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극인 「상춘곡」 · 이수광 「침류대기」
두 작품 모두 일상적 생활 공간에서 직접 자연을 체험하며 흥취를 느끼고, 현실의 자연을 무릉도원과 같은 동양적 이상향의 이미지와 연결합니다. 「상춘곡」은 자연 속 안빈낙도의 삶을, 「침류대기」는 침류대의 청정한 경치와 벗에게 전하는 삶의 깨달음을 중심으로 읽어야 합니다.
18 ② · 19 ④ · 20 ③ · 21 ④ · 22 ② · 23 ⑤
공통 핵심은 ‘직접 관찰한 자연에 대한 감흥’, ‘생활 공간을 이상향의 이미지와 연결하는 방식’, ‘세속적 가치보다 자연 속 청빈과 흥취를 중시하는 태도’입니다.
작품 원문
(가) 정극인 「상춘곡」
옛사람 풍류(風流)를 미칠까 못 미칠까
천지간(天地間) 남자(男子) 몸이 날만 한 이 많건마는
산림(山林)에 묻혀 있어 지락(至樂)을 모르는가
수간모옥(數間茅屋)을 벽계수(碧溪水) 앞에 두고
송죽(松竹) 울울리(鬱鬱裏)에 풍월주인(風月主人) 되었어라
엊그제 겨울 지나 새봄이 돌아오니
도화행화(桃花杏花)는 석양리(夕陽裏)에 피어 있고
녹양방초(綠楊芳草)는 세우 중(細雨中)에 푸르도다
칼로 말아 낸가 붓으로 그려 낸가
조화신공(造化神功)이 물물(物物)마다 헌사롭다
㉠수풀에 우는 새는 춘기(春氣)를 못내 겨워 소리마다 교태(嬌態)로다
물아일체(物我一體)어니 흥(興)이야 다를쏘냐
시비(柴扉)에 걸어 보고 정자(亭子)애 앉아 보니
소요음영(逍遙吟詠)하야 산일(山日)이 적적(寂寂)한데
한중진미(閒中眞味)를 알 이 없이 혼자로다
이봐 이웃들아 산수(山水) 구경 가자스라
답청(踏靑)은 오늘 하고 욕기(浴沂)는 내일(來日) 하세
㉡아침에 채산(採山)하고 저녁에 조수(釣水)하세
갓 괴어 익은 술을 갈건(葛巾)으로 걸러 놓고
꽃나무 가지 꺾어 수(數) 놓고 먹으리라
화풍(和風)이 건듯 불어 녹수(綠水)를 건너오니
청향(淸香)은 잔에 지고 낙홍(落紅)은 옷에 진다
준중(樽中)이 비었거든 날다려 아뢰어라
소동(小童) 아해더러 주가(酒家)에 술을 물어
어른은 막대 짚고 아이는 술을 메고
미음완보(微吟緩步)하야 시냇가에 혼자 앉아
㉢명사(明沙) 맑은 물에 잔 씻어 부어 들고
청류(淸流)를 굽어보니 떠오나니 도화(桃花)로다
무릉(武陵)이 가깝도다 저 산이 거기인고
송간(松間) 세로(細路)에 두견화(杜鵑花)를 부치 들고
봉두(峰頭)에 급히 올라 구름 속에 앉아 보니
천촌만락(千村萬落)이 곳곳이 벌려 있네
연하일휘(煙霞日輝)는 금수(錦繡)를 재폇는 듯
엊그제 검은 들이 봄빛도 유여(有餘)할샤
공명(功名)도 날 꺼리고 부귀(富貴)도 날 꺼리니
청풍명월(淸風明月) 외(外)에 어떤 벗이 있사올고
단표누항(簞瓢陋巷)에 헛된 생각 아니 하네
아모타, 백년행락(百年行樂)이 이만한들 어찌하리
(나) 이수광 「침류대기」
정업원동은 창덕궁의 서쪽에 있는데, 숲과 골짜기가 깊숙한 데다가 그 골짜기로부터 시냇물이 흘러 내려와서 서늘하고 아름다운 운치를 갖고 있었다. 나는 일찍이 실록국에서 일하고 있어서 아침저녁으로 이곳을 지나게 되었다. 그러나 ㉣늘 직책에 얽매이다 보니 한 번도 조용히 찾아볼 수 없어서 한탄만 하였다.
그러던 중 하루는 유희경(劉希慶)을 따라 금천교 위에 올라갔다가 그 다리 아래로 시냇물이 흐르고 그 시냇물 위로 무수히 떨어진 꽃잎들이 떠내려오는 것을 보고 기쁜 마음으로 이렇게 말했다.
“아마 무릉도원이 여기서 멀지 않나 보군. 이 물을 따라 올라가면 만리장성의 노역을 면하기 위해 피난 왔다가 수백 년 동안 죽지도 않고 살아 있다는 그 진나라 사람도 만나 보겠군.”
그러자 유희경이 살짝 웃으며 말했다.
“이 물의 상류에 내가 살고 있네. 나는 그곳에 누대를 지어 놓았는데 마침 복숭아꽃이 활짝 피었다네. 어젯밤에 비바람이 몹시 불더니 아마 오늘 그 꽃잎들이 많이 떨어졌나 보군. 공이 만일 가 보겠다면 내 마땅히 이곳의 주인으로서 기쁘게 맞이하겠네.”
나는 기쁜 마음으로 그를 따라갔다. 한 백 발자국 남짓 올라가자 오른쪽에 경치 좋은 곳이 있었다. 그곳이 바로 그가 사는 곳이었다. 흐르는 물이 맑고 찬데, 그 물가에 돌을 쌓아 누대를 지었다. 그 누대의 섬돌은 흐르는 물 위로 한 자 남짓 높게 쌓여 있었다. 그래서 물을 베고 있다는 뜻으로 ‘침류대’라는 이름을 붙인 것일까?
이 누대의 아래위에는 다른 꽃이라고는 없고 오직 복숭아나무 수십 그루가 개울물의 좌우에 늘어서 있어서, 그 나무의 떨어지는 꽃들이 붉은 비가 되어 물 위로 떠내려갔다. 그리고 이 개울은 한 폭의 비단을 펼쳐 놓은 듯 출렁출렁 춤을 추었다. 옛날 사람이 일컫는 무릉도원이라는 곳도 여기보다 낫지는 않을 듯하다. 당나라 사람 조영(祖詠)이 그의 시에서 “무릉도원의 멋을 저잣거리에서도 찾을 수 있다.”라고 한 뜻을 이제야 알 것 같다. 나는 감탄하며 말했다.
“옛날 유신(劉晨)이라는 자는 천태산(天台山)의 도원에 들어가서 신선을 만나 돌아오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대가 바로 유신 같은 사람이 아닌가? 나는 지금 다행스럽게도 이 신비스러운 경치를 보았으니 무릉도원을 찾아갔던 어부의 느낌이 나와 같았겠지. 내 이 물에 들어가서 이 물로 입을 가신다고 하여 방해될 것이 있겠는가?”
우리는 서로 마주 보며 한바탕 웃은 뒤에 물가에 자리를 펴고 앉았다. 졸졸 흐르는 물소리에 굳이 씻지 않아도 깨끗해졌다. 속세의 티끌 하나 묻어 있지 않은 곳이라서 온갖 잡념이 가시니, 정신과 기운이 저절로 맑아져서 바람이 불지 않아도 날아갈 듯하였다. 속세를 벗어난 경지가 참으로 이런 것인가?
[A] 그리고 나는 이곳의 경치를 보고 유희경을 새삼 다시 알게 되었다. 이 물이 복잡한 도시에 가까이 있는데도 숲속에 깊숙이 숨어 있으니, 마치 옛날 은사(隱士)가 자취를 감추고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흐름이 얕고 좁은데도 물이 더럽지 않고 깨끗하기만 하니, 이는 마치 훌륭한 은사와 비교하면서 이 누대를 ‘침류’라고 이름 지은 것임을 알겠다.
그리하여 나는 그에게 이렇게 말했다.
“깊숙이 근원을 쌓고 깨끗이 성품을 닦은 뒤에 오로지 숨기는 것만을 최선으로 삼지 말고, 덕을 성취시키는 데 힘쓰기 바라겠네. 다시 말해 남에게 베풀 수 있는 것을 자꾸 막아서 그것을 혼자만 즐기려고 한다면 이 역시 애석한 일일세. 공자가 말하기를 ‘팔베개를 하고 모로 누워 있더라도 즐거움이 그 가운데 있다’고 한 것과 같이 아무리 가난하더라도 그 즐거움을 버리지 않겠다는 취지로 본다면 아마 올바른 도리에 거의 가까울 것 같네.”
그제야 그는 기쁜 마음으로 나를 바라보며 이르기를, “내 오늘에야 즐거워할 바를 깨달았네.” 하였다.
1. 작품별 핵심 정리
| 항목 | 「상춘곡」 | 「침류대기」 |
|---|---|---|
| 갈래 | 가사 | 고전 수필·기(記) |
| 주제 | 봄철 풍경의 완상과 안빈낙도의 자세 | 침류대 주변 경치를 감상하며 느끼는 흥취와 삶의 깨달음 |
| 생활 공간 | 화자 자신의 거주지와 주변 산·시냇가 | 유희경의 거처인 침류대와 주변 시냇가 |
| 이상향 이미지 | 맑은 시냇물의 도화를 보고 ‘무릉’을 연상함 | 복숭아꽃과 맑은 물을 보고 침류대를 무릉도원에 비김 |
| 핵심 태도 | 공명·부귀보다 자연 속 풍류와 청빈을 긍정함 | 자연의 청정함을 즐기면서 그 정신적 가치를 타인과 나누는 삶을 권함 |
2. 「상춘곡」 시구·시행별 정밀 해설
‘홍진’은 번잡한 속세를 뜻합니다. 속세에 사는 사람들에게 자연에 묻혀 사는 자신의 삶이 어떠한지 묻는 형식을 통해 자연 속 삶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냅니다.
소박한 집과 맑은 시내, 소나무와 대나무가 어우러진 공간을 제시하며 자연을 향유하는 주체로서의 화자를 드러냅니다.
복숭아꽃·살구꽃·푸른 버들·향기로운 풀을 통해 봄의 색채와 생명력을 풍성하게 형상화합니다.
설의적 표현을 통해 자연 경관의 아름다움이 인공적인 작품처럼 정교하다는 감탄을 드러냅니다.
화자가 느끼는 봄의 흥취를 새에게 이입하여 자연과 인간이 하나가 되는 물아일체의 정서를 나타냅니다.
느긋하게 거닐며 시를 읊는 모습을 나타냅니다. 빠른 이동이나 목적 지향적 행위가 아니라 일상적 공간을 유유자적하게 즐기는 생활 체험입니다.
아침에는 산나물을 캐고 저녁에는 낚시하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 속 삶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후각적·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술자리와 자연 경관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풍류를 생생하게 표현합니다.
바로 앞의 ‘시냇가에 혼자 앉아’에 주목해야 합니다. 이 장면은 이웃들과 어울려 술을 마시는 장면이 아니라 화자가 혼자 자연 속에서 술을 즐기는 장면입니다.
맑은 물에 떠내려오는 복숭아꽃을 보고 현실의 자연을 동양적 이상향인 무릉도원과 연결합니다.
공명과 부귀를 의인화해 주체와 객체를 전도한 표현입니다. 세속적 가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드러납니다.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을 벗으로 삼는 자연 친화적 삶을 강조합니다.
가난하고 소박한 생활 속에서도 세속적 부귀를 부러워하지 않는 안빈낙도의 태도를 나타냅니다.
현재의 자연 친화적·청빈한 생활에 대한 만족감과 자부심을 결론적으로 드러냅니다.
3. 「침류대기」 중요 문장·장면별 정밀 해설
침류대가 멀리 있어서 못 간 것이 아니라 공무에 얽매여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방문하지 못했음을 밝힙니다.
현실의 생활 공간에서 접한 자연을 고사 속 이상향과 연결하는 핵심 장면입니다.
침류대의 경치를 이상향보다도 뛰어나다고 평가하며 자신의 실제 체험에 대한 만족감과 자부심을 드러냅니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유희경을 신선 세계에 들어간 인물과 연결해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시냇물은 신체적 세정의 대상이 아니라 속세의 잡념을 씻고 정신을 맑게 하는 청정한 자연의 힘을 상징합니다.
침류대의 자연 속에서 세속을 벗어난 듯한 정신적 해방감과 탈속의 경지를 표현합니다.
도시와 가깝지만 숲속 깊숙이 숨어 있고, 얕고 좁지만 깨끗한 시냇물의 속성을 자취를 감춘 훌륭한 은사와 연결합니다.
글쓴이는 누대 곁 시냇물의 ‘숨음’과 ‘깨끗함’을 은사의 품격과 비교하면서 이름의 의미를 이해합니다. 도시와 가까운 지리적 장점 때문에 이름을 붙였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은일 자체를 절대적 가치로 보지 않고, 닦은 덕과 정신적 가치를 타인과 나누는 삶을 권합니다.
가난한 삶 속에서도 즐거움을 잃지 않는 태도를 성현의 말로 뒷받침하며 유희경에게 바람직한 삶의 방향을 제시합니다.
유희경이 글쓴이의 조언을 긍정적으로 수용하여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음을 직접 보여 줍니다.
4. 출제 포인트 20
- 두 작품 모두 직접 관찰한 자연물에 대한 감흥을 드러낸다.
- 「상춘곡」은 자신의 거주지, 「침류대기」는 타인의 거주지 주변을 체험한다.
- 두 작품 모두 장거리 기행이 아니라 짧은 시간의 생활 공간 체험과 관련된다.
- 두 작품 모두 현실의 자연을 무릉도원이라는 이상향 이미지와 연결한다.
- 「상춘곡」에서는 공간이 수간모옥→정자→시냇가→봉두로 확장된다.
- 「침류대기」에서는 금천교→침류대→물가로 이동한다.
- ㉠은 화자의 흥취를 새에게 이입한 표현이다.
- ㉡은 아침·저녁의 시간적 순서에 따른 자연 생활을 보여 준다.
- ㉢은 이웃이 아니라 화자 혼자 술을 마시는 장면이다.
- ㉣은 직책과 공무 때문에 평소 침류대를 방문하지 못했음을 뜻한다.
- ㉤은 유희경의 은사적 삶에 대한 긍정적 평가이다.
- 「상춘곡」의 화자는 공명과 부귀를 부정적으로 인식한다.
- ‘청풍명월’은 자연 친화적 삶을 압축한다.
- ‘단표누항’은 청빈하고 소박한 삶과 연결된다.
- 「상춘곡」 마지막 행은 현재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낸다.
- ‘호의호식과 멀어진들 어떠하리’로 바꾸면 청빈한 삶의 선호가 더욱 강조된다.
- 「침류대기」의 침류대는 무릉도원과 견줄 만큼 아름다운 현실 공간이다.
- [A]는 시냇물의 깨끗함과 숨은 위치를 은사의 품격과 연결한다.
- 글쓴이는 유희경에게 닦은 덕을 혼자만 즐기지 말고 타인과 나누라고 권한다.
- 유희경은 글쓴이의 조언을 받아들여 ‘즐거워할 바’를 깨닫는다.
5. 핵심 빈칸 확인
6. EBS 실전 1회 18~23번 상세 해설
18. 두 작품의 공통점 정답 ②
「상춘곡」은 수간모옥에서 정자·시냇가·봉두로 이동하며 도화행화·녹양방초·청류·도화 등 직접 본 자연물에 대한 감흥을 나타냅니다. 「침류대기」 역시 금천교에서 침류대·물가로 이동하며 복숭아꽃과 맑은 물을 직접 보고 감탄합니다.
- ① 색채 대비와 계절 변화는 두 작품의 공통 특징이 아닙니다.
- ② 직접 관찰한 자연에 대한 감흥이 두 작품 모두에 나타납니다.
- ③ 역사적 인물은 (나)에만 언급되고 현실 개선 의지도 중심이 아닙니다.
- ④ 청자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 ⑤ 속세의 덧없음과 자연의 영속성을 공통으로 부각하지 않습니다.
19. 외적 준거에 따른 감상 정답 ④
‘두견화를 부치 들고’는 단순히 산봉우리로 오르는 상황이며, ‘이 신비스러운 경치를 보았으니’는 이미 현실에서 본 자연을 이상향에 비겨 만족감을 드러낸 표현입니다. 둘 다 ‘이상향 이미지를 현실에 적용하기 위해 애쓰는 행위’라고 볼 수 없습니다.
- ① 소요음영·미음완보는 생활 공간을 느긋하게 걷는 모습입니다.
- ② 누대는 유희경의 거주 공간이며 함께 자연을 즐깁니다.
- ③ 침류대를 무릉도원보다 못하지 않다고 평가해 체험의 자부심을 드러냅니다.
- ④ 두 표현의 의미를 ‘애써 현실에 적용하는 행위’로 본 것이 부적절합니다.
- ⑤ 두 작품 모두 자연을 이상향과 연결해 예찬합니다.
20. ㉠~㉤ 이해 정답 ③
㉢ 앞에는 분명히 ‘시냇가에 혼자 앉아’라고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웃들과 어울려 술을 마시는 상황이라는 설명이 틀립니다.
- ① ㉠은 화자의 흥취를 새에 이입한 물아일체의 정서입니다.
- ② ㉡은 아침·저녁의 시간 순서를 활용합니다.
- ③ 화자는 혼자 술을 마십니다.
- ④ 직책 때문에 평소 방문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합니다.
- ⑤ 유희경의 은사적 삶을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21. 「상춘곡」 화자의 태도 정답 ④
‘공명도 날 꺼리고 부귀도 날 꺼리니’에서 세속적 가치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청풍명월 외에 어떤 벗이 있사올고’에서 자연 친화적 태도를 드러냅니다.
- ① 겨울의 자취를 그리워하지 않습니다.
- ② 조물주의 솜씨에 감탄할 뿐 초월적 존재를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 ③ 인생의 유한성을 한탄하는 작품이 아닙니다.
- ④ 세속적 가치와 거리를 두고 자연을 가까이합니다.
- ⑤ ‘급히 올라’라고 되어 있으며 자연물의 속성을 통해 교훈을 전달하는 장면이 아닙니다.
22. 마지막 행의 창의적 변용 정답 ②
‘백년행락이 이만한들 어찌하리’는 현재의 안빈낙도하는 생활에 대한 만족감입니다. 이를 ‘호의호식과 멀어진들 어떠하리’로 바꾸면 바로 앞의 공명·부귀·청풍명월·단표누항과 연결되어 부귀영화보다 청빈한 자연의 삶을 선호한다는 인식이 더욱 강조됩니다.
- ① 물질적 가치와 정신적 가치의 조화를 바라지 않습니다.
- ② 만족감 + 청빈한 삶의 선호가 정확합니다.
- ③ 가난에서 벗어나려는 포부가 없습니다.
- ④ 속세에 대한 미련과 출세 의지가 없습니다.
- ⑤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삶을 본받게 하려는 의도가 아닙니다.
23. [A]의 이해 정답 ⑤
[A]에서 글쓴이는 시냇물이 도시와 가까우면서도 숲속 깊이 숨어 있고, 얕고 좁으면서도 깨끗하다는 점을 은사의 품격과 연결합니다. 그러나 유희경이 ‘도시와 가까운 누대의 지리적 장점’을 고려해 이름을 지었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 ① 글쓴이는 유희경을 훌륭한 은사와 같은 인물로 봅니다.
- ② 유희경은 “내 오늘에야 즐거워할 바를 깨달았네.”라며 조언을 수용합니다.
- ③ 글쓴이는 닦은 덕을 혼자만 누리지 말고 남에게 베풀라고 권합니다.
- ④ 공자의 말을 인용해 바람직한 삶의 자세를 권합니다.
- ⑤ 지리적 장점 때문에 이름을 붙였다는 설명이 부적절합니다.
7. 수능형 변형문제 10제
선택지를 누르면 정답과 해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작품 모두 짧은 시간의 생활 공간 체험을 중심으로 직접 관찰한 자연을 즐깁니다.
주체와 객체를 전도해 공명·부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드러냅니다.
앞의 ‘시냇가에 혼자 앉아’가 직접적인 근거입니다.
침류대를 무릉도원과 견주거나 그보다 못하지 않다고 평가합니다.
[A]의 핵심 비유 관계입니다.
두 작품 모두 자연을 무릉도원과 연결하며 긍정합니다.
‘공명·부귀’와 거리를 두고 ‘청풍명월’, ‘단표누항’을 긍정합니다.
‘남에게 베풀 수 있는 것을… 혼자만 즐기려고 한다면 애석하다’는 조언이 핵심입니다.
글쓴이는 평소 이곳을 지나면서도 공무 때문에 찾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두 작품의 공통 체험과 이상향 이미지 활용을 함께 설명한 선택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