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수능특강 독서 · 인문·예술
자연법의 역사와 현대적 재구성: 마리탱과 메스너를 중심으로
자연법의 개념과 발전 과정 및 현대 사회에 갖는 의의
핵심 내용 요약·괄호형 12문제
번호를 누르면 정답이 나타납니다.
법에는 국가의 입법 기관이 구체적 사회 상황에 맞추어 만들고 강제력과 절차를 통해 질서를 실현하는 ()이 있지만, 이것만으로 법의 근본적 정의와 도덕적 정당성을 충분히 설명하기 어렵다. 이를 보완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과 이성에 근거하며 시대와 사회를 넘어 적용되는 ()이다. 자연법은 실정법의 정당성을 판단하는 궁극적 기준이 된다. 자연법의 철학적 기초는 고대 ()에서 체계화되었고, 로마법을 거쳐 중세 기독교 신학과 결합하였다. 토마스 아퀴나스는 자연법을 신이 모든 존재에 부여한 보편적 질서인 ()의 일부로 이해하면서, 인간이 이성적 존재이므로 선을 추구하고 악을 피하려는 본성 속에서 자연법을 인식할 수 있다고 보았다. 현대의 자크 마리탱은 자연법을 인간 존재의 본질에 내재한 ()로 재해석하였다. 인간은 선과 공동체적 삶을 지향하는 성향을 통해 자연법을 이성적 추론 이전에 () 인식하지만, 인간 존엄·자유·정의의 원리가 구체적 법과 제도로 나타나기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의 합의와 ()이 필요하다. 따라서 마리탱은 자연법의 사회적 실현을 개인들의 ()이 확산된 결과로 본다. 요하네스 메스너는 자연법의 사회적 실천과 제도적 구현을 더 강조하였다. 그는 인간 본성에 자기 보존과 완성, 자녀의 출산과 교육, 타인에 대한 배려, 사회적 공익 증진과 같은 ()이 내재한다고 보았다. 자연법은 이를 사회 구조와 제도 속에서 실제로 구현해야 하므로 노동자의 권리 보장이나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정책도 자연법의 요청이 될 수 있다. 메스너에게 자연법의 사회적 실현은 ()이다. 두 사람은 모두 자연법의 보편성과 사회적 구현을 인정하지만, 마리탱이 개인의 도덕적 자율성에 상대적으로 무게를 둔다면 메스너는 ()를 더 강조한다. 두 입장은 대립하기보다 서로 ()이며, 인간 존엄성과 사회 정의를 함께 고려하게 한다.
개념 구조와 비교
자연법 사상의 전개
도덕적 정당성 설명에 한계→인간 본성·이성에 근거한
자연법→스토아학파
체계화→로마법
정당성 기준→아퀴나스
영원법의 일부
내면적 질서·직관→도덕적 성숙의 확산↔메스너
실존적 목적→제도적 구현·사회 정의
실정법과 자연법
| 구분 | 실정법 | 자연법 |
|---|---|---|
| 근거 | 국가의 입법 기관, 구체적 사회 상황 | 인간의 본성과 이성, 보편적 도덕 질서 |
| 특징 | 강제력과 명확한 절차를 통해 사회 질서 실현 | 시대·사회에 따라 변하지 않는 옳고 그름의 기준 |
| 관계 | 자연법에 부합할 때 정당성을 획득 | 실정법의 정당성을 판단하는 궁극적 기준 |
아퀴나스·마리탱·메스너 비교
| 사상가 | 자연법의 근거·인식 | 사회적 의미 |
|---|---|---|
| 아퀴나스 | 자연법은 신의 영원법의 일부. 인간은 이성적 본성과 선을 추구하는 성향을 통해 인식. | 실정법은 자연법에 부합할 때 정당. |
| 마리탱 | 인간 존재의 본질에 내재한 내면적 질서. 이성적 추론 이전에 직관적으로 인식. | 합의·도덕적 성찰을 통해 제도와 문화로 구현. 인권의 철학적 기초. 사회적 실현은 도덕적 성숙이 확산된 결과. |
| 메스너 | 인간 본성에 반드시 실현해야 할 실존적 목적들이 내재. | 자연법을 사회 구조·제도·정책에 실질적으로 구현. 사회적 실현은 공동체의 제도적 과제. |
아퀴나스가 인간의 이성으로 자연법을 인식할 수 있다고 보았다는 사실은, 자연법을 신의 뜻과 분리된 독립 영역으로 보았다는 뜻이 아니다. 아퀴나스에게 자연법은 분명히 신의 영원법의 일부이다. 또한 메스너는 사회 제도와 정책을 통해 개인의 존엄을 보장하려는 것이지, 개인의 존엄이 사회 제도와 정책을 보장한다고 인과 방향을 뒤집어 설명하지 않는다.
문단별 핵심 내용과 기능
- 1문단
실정법과 자연법의 관계
실정법은 구체적 상황에 맞추어 만들어져 강제력과 절차로 사회 질서를 구현하지만, 그 자체만으로 근본적 정의와 도덕적 정당성을 보장할 수 없다. 그래서 시대와 사회를 넘어 인간의 본성과 이성에 근거하는 자연법이 실정법의 정당성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제시된다.문단 기능: 핵심 개념인 실정법과 자연법을 대조하고 자연법이 필요한 이유를 제시한다. - 2문단
자연법 사상의 역사적 발전
헤라클레이토스·소피스트·아리스토텔레스의 탐색을 거쳐 스토아학파가 자연법의 철학적 기초를 체계화한다. 이 사상은 로마법에 영향을 주고, 중세에는 기독교 신학과 결합한다. 아퀴나스는 자연법을 신의 영원법의 일부로 설명하면서도 인간이 이성적 본성을 통해 이를 인식할 수 있다고 본다.문단 기능: 자연법의 철학적 기초와 고대에서 중세까지의 통시적 발전을 설명한다. - 3문단
마리탱의 자연법
마리탱은 자연법을 인간 본질에 내재한 내면적 질서로 재해석한다. 인간은 선과 공동체적 삶을 지향하는 성향을 통해 이를 직관적으로 인식하며, 보편 원리가 구체적인 제도와 법으로 나타나려면 합의와 도덕적 성찰이 필요하다. 자연법은 특정 종교나 문화에 묶이지 않으며 인권의 철학적 기초가 된다.문단 기능: 자연법을 인간 존엄·자유·인권과 연결한 현대적 재구성을 제시한다. - 4문단
메스너의 자연법
메스너는 인간 본성에 내재한 실존적 목적들이 사회 구조와 제도 속에서 실질적으로 실현되어야 한다고 본다. 노동자의 권리나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는 임의적 선택이 아니라 실존적 목적을 보장하기 위한 자연법의 요청이 될 수 있다.문단 기능: 자연법의 사회적 실천과 제도적 구현을 강조하는 관점을 제시한다. - 5문단
마리탱과 메스너의 공통점·차이·의의
두 사람은 자연법의 보편성과 사회적 구현을 공통으로 인정한다. 그러나 마리탱은 사회적 실현을 개인의 도덕적 성숙이 확산된 결과로 보는 반면, 메스너는 공동체가 제도적으로 수행해야 할 과제로 본다. 두 관점은 상호 보완적으로 인간 존엄성과 사회 정의를 함께 조명한다.문단 기능: 두 현대 자연법론의 관계를 비교·종합하고 의의를 밝힌다.
시험 출제 포인트 18
- 실정법은 국가의 입법 기관이 구체적 상황에 맞게 만든 규범이다.
- 실정법은 강제력과 명확한 절차로 사회 질서를 실현한다.
- 실정법만으로 근본적 정의와 도덕적 정당성을 충분히 설명하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에서 자연법이 제시된다.
- 자연법은 인간의 본성과 이성에 근거한 보편적 규범이다.
- 자연법은 실정법의 정당성을 판단하는 궁극적 기준이다.
- 스토아학파 이전에도 인간·자연의 보편 질서에서 법의 근거를 찾으려는 사유가 있었다.
- 아리스토텔레스는 목적론적 본성과 공동선의 실현을 통해 자연적 정의를 논의했다.
- 스토아학파는 자연의 이성적 질서에 순응하며 선과 정의를 실현해야 한다고 보았다.
- 스토아 자연법 사상은 로마법 발전에 영향을 주었다.
- 아퀴나스에게 자연법은 신의 영원법의 일부이며, 인간은 이성적 본성으로 이를 인식한다.
- 마리탱은 자연법을 인간 존재의 본질에 내재한 내면적 질서로 본다.
- 마리탱은 자연법을 이성적 추론 이전에 인간의 성향을 통해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다고 본다.
- 마리탱에게 자연법의 보편성은 인권의 철학적 기초가 된다.
- 마리탱에게 보편 원리의 제도화에는 사회 구성원의 합의와 도덕적 성찰이 필요하다.
- 메스너의 실존적 목적에는 자기 보존·완성, 출산·교육, 타인 배려, 사회적 공익 증진 등이 포함된다.
- 메스너는 자연법을 개인 양심에만 머무는 원리로 보지 않고 제도와 정책의 기준으로 본다.
- 마리탱은 ‘도덕적 성숙의 확산’, 메스너는 ‘공동체의 제도적 과제’에 초점을 둔다.
- 두 입장은 대립보다 상호 보완 관계이며 인간 존엄성과 사회 정의를 함께 고려한다.
교재 문항 핵심 판단
글은 자연법이라는 특정 개념을 중심으로 고대의 철학적 기초와 역사적 발전을 거쳐 아퀴나스, 마리탱, 메스너의 현대적 논의까지 이어 간다. 따라서 핵심 전개 방식은 ‘특정 개념의 철학적 기초와 발전 과정을 설명하고 현대적 논의를 제시함’이다.
아퀴나스는 인간의 이성으로 자연법을 인식할 수 있다고 보았지만, 자연법을 신의 뜻과 별개의 영역으로 보지 않았다. 자연법은 신이 모든 존재에 부여한 영원법의 일부이다.
메스너의 논리는 ‘사회 제도와 정책을 통해 개인의 존엄을 보장한다’는 방향이다. 이를 ‘개인의 존엄을 통해 사회 제도와 정책을 보장한다’고 뒤집으면 인과 관계가 바뀐다. 마리탱은 개인의 내면적 각성과 도덕적 성찰을, 메스너는 제도와 정책의 실질적 구현을 강조한다.
실정법은 적법한 절차로 제정되었다는 이유만으로 도덕적으로 정당한 것이 아니다. 자연법이 법 제도의 정당성을 판단하는 궁극적 기준이므로, 인간의 존엄과 생명을 침해하는 실정법은 자연법에 비추어 정당성이 부정될 수 있다.
아퀴나스·마리탱·메스너는 자연법의 보편적 규범성을 인정한다. 반면 철학자 A는 도덕 판단이 시대·문화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에서 자연법의 보편성을 비판하고, 철학자 B는 도덕 자체를 허구로 보아 자연법을 권력 질서를 유지하는 이념적 장치로 본다. B까지 자연법을 단순히 ‘가변적 질서’로 본다고 정리하면 부정확하다.
수능형 변형·적용 문제 10
선지를 누르면 정오와 선지별 해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윗글의 전개 방식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④
1·2문단에서 개념과 발전 과정을, 3·4문단에서 마리탱과 메스너를, 5문단에서 공통점·차이·의의를 다룬다.
- ① 학자들의 논쟁 과정이나 승패를 다루지 않는다.
- ② 자연법이 실정법으로 대체된다고 설명하지 않는다.
- ③ 실험 자료를 활용한 검증은 없다.
- ④ 전체 구조를 정확히 포괄한다.
- ⑤ 자연법론 폐기를 주장하지 않는다.
2. 아퀴나스의 자연법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정답 ⑤
아퀴나스는 자연법을 영원법의 일부로 본다. 인간의 이성적 인식 가능성과 신의 질서에 대한 의존성은 양립한다.
- ① 영원법은 신이 모든 존재에 부여한 보편 질서이다.
- ② 인간의 이성적 본성을 통해 자연법을 인식할 수 있다.
- ③ 실정법은 자연법에 부합할 때 정당성을 갖는다.
- ④ 자연법은 관습이 아니라 신의 창조 질서에 뿌리를 둔다.
- ⑤ 자연법을 영원법과 분리하므로 틀렸다.
3. 마리탱과 메스너의 공통점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②
두 사람 모두 자연법의 보편성과 사회적 구현을 인정한다. 차이는 그 구현의 강조점에 있다.
- ① 두 사람은 보편적 질서를 인정한다.
- ② 공통점을 정확히 설명한다.
- ③ 마리탱은 도덕적 성숙과 합의를 강조하므로 ‘오직 강제력’은 부적절하다.
- ④ 마리탱은 특히 특정 종교·문화에 한정되지 않는 보편성을 강조한다.
- ⑤ 두 사람 모두 인간의 본성·이성과 무관한 제도주의를 주장하지 않는다.
4. 다음 정책을 메스너의 관점에서 평가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③
메스너는 노동자의 권리 보장과 사회적 약자 복지를 인간의 실존적 목적을 보장하기 위한 자연법의 요청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 ① 메스너는 제도적 구현을 적극적으로 강조한다.
- ② 자연법을 개인 양심에만 머물게 하지 않는다.
- ③ 메스너의 핵심 논리에 정확히 맞는다.
- ④ 실정법도 자연법을 기준으로 정당성을 평가할 수 있다.
- ⑤ 메스너는 사회적 공익 증진을 실존적 목적에 포함한다.
5. 마리탱의 관점에서 자연법의 사회적 실현 과정을 가장 적절하게 나타낸 것은?
정답 ④
마리탱은 자연법을 내면적 질서로 보고, 보편 원리가 구체적 제도와 법으로 드러나려면 합의와 도덕적 성찰이 필요하다고 본다.
- ① 자연법은 국가가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다.
- ② 도덕적 성찰과 합의가 필요하다.
- ③ 마리탱은 보편성을 인정하고 이를 인권의 철학적 기초로 본다.
- ④ 마리탱의 논리적 순서를 정확히 나타낸다.
- ⑤ ‘실존적 목적’과 제도적 과제는 메스너 쪽 강조점이다.
6. 다음 상황을 자연법과 실정법의 관계에 비추어 판단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①
자연법은 실정법의 정당성을 평가하는 궁극적 기준이다. 형식적 유효성과 도덕적 정당성은 구별되어야 한다.
- ① 두 법의 관계를 정확히 설명한다.
- ② 자연법의 판단 기준 기능을 부정하므로 틀렸다.
- ③ 자연법을 개인 취향으로 축소했다.
- ④ 글은 오히려 실정법이 자연법에 부합해야 정당하다고 한다.
- ⑤ 자연법은 시대·사회에 따라 변하지 않는 보편 원리로 제시된다.
7. 철학자 A와 B에 대한 설명을 바탕으로 한 판단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정답 ⑤
A는 자연법의 보편성을 상대화하지만 B는 도덕 자체를 허구로 보고 자연법을 이념적 장치로 취급한다. B를 ‘가변적이지만 유효한 도덕 질서’로 볼 수 없다.
- ① A의 문화·시대 상대성 논지와 연결된다.
- ② B는 도덕 자체를 부정하므로 가능하다.
- ③ 자연법 자체를 이념 장치로 보므로 인권의 자연법적 기초도 비판할 수 있다.
- ④ A의 견해와 부합한다.
- ⑤ B의 입장을 잘못 규정하므로 적절하지 않다.
8. 다음 중 마리탱과 메스너의 차이를 가장 정확하게 설명한 것은?
정답 ②
5문단의 핵심 비교이다. 두 사람은 자연법의 보편성과 사회적 구현을 인정하면서 구현 방식의 강조점이 다르다.
- ① 둘 다 자연법을 인정한다.
- ② 차이를 정확히 압축한다.
- ③ 전자는 아퀴나스 설명에 가깝고 후자도 메스너와 반대다.
- ④ 두 사람 모두 인간 존엄성과 사회 정의를 함께 고려하는 데 기여한다.
- ⑤ 둘 다 보편적 질서를 인정한다.
9. 윗글을 바탕으로 추론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③
마리탱은 보편 원리의 제도화에 합의와 도덕적 성찰을 요구하고, 메스너는 제도적 구현을 강조한다. 보편적 원리와 구체적 실현 형식은 같은 층위가 아니다.
- ① 자연법은 구체적 조문 그 자체가 아니라 보편적 도덕 원리이다.
- ② 마리탱은 합의와 도덕적 성찰을 필요로 본다.
- ③ 두 현대 이론을 종합해 타당하게 추론했다.
- ④ 실정법은 구체적 사회 상황에 맞게 제정된다.
- ⑤ 메스너는 복지 정책을 자연법의 요청 사례로 든다.
10. 윗글의 중심 주제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④
글 전체는 자연법의 기본 개념과 역사적 흐름을 설명한 뒤 마리탱과 메스너의 현대적 자연법론을 비교·종합한다.
- ① 자연법을 대체하려는 글이 아니다.
- ② 논쟁 자체가 중심이 아니다.
- ③ 자연법 비판자는 적용 문항의 비교 대상일 뿐 본문의 중심이 아니다.
- ④ 다섯 문단 전체를 포괄한다.
- ⑤ 복지 정책은 메스너 설명의 사례일 뿐 전체 주제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