풍자는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대상을 우스꽝스럽게 드러내 비판하는 방식이다. 변 사또와 탐관오리들이 허둥대는 모습은 풍자에 가깝다. 해학은 긍정적이거나 연민의 대상에게 웃음을 부여하는 방식이므로 두 개념을 무조건 같은 뜻으로 처리하면 안 된다.
14. 작품의 다층적 주제
작품의 주제는 하나로만 고정되지 않는다. 춘향과 몽룡의 관계에서는 신분을 초월한 사랑, 춘향과 변 사또의 갈등에서는 절개와 부당한 권력에 대한 저항, 몽룡과 변 사또의 갈등에서는 부패한 지배층에 대한 비판과 정의 회복이 부각된다.
15. 전승과 재창조의 가치
「춘향전」은 판소리와 소설의 형태를 넘어 신소설·영화·드라마·창극·뮤지컬 등으로 꾸준히 재창조되었다. 사랑, 권력에 대한 저항, 정의 회복 같은 보편적 가치와 판소리계 소설 특유의 재미가 시대를 넘어 향유되는 이유로 볼 수 있다.
5. 내신 출제 포인트 20
- 「춘향전」은 판소리의 영향을 받아 형성·정착한 판소리계 소설이다.
- 작품의 시간적 배경은 조선 후기, 공간적 배경은 전라도 남원이다.
- 춘향과 몽룡의 사랑은 신분을 넘어선 인간적 결합이라는 주제와 연결된다.
- 변 사또의 수청 강요와 감금은 공권력을 사적 욕망에 이용하는 부패한 지배층의 횡포를 보여 준다.
- 춘향의 수청 거부는 사랑의 신의와 굳은 절개뿐 아니라 부당한 권력에 대한 저항의 의미를 지닌다.
- 몽룡은 암행어사가 되어 돌아와 변 사또의 부정을 징계함으로써 갈등을 해결한다.
- 운봉 영장은 걸인 차림의 몽룡에게 호의를 베풀고 한시의 내용을 통해 그의 정체를 먼저 짐작한다.
- 변 사또의 호화로운 잔치와 백성의 궁핍한 현실이 대비되어 탐관오리의 수탈이 부각된다.
- ‘어사의 마음이 심란하구나.’는 서술자가 인물의 심정을 직접 제시하는 편집자적 논평이다.
- ‘어찌 아니 명관인가.’는 칭찬하는 듯하면서 실제로 비판하는 반어적 표현이다.
- ‘오냐. 도적질은 내가 하마. 오라는 네가 받아라.’는 변 사또를 벌하겠다는 몽룡의 의지를 드러낸다.
- 한시의 ‘술=백성의 피, 안주=백성의 기름’ 대응은 관리의 사치가 백성의 희생 위에 있음을 폭로한다.
- 한시는 변 사또의 학정을 비판할 뿐 아니라 어사출두와 사건 반전을 예고하여 긴장감을 높인다.
- 암행어사 출두 장면은 열거·반복·대구·과장으로 혼란을 확대하고 부패한 관리들을 희화화한다.
- 판소리 사설체의 구어성, 운율감, 청중을 의식한 서술은 장면의 현장감과 흥미를 높인다.
- ‘갈비 한 대 먹고 지고’는 동음이의어를 이용한 언어유희로 판소리계 소설의 말맛을 보여 준다.
- ‘층암절벽 높은 바위’와 ‘청송녹죽’은 외압에도 변하지 않는 춘향의 지조와 절개를 상징한다.
- 작품의 웃음은 단순한 재미에 그치지 않고 부정적인 권력층을 우스꽝스럽게 드러내 비판하는 풍자와 연결된다.
- 「춘향전」은 열녀·신원·관탈 민녀·염정·암행어사 설화 등의 요소가 판소리와 소설로 이어진 작품이다.
- 신소설·영화·드라마·창극·뮤지컬 등으로 지속적으로 재창조된 점은 사랑과 저항이라는 가치가 시대를 넘어 공감을 얻었음을 보여 준다.
6. 핵심 구절 정리
| 핵심 표현 | 의미·기능 |
|---|---|
| “어사의 마음이 심란하구나.” | 몽룡의 심정을 서술자가 직접 제시하는 편집자적 논평. 사치스러운 잔치에 대한 비판적 시선을 강화함. |
| “어찌 아니 명관인가.” | 표면적 칭찬과 실제 의도가 반대되는 반어. 권력자의 무례와 부패를 비꼼. |
| “오냐. 도적질은 내가 하마. 오라는 네가 받아라.” | 변 사또를 벌하겠다는 몽룡의 의지와 이후 사건 반전을 암시함. |
| “금준미주 천인혈 / 옥반가효 만성고” | 관리의 사치가 백성의 피와 기름, 곧 수탈과 고통에서 비롯되었음을 폭로함. |
| “갈비 한 대 먹고 지고” | 신체 부위 ‘갈비’와 음식 ‘갈비’의 동음이의 관계를 활용한 언어유희. |
| “층암절벽 높은 바위 / 청송녹죽” | 외적 시련에도 흔들리지 않는 춘향의 지조와 절개를 상징함. |
7. 작품의 주제를 관계별로 정리
| 관계·상황 | 부각되는 의미 |
|---|---|
| 춘향 ↔ 몽룡 | 신분을 초월한 남녀 간의 사랑과 신의 |
| 춘향 ↔ 변 사또 | 굳은 절개, 부당한 권력에 대한 저항 |
| 몽룡 ↔ 변 사또 | 부패한 지배 계층에 대한 비판과 징벌 |
| 어사출두와 결말 | 권선징악, 정의로운 질서 회복에 대한 민중의 소망 |
| 전승과 재창조 | 사랑·저항·정의라는 보편적 가치와 한국 서사 문학의 생명력 |
8. 단답형 핵심 확인 15
1. 「춘향전」의 대표적인 갈래 두 가지를 쓰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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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소설, 판소리계 소설
2. 작품의 시간적·공간적 배경을 쓰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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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 전라도 남원
3. 춘향에게 수청을 강요하고 옥에 가두는 인물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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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사또(변학도)
4. 몽룡이 남원으로 돌아올 때 맡고 있는 직책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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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5. 걸인 차림의 몽룡을 잔치에 들이자고 제안한 인물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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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봉 영장
6. ‘어사의 마음이 심란하구나.’와 같은 서술 방식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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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적 논평(서술자의 개입)
7. ‘어찌 아니 명관인가.’에 활용된 핵심 표현 방식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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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어
8. 사람의 신체 부위와 음식의 이름을 겹쳐 웃음을 만드는 ‘갈비’ 표현은 어떤 언어유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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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음이의어를 활용한 언어유희
9. 몽룡의 한시에서 금동이의 술은 무엇에 비유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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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의 피
10. 몽룡의 한시에서 옥소반의 안주는 무엇에 비유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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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의 기름
11. ‘층암절벽 높은 바위’와 ‘청송녹죽’이 상징하는 춘향의 태도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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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은 지조와 절개
12. 암행어사 출두 장면을 길게 나열·반복·부연하여 장면을 크게 만드는 문체를 무엇이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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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적 문체(장면의 극대화)
13. 「춘향전」의 근원 설화 가운데 권력자가 낮은 신분의 여성을 핍박하고 여성이 저항하는 구조와 관련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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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탈 민녀 설화
14. 여러 근원 설화 뒤에 「춘향전」으로 이어지는 공연 갈래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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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춘향가」
15. 춘향과 몽룡의 사랑 외에 작품이 사회적으로 비판하는 핵심 대상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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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한 지배 계층(탐관오리의 횡포)
9. 내신형 변형문제 10
1. 「춘향전」의 갈래와 작품 전반의 성격을 가장 적절하게 설명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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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3번 — 「춘향전」은 판소리 사설의 영향을 받은 판소리계 소설이다. 춘향과 몽룡의 사랑뿐 아니라 변 사또의 횡포와 부패한 지배층에 대한 비판이 함께 나타난다.
- ① 「춘향전」은 수필이 아니라 사건과 인물의 갈등이 전개되는 고전 소설이다.
- ② 역사 사실을 그대로 기록한 실기가 아니라 허구적 서사 문학이다.
- ③ 판소리의 구연적 특성을 지닌 판소리계 소설이며 사랑과 사회 비판이 함께 드러난다.
- ④ 초장·중장·종장은 시조의 형식으로, 「춘향전」의 갈래와 맞지 않는다.
- ⑤ 군담적 요소가 핵심이 아니며 전쟁과 영웅의 무용만으로 전개되지 않는다.
2. 다음 <보기>를 바탕으로 ‘어사의 마음이 심란하구나.’의 기능을 설명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변 사또는 백성의 형편을 돌보지 않은 채 여러 고을 수령을 불러 화려한 잔치를 벌이고 있다. 걸인 차림의 몽룡은 그 광경을 지켜본다.
정답·해설 보기
정답 5번 — 서술자가 사건에 직접 개입하여 인물의 심정이나 상황을 평가하는 편집자적 논평에 해당한다. 백성의 고통과 대비되는 잔치의 사치를 비판적으로 보게 한다.
- ① 이 문장은 변 사또의 독백이 아니라 서술자가 몽룡의 심정을 제시한 것이다.
- ② 서술자는 잔치의 사치를 중립적으로만 전달하지 않고 비판적 시선을 보탠다.
- ③ 운봉 영장의 성격보다 몽룡이 잔치를 바라보는 심정과 상황 평가가 중심이다.
- ④ 춘향의 옥중 장면으로 시간을 되돌리는 회상이 아니다.
- ⑤ 서술자의 개입을 통해 백성의 고통과 대비되는 변 사또의 사치에 대한 비판을 강화한다.
3. 어사또가 잔치에서 지은 한시의 의미로 가장 적절한 것은?
금동이의 술과 옥소반의 안주를 백성의 피와 기름에 빗대고, 높은 노랫소리 뒤에 백성의 원망이 높아진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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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2번 — 한시는 변 사또의 잔치가 백성의 피와 기름, 곧 수탈과 희생 위에 성립했음을 폭로한다. 동시에 이후 어사출두를 예감하게 하여 긴장을 높인다.
- ① 한시는 잔치의 풍성함을 칭찬하는 것이 아니라 그 풍성함의 배후에 있는 수탈을 폭로한다.
- ② 술과 안주를 백성의 피와 기름에 비유하여 탐관오리의 사치와 백성의 고통을 연결한다.
- ③ 운봉 영장의 문학적 능력이나 우정을 칭찬하는 내용이 아니다.
- ④ 풍년과 태평성대를 축하하는 시가 아니라 원성과 수탈을 고발하는 시이다.
- ⑤ 사랑의 재회보다 변 사또의 학정과 사회적 모순을 비판하는 기능이 핵심이다.
4. ‘운봉 영장’의 행동과 작품 속 역할을 파악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해설 보기
정답 4번 — 운봉 영장은 남루한 걸인을 잔치에 들이자고 제안하는 관대한 인물이며, 몽룡의 한시를 보고 상황을 눈치채어 사건의 반전을 준비하는 역할을 한다.
- ① 운봉 영장은 춘향에게 수청을 권하는 인물이 아니다.
- ② 몽룡의 정체를 처음부터 알고 공개한 것이 아니라 한시를 보고 짐작한다.
- ③ 걸인 몽룡을 쫓아낸 쪽이 아니라 잔치에 들이자고 제안한 인물이다.
- ④ 몽룡에게 자리를 마련하고 한시를 통해 반전을 감지하여 사건 전개에 기여한다.
- ⑤ 어사출두 뒤 변 사또의 편에 서서 저항을 조직하지 않는다.
5. ‘오냐. 도적질은 내가 하마. 오라는 네가 받아라.’에 담긴 몽룡의 의도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해설 보기
정답 1번 — ‘도적질’과 ‘오라’의 속담식 표현을 활용하여, 부정을 저지른 변 사또를 암행어사의 권한으로 벌하겠다는 몽룡의 의지를 드러낸다.
- ① 속담식 표현을 빌려 변 사또의 부정을 밝히고 오라를 받게 하겠다는 징계 의지를 드러낸다.
- ② 실제 음식 절도 계획을 말한 것이 아니다.
- ③ 운봉 영장의 재물을 빼앗겠다는 의미도 아니다.
- ④ 남원을 떠나겠다는 회피 의지가 아니라 처벌을 준비하는 의지이다.
- ⑤ 변 사또와 협력하겠다는 뜻과는 정반대이다.
6. 다음 <보기>에 나타난 암행어사 출두 장면의 표현상 특징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출두 명령이 떨어지자 여러 관리와 하인들이 서로 부딪치고 넘어지며 달아나는 모습이 연속적으로 제시된다.
정답·해설 보기
정답 3번 — 암행어사 출두 장면은 여러 행동을 빠르게 열거하고 반복·과장하여 장면을 극대화한다. 부패한 수령들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우습게 드러내 풍자의 효과도 낳는다.
- ① 어사출두 장면은 생략이 아니라 여러 행동을 길게 늘여 장면을 극대화한다.
- ② 자연 경관 묘사보다 관리들의 혼란한 행동이 중심이다.
- ③ 열거·반복·과장과 판소리 사설체로 긴박함과 웃음을 함께 만들며 부패한 관리들을 풍자한다.
- ④ 시간을 역순으로 배열한 구성이 핵심이 아니다.
- ⑤ 객관적 관찰만 유지하지 않으며 서술자 개입과 풍자적 웃음이 분명히 나타난다.
7. ‘어찌 아니 명관인가.’와 같은 표현을 이해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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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5번 — 겉으로는 ‘명관’이라 칭찬하지만 실제로는 걸인을 밀쳐 내는 사령과 그 배후의 권력 질서를 비꼬는 반어적 편집자 논평이다.
- ① 실제 칭찬이 아니라 겉으로 칭찬하는 방식으로 무례한 권력의 태도를 비꼰다.
- ② 몽룡이 운봉 영장을 칭찬하는 직접 인용이 아니다.
- ③ 춘향의 발화가 아니라 서술자의 논평에 가깝다.
- ④ 수령들끼리 공적을 칭찬하는 관용 표현도 아니다.
- ⑤ 표면과 실제 의도가 반대되는 반어를 통해 부정한 지배층을 풍자한다.
8. 다음 <보기>의 시어가 춘향의 태도를 드러내는 방식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춘향은 ‘층암절벽 높은 바위’와 ‘청송녹죽’을 들며 바람과 눈에도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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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2번 — 춘향은 바위와 청송녹죽의 변하지 않는 속성에 자신의 지조와 절개를 대응시킨다. 바람과 눈은 그 절개를 흔드는 외적 시련에 해당한다.
- ① 바람과 눈은 춘향을 돕는 대상이라기보다 절개를 흔드는 시련으로 이해할 수 있다.
- ② 변하지 않는 바위와 청송녹죽에 자신을 빗대어 수청 요구에도 절개를 지키겠다는 태도를 드러낸다.
- ③ 자연물의 변화를 통해 마음이 흔들릴 수 있음을 말하는 장면이 아니다.
- ④ 현실 도피의 두려움보다 권력에 굴복하지 않는 의지가 중심이다.
- ⑤ 남원의 자연 예찬이나 변 사또의 통치에 대한 긍정과는 무관하다.
9. 「춘향전」의 전승 과정과 문학사적 가치를 설명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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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4번 — 교과서에서는 열녀·신원·관탈 민녀·염정·암행어사 설화 등의 요소가 판소리와 판소리계 소설로 이어지고, 신소설·영화 등으로 재창조되는 흐름을 제시한다.
- ① 「춘향전」은 여러 설화와 판소리의 전승 과정을 거쳐 형성되었으므로 단일 작가의 고정된 창작물로 보기 어렵다.
- ② 근원 설화와 판소리 전통이 중요하며 대중적 구비·공연 문화와 밀접하다.
- ③ 현대적 재창작에서도 사랑·저항·정의 회복 같은 핵심 가치는 다양한 방식으로 이어진다.
- ④ 여러 근원 설화의 요소가 판소리와 판소리계 소설로 이어지고 이후 여러 매체로 재창조되었다.
- ⑤ 오늘날에도 영화·드라마·창극·뮤지컬 등으로 변용되므로 전승이 중단되었다고 볼 수 없다.
10. 「춘향전」의 주제 의식을 가장 종합적으로 설명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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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1번 — 작품은 춘향과 몽룡의 사랑과 춘향의 절개라는 표면적 층위와 함께, 신분적 제약과 부패한 권력에 맞서는 저항 및 정의 회복이라는 사회적 층위를 함께 지닌다.
- ① 사랑의 서사와 함께 부당한 권력에 맞서는 저항과 부패한 지배층 비판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 ② 신분 상승만을 강조하거나 기존 신분 질서를 절대적으로 옹호하는 작품이 아니다.
- ③ 변 사또는 이상적 관리가 아니라 학정과 수탈을 일삼는 부정적 인물이다.
- ④ 몽룡의 과거 급제는 사건 해결의 수단이지 과거 제도의 우수성만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 ⑤ 사랑과 신분 갈등을 배제한 경제 정책 기록으로 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