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 「흰 바람벽이 있어」 · 안도현 「연탄 한 장」
「흰 바람벽이 있어」는 가난과 고독 속에서 자신의 운명을 수용하고 스스로를 위로하는 과정을, 「연탄 한 장」은 자신을 태우고 부수어 타인에게 온기와 길을 내어 주는 연탄을 통해 자기희생적 삶의 가치를 성찰하는 과정을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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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⑤ · 33 ② · 34 ②
핵심은 「흰 바람벽이 있어」에서 ‘어린것’과 ‘어여쁜 사람’이 화자를 직접 위로하는 존재가 아니라 오히려 외로움과 단절감을 심화한다는 점, 「연탄 한 장」의 ‘그 길’이 타인의 어려움에 대한 공감과 자기 성찰의 길이라는 점, ‘한 덩이 재로 쓸쓸하게 남는 게 두렵다’가 자기희생 뒤의 공허감이 아니라 자기희생 자체에 대한 두려움과 실천의 어려움을 뜻한다는 점입니다.
작품 원문
(가) 백석 「흰 바람벽이 있어」
오늘 저녁 이 좁다란 방의 흰 바람벽에
어쩐지 쓸쓸한 것만이 오고 간다
이 흰 바람벽에
희미한 십오 촉(十五燭) 전등이 지치운 불빛을 내어던지고
때글은 다 낡은 무명샤쓰가 어두운 그림자를 쉬이고
그리고 또 달디단 따끈한 감주나 한잔 먹고 싶다고 생각하는
내 가지가지 외로운 생각이 헤매인다
그런데 이것은 또 어인 일인가
이 흰 바람벽에
내 가난한 늙은 어머니가 있다
내 가난한 늙은 어머니가
이렇게 시퍼러둥둥하니 추운 날인데 차디찬 물에 손은 담그고 무이며 배추를 씻고 있다
또 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내 사랑하는 어여쁜 사람이
어늬 먼 앞대 조용한 개포가의 나즈막한 집에서
그의 지아비와 마주 앉어 대굿국을 끓여 놓고 저녁을 먹는다
벌써 어린것도 생겨서 옆에 끼고 저녁을 먹는다
그런데 또 이즈막하야 어느 사이엔가
이 흰 바람벽엔
내 쓸쓸한 얼굴을 쳐다보며
이러한 글자들이 지나간다
― 나는 이 세상에서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니 살어가도록 태어났다
그리고 이 세상을 살어가는데
내 가슴은 너무도 많이 뜨거운 것으로 호젓한 것으로 사랑으로 슬픔으로 가득 찬다
그리고 이번에는 나를 위로하는 듯이 나를 울력하는 듯이
눈질을 하며 주먹질을 하며 이런 글자들이 지나간다
― 하늘이 이 세상을 내일 적에 그가 가장 귀해하고 사랑하는 것들은 모두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니 그리고 언제나 넘치는 사랑과 슬픔 속에 살도록 만드신 것이다
초생달과 바구지꽃과 짝새와 당나귀가 그러하듯이
그리고 또 ‘프랑시쓰 쨈’과 도연명과 ‘라이넬 마리아 릴케’가 그러하듯이
(나) 안도현 「연탄 한 장」
또 다른 말도 많고 많지만
삶이란
나 아닌 그 누구에게
기꺼이 연탄 한 장 되는 것
방구들 선득선득해지는 날부터 이듬해 봄까지
조선 팔도 거리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은
연탄 차가 부릉부릉
힘쓰며 언덕길 오르는 거라네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알고 있다는 듯이
연탄은, 일단 제 몸에 불이 옮겨붙었다 하면
하염없이 뜨거워지는 것
매일 따스한 밥과 국물 퍼먹으면서도 몰랐네
온몸으로 사랑하고 나면
한 덩이 재로 쓸쓸하게 남는 게 두려워
여태껏 나는 그 누구에게 연탄 한 장도 되지 못하였네
생각하면
삶이란
나를 산산이 으깨는 일
눈 내려 세상이 미끄러운 어느 이른 아침에
나 아닌 그 누가 마음 놓고 걸어갈
그 길 을 만들 줄도 몰랐었네, 나는
1. 작품별 핵심 정리
| 항목 | 「흰 바람벽이 있어」 | 「연탄 한 장」 |
|---|---|---|
| 갈래 | 현대시 | 현대시 |
| 주제 | 외로운 현실에서 오는 슬픔과 자기 위안 | 남을 위해 희생하는 삶의 아름다움과 이기적인 삶에 대한 반성 |
| 핵심 소재 | 흰 바람벽, 십오 촉 전등, 무명샤쓰, 어머니, 사랑하는 사람, 글자들 | 연탄, 연탄 차, 재, 산산이 으깨지는 연탄, 그 길 |
| 정서의 흐름 | 외로움 → 그리움 → 운명 인식 → 자기 위안 | 연탄의 희생 발견 → 자신의 이기성 자각 → 자기희생적 삶에 대한 성찰 |
| 핵심 태도 | 가난과 고독이라는 운명을 수용하고 스스로를 위로함 | 타인을 위해 자신을 내어 주는 삶의 필요성을 깨달음 |
2. 「흰 바람벽이 있어」 시구·시행별 정밀 해설
① “이 좁다란 방의 흰 바람벽”
화자가 홀로 머무는 빈곤하고 폐쇄적인 현실 공간입니다. 동시에 기억과 상상, 내면의 목소리가 투영되는 화면처럼 기능합니다.
화자가 홀로 머무는 빈곤하고 폐쇄적인 현실 공간입니다. 동시에 기억과 상상, 내면의 목소리가 투영되는 화면처럼 기능합니다.
② “희미한 십오 촉 전등”과 “때글은 다 낡은 무명샤쓰”
어둡고 낡은 사물들을 통해 을씨년스럽고 가난한 생활 환경을 구체적으로 형상화합니다. EBS 32번 ①의 직접 근거입니다.
어둡고 낡은 사물들을 통해 을씨년스럽고 가난한 생활 환경을 구체적으로 형상화합니다. EBS 32번 ①의 직접 근거입니다.
③ “달디단 따끈한 감주나 한잔 먹고 싶다”
따뜻하고 달콤한 감주에 대한 소박한 욕망은 현재 화자의 결핍과 외로움을 부각합니다.
따뜻하고 달콤한 감주에 대한 소박한 욕망은 현재 화자의 결핍과 외로움을 부각합니다.
④ “내 가난한 늙은 어머니”
추운 날 차디찬 물에 손을 담그고 무와 배추를 씻는 어머니의 모습은 고단한 삶을 구체화하고, 화자의 애틋함과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킵니다.
추운 날 차디찬 물에 손을 담그고 무와 배추를 씻는 어머니의 모습은 고단한 삶을 구체화하고, 화자의 애틋함과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킵니다.
⑤ “내 사랑하는 어여쁜 사람”과 ‘개포가의 나즈막한 집’
사랑하는 사람은 이미 지아비와 아이가 있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따뜻한 저녁을 먹는 공간은 화자가 홀로 있는 좁은 방과 대비되어 그리움과 단절감을 심화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이미 지아비와 아이가 있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따뜻한 저녁을 먹는 공간은 화자가 홀로 있는 좁은 방과 대비되어 그리움과 단절감을 심화합니다.
⑥ ‘어린것’은 화자의 위로자가 아니다
사랑하는 사람 곁의 ‘어린것’은 화자와 그 대상 사이의 거리를 더욱 실감하게 하므로 외로움을 심화하는 요소입니다. 화자를 직접 위로하는 것은 뒤에 나타나는 ‘글자들’입니다.
사랑하는 사람 곁의 ‘어린것’은 화자와 그 대상 사이의 거리를 더욱 실감하게 하므로 외로움을 심화하는 요소입니다. 화자를 직접 위로하는 것은 뒤에 나타나는 ‘글자들’입니다.
⑦ “나는 이 세상에서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니 살어가도록 태어났다”
가난과 외로움을 우연한 불행이 아니라 자신의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태도입니다. 현실의 결핍을 인정하고 운명을 수용하는 단계입니다.
가난과 외로움을 우연한 불행이 아니라 자신의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태도입니다. 현실의 결핍을 인정하고 운명을 수용하는 단계입니다.
⑧ “내 가슴은 … 사랑으로 슬픔으로 가득 찬다”
화자가 단순히 무기력한 존재가 아니라 깊은 사랑과 슬픔을 품은 정신적으로 풍부한 존재임을 드러냅니다.
화자가 단순히 무기력한 존재가 아니라 깊은 사랑과 슬픔을 품은 정신적으로 풍부한 존재임을 드러냅니다.
⑨ “나를 위로하는 듯이 나를 울력하는 듯이”
‘글자들’은 화자의 내면에서 스스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목소리로 기능합니다. ‘울력하다’는 힘을 북돋우고 도와준다는 뜻과 연결됩니다.
‘글자들’은 화자의 내면에서 스스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목소리로 기능합니다. ‘울력하다’는 힘을 북돋우고 도와준다는 뜻과 연결됩니다.
⑩ “눈질을 하며 주먹질을 하며”
내면의 위로와 격려를 구체적 동작으로 시각화합니다. 추상적인 자기 위안을 생생한 행위 이미지로 전환합니다.
내면의 위로와 격려를 구체적 동작으로 시각화합니다. 추상적인 자기 위안을 생생한 행위 이미지로 전환합니다.
⑪ “가장 귀해하고 사랑하는 것들은 모두 /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니”
자신의 고독과 가난을 부정적 결핍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하늘이 귀하게 여긴 존재들의 운명과 연결해 의미 있는 삶으로 승화합니다.
자신의 고독과 가난을 부정적 결핍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하늘이 귀하게 여긴 존재들의 운명과 연결해 의미 있는 삶으로 승화합니다.
⑫ 초생달·바구지꽃·짝새·당나귀와 인물들의 나열
자연물과 인물을 병렬적으로 나열하고 ‘그러하듯이’를 반복하여 자신과 동일한 고독의 운명을 공유하는 존재들을 제시합니다. 이를 통해 고독한 존재라는 정체성을 강화하면서도 위안을 얻습니다.
자연물과 인물을 병렬적으로 나열하고 ‘그러하듯이’를 반복하여 자신과 동일한 고독의 운명을 공유하는 존재들을 제시합니다. 이를 통해 고독한 존재라는 정체성을 강화하면서도 위안을 얻습니다.
3. 「연탄 한 장」 시구·시행별 정밀 해설
① “삶이란 / 나 아닌 그 누구에게 / 기꺼이 연탄 한 장 되는 것”
연탄을 단순한 난방 연료가 아니라 타인을 위해 자신을 소진하는 삶의 상징으로 확장합니다. 시의 핵심 명제입니다.
연탄을 단순한 난방 연료가 아니라 타인을 위해 자신을 소진하는 삶의 상징으로 확장합니다. 시의 핵심 명제입니다.
② “조선 팔도 거리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은 / 연탄 차가 … 언덕길 오르는 거”
평범한 일상적 사물인 연탄 차에 ‘제일 아름다운 것’이라는 가치 판단을 부여하여 타인에게 온기를 전달하는 행위 자체를 아름답게 평가합니다.
평범한 일상적 사물인 연탄 차에 ‘제일 아름다운 것’이라는 가치 판단을 부여하여 타인에게 온기를 전달하는 행위 자체를 아름답게 평가합니다.
③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알고 있다는 듯이”
연탄을 의인화하여 타인을 위해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 존재로 제시합니다.
연탄을 의인화하여 타인을 위해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 존재로 제시합니다.
④ “일단 제 몸에 불이 옮겨붙었다 하면 / 하염없이 뜨거워지는 것”
자신의 몸을 온전히 태워 타인에게 열을 주는 연탄의 자기희생적 속성을 부각합니다.
자신의 몸을 온전히 태워 타인에게 열을 주는 연탄의 자기희생적 속성을 부각합니다.
⑤ “매일 따스한 밥과 국물 퍼먹으면서도 몰랐네”
화자는 연탄의 희생 덕분에 누린 따뜻함을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왔음을 뒤늦게 깨닫습니다. 타인의 희생을 인식하지 못한 자신의 이기적 삶을 반성하는 대목입니다.
화자는 연탄의 희생 덕분에 누린 따뜻함을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왔음을 뒤늦게 깨닫습니다. 타인의 희생을 인식하지 못한 자신의 이기적 삶을 반성하는 대목입니다.
⑥ “한 덩이 재로 쓸쓸하게 남는 게 두려워”
자기희생 후의 ‘공허함’을 경험했다는 뜻이 아닙니다. 자신을 완전히 소진하는 희생 자체가 두려워 실제로 타인을 위한 삶을 실천하지 못했다는 고백입니다.
자기희생 후의 ‘공허함’을 경험했다는 뜻이 아닙니다. 자신을 완전히 소진하는 희생 자체가 두려워 실제로 타인을 위한 삶을 실천하지 못했다는 고백입니다.
⑦ “그 누구에게 연탄 한 장도 되지 못하였네”
자신의 이기적 과거 삶에 대한 자기반성과 부끄러움이 직접적으로 나타납니다.
자신의 이기적 과거 삶에 대한 자기반성과 부끄러움이 직접적으로 나타납니다.
⑧ “삶이란 / 나를 산산이 으깨는 일”
연탄재가 미끄러운 길에 뿌려져 부서지는 모습을 통해, 타인을 위해 자신을 내어 주는 자기희생적 삶의 의미를 한 단계 더 확장합니다.
연탄재가 미끄러운 길에 뿌려져 부서지는 모습을 통해, 타인을 위해 자신을 내어 주는 자기희생적 삶의 의미를 한 단계 더 확장합니다.
⑨ “나 아닌 그 누가 마음 놓고 걸어갈 / 그 길”
‘그 길’은 눈 내려 미끄러운 길이지만 누군가의 희생과 배려로 안전해진 길입니다. 타인의 어려움에 대한 공감과 배려가 구체적으로 실현되는 공간입니다.
‘그 길’은 눈 내려 미끄러운 길이지만 누군가의 희생과 배려로 안전해진 길입니다. 타인의 어려움에 대한 공감과 배려가 구체적으로 실현되는 공간입니다.
⑩ “그 길을 만들 줄도 몰랐었네, 나는”
화자가 지금까지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덜어 주는 삶을 실천하지 못했다는 성찰입니다. ‘혼자 걸어 나가는 길’이 아니라 타인을 위해 만들어 주어야 하는 길입니다.
화자가 지금까지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덜어 주는 삶을 실천하지 못했다는 성찰입니다. ‘혼자 걸어 나가는 길’이 아니라 타인을 위해 만들어 주어야 하는 길입니다.
4. 두 작품 비교
| 비교 항목 | 「흰 바람벽이 있어」 | 「연탄 한 장」 |
|---|---|---|
| 현실의 결핍 | 가난, 외로움, 사랑하는 사람과의 단절 | 타인을 위해 희생하지 못한 이기적 삶 |
| 일상적 사물 | 흰 바람벽, 전등, 무명샤쓰 | 연탄, 연탄 차, 연탄재 |
| 사물의 기능 | 화자의 외로움과 기억·운명을 비추는 매개 | 타인을 위한 자기희생적 삶의 상징 |
| 성찰의 방향 | 자신의 고독한 운명을 수용하고 스스로 위로함 | 이기적 과거를 반성하고 타인을 위한 삶의 가치를 깨달음 |
| 부정적 현실의 승화 | 고독을 ‘귀한 존재들의 운명’으로 재해석함 | 자기 소진을 타인을 위한 아름다운 희생으로 재해석함 |
5. 출제 포인트 20
- 「흰 바람벽이 있어」는 외로운 현실에서 오는 슬픔과 자기 위안을 주제로 한다.
- 흰 바람벽은 화자의 기억·상상·내면이 투영되는 매개이다.
- 십오 촉 전등과 낡은 무명샤쓰는 가난한 현실을 구체화한다.
- 어머니의 노동 장면은 애틋함과 안타까움을 유발한다.
- 개포가의 나즈막한 집은 화자의 좁은 방과 대비된다.
- 사랑하는 사람과 ‘어린것’은 화자의 외로움을 심화한다.
- 화자를 위로하는 것은 ‘어린것’이 아니라 뒤의 ‘글자들’이다.
- 화자는 가난과 외로움을 자신의 운명으로 수용한다.
- ‘눈질’과 ‘주먹질’은 자기 격려의 마음을 시각화한다.
- 자연물과 인물의 나열은 자신과 같은 고독한 존재의 정체성을 강화한다.
- 「연탄 한 장」은 남을 위해 희생하는 삶의 아름다움과 이기적인 삶에 대한 반성을 주제로 한다.
- 연탄은 타인을 위해 자신을 소진하는 존재의 상징이다.
- 연탄 차는 일상적 사물이지만 ‘제일 아름다운 것’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부여받는다.
- 화자는 따뜻한 밥과 국물을 누리면서도 연탄의 희생을 몰랐다고 반성한다.
- ‘재로 쓸쓸하게 남는 게 두렵다’는 희생 뒤의 공허감이 아니라 자기희생에 대한 두려움이다.
- ‘산산이 으깨는 일’은 타인의 안전을 위한 자기희생을 뜻한다.
- ‘그 길’은 타인의 어려움에 대한 공감과 배려가 실현되는 길이다.
- ‘그 길’은 화자가 혼자 걸어 나가는 길이 아니다.
- 두 작품 모두 일상적 사물에 상징적 의미를 부여해 현실의 결핍을 성찰한다.
- 두 작품 모두 부정적 현실을 그대로 절망하지 않고 정신적 가치로 승화한다.
6. 핵심 빈칸 확인
1. 「흰 바람벽이 있어」의 핵심 정서는 외로움과 이다.
2. 화자의 현실 공간은 이다.
3.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공간은 이다.
4. ‘어린것’은 화자를 위로하기보다 외로움을 한다.
5. 화자를 직접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은 이다.
6. 화자는 가난과 고독을 자신의 으로 수용한다.
7. ‘눈질’과 ‘주먹질’은 자기 를 시각화한다.
8. 「연탄 한 장」의 핵심 가치는 이다.
9. 연탄은 자신의 몸을 타인에게 온기를 준다.
10. 화자는 따뜻한 삶을 누리고도 연탄의 을 몰랐다고 반성한다.
11. ‘한 덩이 재’가 두려웠다는 것은 자기희생을 을 뜻한다.
12. ‘산산이 으깨는 일’은 타인을 위한 이다.
13. ‘그 길’은 타인의 어려움에 대한 가 드러나는 길이다.
14. ‘그 길’은 화자가 .
15. 두 작품 모두 일상적 을 통해 삶을 성찰한다.
16. 두 작품은 현실의 부정적 요소를 정신적 가치로 한다.
7. EBS 실전 1회 32~34번 상세 해설
32. 「흰 바람벽이 있어」 시어·시구의 의미와 기능 정답 ⑤
‘어린것’과 ‘어여쁜 사람’은 화자를 직접 위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랑하는 사람이 지아비와 아이와 함께 저녁을 먹는 모습을 떠올리게 하여 화자의 단절감과 외로움을 심화합니다. 실제 위안은 후반부의 ‘글자들’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 ① ‘십오 촉 전등’과 낡은 ‘무명샤쓰’는 을씨년스러운 공간과 빈곤한 현실을 부각합니다.
- ② 추운 날 차가운 물에 손을 담가 일하는 어머니의 모습은 애틋함과 안타까움을 드러냅니다.
- ③ 개포가의 집은 가족이 모여 있는 공간으로, 화자가 홀로 있는 방과 대비됩니다.
- ④ 가족이 대굿국을 먹는 장면과 화자의 감주에 대한 소망은 친밀한 관계에서 멀어진 화자의 단절감을 심화합니다.
- ⑤ ‘어린것’과 ‘어여쁜 사람’이 화자를 위로한다고 본 점이 부적절합니다.
33. 「연탄 한 장」의 ‘그 길’ 정답 ②
‘그 길’은 눈 내려 미끄러운 길이지만 누군가가 자기 몸을 부수어 길을 안전하게 만들면 다른 사람이 마음 놓고 걸어갈 수 있는 길입니다. 따라서 타인의 어려움에 대한 공감과 배려, 그리고 그런 길을 만들어 주지 못했던 자신의 삶에 대한 성찰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 ① 과거 추억에 대한 그리움의 길이 아닙니다.
- ② 타인의 어려움에 대한 공감과 화자의 성찰이 함께 드러납니다.
- ③ 사회 부조리 비판보다 자기희생적 태도에 초점이 있습니다.
- ④ 화자가 혼자 걷는 길이 아니라 타인을 위해 만들어 주는 길입니다.
- ⑤ 이상적 공간으로 볼 수는 있어도 화자의 불안감과 연결되지는 않습니다.
34. 외적 준거에 따른 두 작품의 감상 정답 ②
「연탄 한 장」의 ‘한 덩이 재로 쓸쓸하게 남는 게 두렵다’는 말은 자기희생을 실천한 뒤 공허함을 느꼈다는 회고가 아닙니다. 자신을 다 태우고 소진해야 하는 희생 자체가 두려워 지금까지 타인을 위한 삶을 실천하지 못했다는 고백입니다.
- ① 「흰 바람벽이 있어」의 화자는 가난과 외로움이라는 현실을 자신의 운명으로 받아들입니다.
- ② 자기희생 뒤의 공허감을 고백했다는 해석이 부적절합니다.
- ③ ‘흰 바람벽’과 ‘연탄’은 각각 화자의 정서와 삶의 태도를 드러내는 일상적 사물입니다.
- ④ 자연물·인물의 나열은 고독한 정체성을 부각하고, ‘연탄 차’는 일상적 사물에 아름다운 희생이라는 상징성을 부여합니다.
- ⑤ ‘눈질·주먹질’은 자기 격려의 마음을 시각화하고, ‘산산이 으깨는’ 연탄은 자기희생적 태도를 드러냅니다.
8. 수능형 변형문제 10제
선택지를 누르면 정답과 해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답 ④
흰 바람벽은 단순 배경이 아니라 화자의 내면이 투영되는 중심 매개입니다.
흰 바람벽은 단순 배경이 아니라 화자의 내면이 투영되는 중심 매개입니다.
정답 ②
EBS 32번의 핵심입니다. 위로는 ‘글자들’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EBS 32번의 핵심입니다. 위로는 ‘글자들’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정답 ⑤
‘하늘이 가장 귀해하고 사랑하는 것들’과 자신의 운명을 연결합니다.
‘하늘이 가장 귀해하고 사랑하는 것들’과 자신의 운명을 연결합니다.
정답 ①
연탄은 자신의 몸을 태워 타인을 따뜻하게 하는 존재입니다.
연탄은 자신의 몸을 태워 타인을 따뜻하게 하는 존재입니다.
정답 ③
EBS 34번의 핵심 오답 포인트를 바로잡은 설명입니다.
EBS 34번의 핵심 오답 포인트를 바로잡은 설명입니다.
정답 ④
‘그 길’은 타인을 위한 길이며 화자 혼자만의 성취와는 반대입니다.
‘그 길’은 타인을 위한 길이며 화자 혼자만의 성취와는 반대입니다.
정답 ②
‘흰 바람벽’과 ‘연탄’은 각각 현실 인식과 삶의 태도를 드러내는 일상적 사물입니다.
‘흰 바람벽’과 ‘연탄’은 각각 현실 인식과 삶의 태도를 드러내는 일상적 사물입니다.
정답 ⑤
‘그러하듯이’의 반복이 동일한 운명 공동체를 강조합니다.
‘그러하듯이’의 반복이 동일한 운명 공동체를 강조합니다.
정답 ①
각 작품이 부정적 현실을 정신적 가치로 바꾸는 방식을 정확히 설명합니다.
각 작품이 부정적 현실을 정신적 가치로 바꾸는 방식을 정확히 설명합니다.
정답 ③
두 시의 현실 인식과 정신적 승화의 방향을 함께 포착한 설명입니다.
두 시의 현실 인식과 정신적 승화의 방향을 함께 포착한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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