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수능특강 문학] 류장하 「꽃 피는 봄이 오면」 수록 대목·상세 해설 및 변형문제

2027 수능특강 문학 · 극·수필 05

류장하 「꽃 피는 봄이 오면」

현우·연희·용석의 관계와 음악과 현실의 갈등, 시나리오의 미장센, 계절 변화와 희망 회복을 중심으로 읽습니다.

2027 수능특강 문학 전체 목차

작품 수록 원문

S#5. 연희네 아파트 단지–늦은 밤
오래된 아파트 단지의 놀이터 벤치에 앉아 있는 두 사람.
무슨 노래인지 모를 단순한 노랫가락을 콧노래로 흥얼대는 연희. / 조금 슬픈 노랫가락.
㉠다음 소절 생각이 안 나는지 자꾸만 같은 곳을 반복하고 있다. / 듣고 있던 현우.

현우: 하지 마, 그거.
연희: 좋아서 하나 뭐? 우울해지면 그냥 생각나. 곡이 너무 우울해서. 이젠 잘 기억도 안 나고 자꾸 틀리네.
현우: ⋯⋯.
연희: 그땐 우리가 참 많이 사랑했었나 봐. (장난스러우면서도 장난만은 아닌) 오빠, 한 번만 불어 줄래?
현우: 욕먹어. 사람들 다 자는데.
연희: 아 참, 우리 오빠는 함부로 아무 데서나 연주 안 하지⋯⋯. 미안. 또 까먹었네.
현우: 너 술을 도대체 얼마나 먹은 거야? / 연희: 나⋯⋯.
현우: ⋯⋯? / 연희: 오빠가 준 목걸이 팔아서 술 먹었어.

잠시 말이 없는 두 사람.

연희: 미안해. / 현우: 잘했어. 그 얘기 할려고 전화한 거야?
연희: 그냥⋯⋯ 나 버린 남자랑 나 좋다는 남자랑 누가 더 나은가 비교해 볼려고.
현우: 버리긴 뭘 버려. 누가 들으면 진짠 줄 알겠네.
연희: 그럼 버린 게 아님 뭐야? / 현우: 음악만 하는 사람이랑은 못 산다며.
연희: 누가 음악하지 말래? 학원에서 애들도 가르치면서 얼마든지 할 수 있잖아.
현우: 그만하자. 왜 또 그래.

연희는 현우의 그런 모습에 익숙한 듯 대꾸도 없이 바짝 얼굴을 들이대고 현우의 얼굴을 찬찬히 살펴본다.

현우: ⋯⋯. / 연희: 오빠두 많이 늙었다. 다행이야⋯⋯. 나만 늙은 줄 알았는데.

㉡희미한 불빛조차 없이 컴컴한 아가리를 벌리고 있는 것 같은 낡은 아파트 현관. / 일어나는 현우.

현우: (연희를 보다가) 무서우면 문 앞까지 같이 가 줄까?
연희: (허탈한 웃음이 보이는 듯) 내가 외로워 보여? / 현우: (보다가) ⋯⋯.

돌아서 가는 현우. 연희는 현우의 뒷모습을 볼까 봐 고개를 돌리고 앉아 잠시 벤치 옆의 나무를 보고 있다. ㉢낙엽을 다 떨군 채 링거를 하나 매달고 힘겹게 버티고 있는 나무.

현우, 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면 연희는 없고 불 꺼진 아파트들 중에서 4층 작은 창에 불이 켜진다.
천천히 단지를 빠져나오는 현우.

[중략 부분 줄거리] 연희는 현우에게 다른 사람과 결혼하게 되었음을 알리고, 현우는 탄광촌의 도계 중학교 관악부 임시 지도 교사를 맡아 도계로 내려온다. 관악부 부원들은 열악한 상황에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열심히 연주에 임하지만 각자의 가정 사정으로 연습에 몰두하기 어렵다. 관악부 부장인 용석은 광부인 아버지의 반대로 관악부를 나오지 못하게 되고, 현우는 용석 아버지를 설득하고자 찾아갔으나 거절당하고 돌아온다.

S#74. 거리–낮 (눈)
학교 밖에 서서 현우를 기다리는 용석. ㉣안대를 하고 있다. 눈 쌓인 거리를 걷는 선생님과 학생. 현우와 용석이다.
문 닫힌 약국도 지나고, 약국 안을 용석이 몰래 들여다보고, 길 건너 떡 팔고 있는 재일이 할머니도 보고, 철길도 지나고⋯⋯ ㉤눈이 다시 내리다가 그쳤다가⋯⋯ 그러면서 쭉 이어지는 현우와 용석의 대화.

현우: 이번엔 너야? / 용석: (눈이 간지러운지 긁적긁적) ⋯⋯.
현우: 에이 정말⋯⋯. 드럽게. / 용석: 뭐 어때요? ⋯⋯치. 어떻게 됐어요?
현우: 니네 아버지⋯⋯, 만나 뵈니까 누군지 알겠더라. 지난번엔 깜깜한 밤이라 그리구 술을 너무 많이 드셔서 얼굴을 잘 못 알아봤는데⋯⋯.
용석: 예? / 현우: 옛날에는 아주 유명하셨던 분이야.
용석: 그래요?
현우: 응⋯⋯. 알 만한 사람은 다 알지. 암스트롱의 ‘헤븐스 도어’라는 곡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그 곡을 제대로 연주하는 사람은 딱 한 명밖에 없다고들 했거든⋯⋯. 바로 니네 아버님이야.
용석: (흐뭇해서 웃으며) 난 다 뻥인 줄 알았는데⋯⋯.
현우: 야⋯⋯ 누가⋯⋯ 아버지가, 아들한테 뻥을 치는 아버지가 어딨냐? 용석아⋯⋯. 아버지 말씀두 일리가 있더라구. 난 아버님이 용석이 너를 그렇게 사랑하시는 줄 몰랐어. 그냥 반대만 하시는 줄 알았는데⋯⋯. 선생님이 할 말이 없더라.
용석: ⋯⋯. / 현우: 공부 열심히 해서 다른 일 하면 좋지 뭐. 선생님 봐. 여기 와서 이러고 있잖니?
용석: 여기가 뭐 어때서요?
현우: 어⋯⋯ 무슨 말이냐면. 그게 말야⋯⋯. 너 여자 친구 맛있는 것두 사 주구, 선물두 펑펑 해 주구 그러구 싶지 않니? 근데 음악하면 그게 잘 안되거든. 케니 지가 아무나 되는 게 아니야. 상고 가서 장사하면 돈 잘 벌잖아⋯⋯. 수정이두 그런 거 원할 걸 아마?
용석: 그런 게 뭐 중요해요. 나 그래서 때려쳤어요. 수정이. / 현우: 뭐? 왜?
용석: 나보다 나이두 한 살이나 많은 게 맨날 뭐가 그렇게 불만인지, 연습하는데 만나자구 전화하구⋯⋯. 칭얼거리기나 하구, 뭐 사 달라 그러구, 뭐 없다구 짜증 내구. 내가 뭐 재벌 집 자식이에요? 광부 집 자식이지!
현우: 그치⋯⋯ 넌 광부 집 자식이지. 야, 그래두⋯⋯. 얼마 전까지만 해두 좋다구 나팔두 불어 주구 그러더니 고새 맘이 바뀌어서 여자를 버리냐? 남자가 그럼 안 되지. 안 그래?
용석: 뭘 버려요. 무슨 물건이에요, 수정이가⋯⋯.
현우: ⋯⋯ 그치⋯⋯ 맞아 니 말이⋯⋯. 너 있잖아, 그래두 그럼 안돼⋯⋯. 다시 한번 생각해 봐. 이놈아! 그래도 니가 좋아서 그랬으면 끝까지 책임을 져야 할 거 아냐, 남자가.

용석: 글쎄⋯⋯ 책임을 질 수가 없다니까요! 무슨 책임을 져요. 제가 뭘 어쨌다구요.
현우: 그렇다고 그렇게 마음이 확 확 바뀌냐?
용석: 나는 그렇게 돈 많이 드는 애를 만날 수가 없다니까요. 선생님이 용돈 주실래요?
현우: 그럼 수정이를 설득해 보든지. 그 애도 너 좋아하던 눈치던데.
용석: 그리고 걔는 다리도 너무 짧아요.
현우: 야⋯⋯ 고새 또 뭐가 잘못돼 가지구는⋯⋯. 서로 쪼금 힘들다구 헤어지면 그게 사랑이니? 그래, 안 그래? 남자가 의리가 있지.
용석: 근데 선생님 왜 그렇게 흥분하세요? / 현우: 어⋯⋯ 아니 그게 아니라⋯⋯.

티격태격⋯⋯ 되지도 않는 소리를 해 가며 용석을 달래 보는 현우.
눈발이 다시 조금씩 날린다.

– 류장하, 「꽃 피는 봄이 오면」

내용 흐름

S#5
헤어진 연인 현우와 연희가 오래된 아파트 놀이터에서 만난다. 과거의 사랑은 남아 있으나 음악과 생활을 둘러싼 갈등은 해결되지 않았다.
중략
연희의 결혼 소식 뒤 현우는 도계 중학교 관악부 임시 지도 교사로 내려간다. 아이들은 열악한 생활 속에서도 음악에 열정을 보인다.
용석의 갈등
용석은 광부인 아버지의 반대로 관악부 활동에 제약을 받는다. 현우는 아버지를 설득하러 갔다가 오히려 그의 현실적 걱정을 이해하게 된다.
S#74
눈길을 걸으며 현우와 용석이 대화한다. 현우는 용석의 음악과 연애 문제를 말하다 자신의 과거 경험이 겹쳐져 지나치게 흥분한다.

상세 해설

1. 현우와 연희 – 사랑은 남아 있으나 현실의 갈등은 끝나지 않았다.
연희는 과거에 함께했던 노래를 흥얼거리고 현우의 얼굴을 가까이 들여다본다. 두 사람에게 정서적 연결이 아직 남아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연희가 요구했던 것은 ‘음악을 하지 말라’가 아니라 생계를 감당하면서 음악을 하라는 것이고, 현우는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이 장면의 핵심은 사랑의 부재가 아니라 꿈과 현실을 조정하는 방식의 충돌이다.
2. ㉠ 반복되는 노랫가락
연희의 노래는 다음 소절로 넘어가지 못하고 같은 부분만 반복된다. 과거의 사랑이 완전히 끝났다고도, 다시 이어졌다고도 할 수 없는 두 사람의 관계를 시각·청각적으로 대응시키는 장치다.
3. ㉡ 어두운 아파트 현관과 ㉢ 링거를 단 나무
‘컴컴한 아가리’처럼 묘사된 현관은 연희의 외로움과 불안한 삶의 분위기를 강화한다. 잎을 모두 떨군 채 링거에 의지하는 나무는 상실과 피로 속에서도 간신히 버티는 삶을 연상시킨다. 시나리오는 인물의 심리를 직접 설명하기보다 공간·조명·소품의 미장센으로 정서를 형상화한다.
4. 용석 아버지 – 꿈을 부정하는 악역이 아니다.
용석 아버지는 한때 뛰어난 연주자였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음악가의 삶이 얼마나 불안정한지 경험으로 알고 있으며 아들의 미래를 걱정한다. 그의 반대는 단순한 예술 혐오가 아니라 좌절을 경험한 세대가 다음 세대에게 현실적 생존을 요구하는 태도로 이해해야 한다.
5. [A]의 현우 – 아버지를 치켜세운 뒤 그의 마음을 이해시키려 한다.
현우는 용석 아버지의 과거 연주 실력을 높이 평가해 아들이 아버지를 새로운 시선으로 보게 한다. 이어 ‘그냥 반대만 하시는 줄 알았는데’라고 말하며 아버지의 반대를 사랑과 걱정의 표현으로 재해석한다. 이는 상대를 직접 꾸짖는 방식보다 설득 효과가 큰 말하기 방식이다.
6. ‘선생님 봐. 여기 와서 이러고 있잖니?’ – 현우의 자기 인식
현우는 자신을 성공한 음악가의 본보기로 내세우지 않는다. 오히려 꿈만 좇다가 현실의 벽에 부딪친 자신의 처지를 예로 들어 음악가의 삶이 어렵다는 점을 말한다. 이 대사에는 자조와 패배감이 묻어 있다.
7. ‘광부 집 자식이지!’ – 자부심보다 경제적 현실 인식
용석은 수정이 요구하는 소비를 감당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가정 형편을 언급한다. 이는 광부의 자식이라는 신분을 자랑하는 대사가 아니라, 자신에게 주어진 경제적 한계를 정확히 알고 있다는 뜻이다.
8. 현우의 과도한 흥분 – 자신의 과거를 용석에게 투영한다.
현우는 용석이 수정과 헤어졌다는 말에 ‘남자가 의리가 있지’, ‘끝까지 책임을 져야’ 한다며 집요하게 개입한다. 용석이 ‘왜 그렇게 흥분하세요?’라고 되묻는 순간, 독자는 현우가 연희와의 실패한 관계를 용석의 문제에 겹쳐 보고 있음을 알아차리게 된다.
9. ㉣ 안대와 ㉤ 눈
안대는 용석이 다친 상태임을 보여 주는 현실적 소품이다. 이를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왜곡된 인식’의 상징이라고 단정하면 과잉 해석이다. 반면 내렸다 그쳤다 반복되는 눈은 겨울의 불안정한 분위기와 인물들의 흔들리는 처지를 자연스럽게 강화한다.
10. 제목과 계절 구조
작품 전체는 가을과 겨울의 좌절을 지나 봄으로 향한다. 현우와 탄광촌 아이들은 대회 우승이라는 결과보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음악을 함께하는 과정에서 성장한다. ‘봄’은 실패가 사라진 상태가 아니라 다시 꿈꿀 수 있게 된 상태를 뜻한다.
11. 작품 전체의 방향
교향악단 연주자의 꿈에 실패한 현우와 미래가 막막한 탄광촌 아이들은 서로를 통해 변한다. 아이들은 현우에게 다시 음악의 의미를 일깨워 주고, 현우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가능성을 믿는 경험을 제공한다. 작품의 중심은 승패가 아니라 따뜻한 인간애를 통한 희망의 회복이다.

시험 출제 포인트

  1. S#5의 핵심 갈등은 ‘음악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가 아니라 음악과 현실적 생활을 어떻게 조정할 것인가의 문제이다.
  2. 연희의 반복되는 노래는 정체된 관계와 미련을 환기한다.
  3. 어두운 아파트 현관은 연희의 외로운 삶과 관계의 불안감을 강화한다.
  4. 링거를 단 나무는 상실과 피로 속에서도 버티는 삶을 연상시키는 미장센이다.
  5. 용석 아버지는 과거의 연주자였다는 점 때문에 꿈과 현실의 충돌을 더욱 입체적으로 드러낸다.
  6. [A]에서 현우는 아버지를 칭찬하고 그의 반대가 사랑과 걱정에서 비롯되었음을 전달한다.
  7. 현우의 자조적 대사는 자신의 음악적 실패와 현실적 좌절을 보여 준다.
  8. 용석의 ‘광부 집 자식’ 발언은 경제적 조건에 대한 현실 인식이다.
  9. 현우가 용석의 연애 문제에 흥분하는 모습에는 연희와의 과거가 투영되어 있다.
  10. ㉣의 안대를 용석의 왜곡된 현실 인식의 상징으로 단정하는 것은 과잉 해석이다.
  11. 계절 변화는 인물들의 성장과 희망 회복에 조응한다.
  12. 주제는 따뜻한 인간애를 통한 희망의 회복이다.

수능형 변형문제 10제

1. S#5에 나타난 현우와 연희의 관계를 이해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④

정답 근거

정답. 과거의 사랑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음악만 하는 삶’과 현실적 생계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1. ① 연희는 과거의 노래와 사랑을 떠올리고 현우를 살펴본다. 기억을 지우려는 태도와는 거리가 있다.
  2. ② 연희는 음악 자체를 금지한 것이 아니라 현실적 생활과 음악의 병행을 요구했다. 현우도 그녀를 단순한 물질주의자로 몰아세우지 않는다.
  3. ③ 두 사람 사이에는 침묵, 허탈한 웃음, 어두운 공간 이미지가 이어져 관계가 안정되었다고 보기 어렵다.
  4. ④ 정답. 과거의 사랑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음악만 하는 삶’과 현실적 생계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5. ⑤ 현우는 음악을 포기하겠다고 하지 않으며, 두 사람의 관계도 이 장면에서 회복되지 않는다.

2. S#74의 [A]에서 현우의 말하기 방식과 의도를 설명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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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근거

정답. 아버지의 음악적 경력을 인정한 뒤 ‘아버님이 너를 그렇게 사랑하시는 줄 몰랐다’며 반대의 배경을 사랑과 걱정으로 재해석한다.

  1. ① 현우는 용석 아버지를 조롱하지 않고 오히려 과거의 유명한 연주자로 치켜세운다.
  2. ② 정답. 아버지의 음악적 경력을 인정한 뒤 ‘아버님이 너를 그렇게 사랑하시는 줄 몰랐다’며 반대의 배경을 사랑과 걱정으로 재해석한다.
  3. ③ ‘난 다 뻥인 줄 알았는데’라는 용석의 말에 현우는 아버지가 아들에게 거짓말할 리 없다고 반응한다.
  4. ④ 실력 비교가 목적이 아니다. 현우는 아버지의 과거를 통해 그의 입장에 설득력을 부여한다.
  5. ⑤ 현우는 ‘선생님 봐. 여기 와서 이러고 있잖니?’라고 말해 오히려 음악가의 현실적 어려움을 드러낸다.

3. S#5와 S#74의 대응 관계를 파악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⑤

정답 근거

정답. ‘왜 그렇게 흥분하세요?’라는 용석의 지적은 현우가 자신의 연희와의 관계를 용석과 수정의 문제에 투영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1. ① 연희는 음악을 금지하지 않았고, 용석도 현우에게 음악 포기를 요구하지 않는다.
  2. ② 현우는 음악을 포기하지 않았고, 용석 역시 음악에 대한 열정을 계속 지닌다.
  3. ③ 두 장면 모두 관계의 갈등을 보여 주며, 즉각적인 화해나 완전한 해소는 나타나지 않는다.
  4. ④ 현우는 오히려 자신의 경험이 자극되었기 때문에 용석의 연애 문제에 과도하게 개입한다.
  5. ⑤ 정답. ‘왜 그렇게 흥분하세요?’라는 용석의 지적은 현우가 자신의 연희와의 관계를 용석과 수정의 문제에 투영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4. ㉠~㉤의 미장센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정답 ①

정답 근거

정답. 안대는 장면 속 현실적 소품으로 제시될 뿐, 용석의 ‘왜곡된 현실 인식’을 직접 상징한다고 단정할 근거는 없다.

  1. ① 정답. 안대는 장면 속 현실적 소품으로 제시될 뿐, 용석의 ‘왜곡된 현실 인식’을 직접 상징한다고 단정할 근거는 없다.
  2. ② 다음 소절로 나아가지 못하고 반복되는 노래는 두 사람의 관계가 완전히 끝나지도, 다시 이어지지도 못한 상태와 닮아 있다.
  3. ③ ‘컴컴한 아가리’ 같은 표현은 공간을 위협적이고 쓸쓸하게 보이게 하여 연희의 정서를 강화한다.
  4. ④ 잎을 잃고 링거를 단 나무는 생명력이 쇠한 채 간신히 버티는 모습을 통해 인물의 피로와 상실을 시각화한다.
  5. ⑤ 눈의 반복은 겨울이라는 계절적 배경을 형성하고, 현실이 쉽게 안정되지 않는 느낌을 덧붙인다.

5. 용석의 ‘내가 뭐 재벌 집 자식이에요? 광부 집 자식이지!’에 대한 해석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③

정답 근거

정답. ‘재벌 집’과 ‘광부 집’을 대비해 자신의 경제적 조건을 현실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1. ① 이 대사는 직업적 우월감의 표현이 아니다. 오히려 경제적 한계를 강조한다.
  2. ② 용석은 돈이 많이 드는 연애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말하므로 경제적 여유를 과시하는 것이 아니다.
  3. ③ 정답. ‘재벌 집’과 ‘광부 집’을 대비해 자신의 경제적 조건을 현실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4. ④ 용석은 음악을 계속하고 싶어 하며, 상업을 더 가치 있게 여긴다고 말하지 않는다.
  5. ⑤ 아버지의 직업을 자신의 음악적 재능 부족과 연결하는 내용은 없다.

6. 작품에서 계절의 변화와 제목 「꽃 피는 봄이 오면」의 의미를 이해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④

정답 근거

정답. 작품의 핵심 구조는 좌절의 계절을 통과하며 서로를 보듬고 다시 희망을 얻는 과정이다.

  1. ① 작품의 봄은 물질적 성공으로 축소되지 않는다.
  2. ② 공식 해제에서도 계절의 변화가 인물의 성장 과정과 조응한다고 본다.
  3. ③ 봄은 특정 연애 사건 하나가 아니라 인물들의 회복과 새로운 가능성을 넓게 상징한다.
  4. ④ 정답. 작품의 핵심 구조는 좌절의 계절을 통과하며 서로를 보듬고 다시 희망을 얻는 과정이다.
  5. ⑤ 관악부는 결국 전국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다. ‘꽃’은 승패보다 성장과 희망의 회복에 가깝다.

7. 현우가 용석에게 ‘선생님 봐. 여기 와서 이러고 있잖니?’라고 말한 이유를 가장 적절하게 이해한 것은?

정답 ①

정답 근거

정답. 현우는 자신의 좌절을 사례로 들어 음악가의 삶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말한다.

  1. ① 정답. 현우는 자신의 좌절을 사례로 들어 음악가의 삶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말한다.
  2. ② ‘여기 와서 이러고 있잖니?’에는 만족감보다 자조와 실패 의식이 배어 있다.
  3. ③ 현우는 성공한 연주자가 아니라 현실의 벽에 부딪친 실패한 연주자로 설정된다.
  4. ④ 용석 아버지는 오히려 과거에 뛰어난 연주자였다고 소개된다.
  5. ⑤ 도계 생활의 높은 수입을 자랑하는 내용은 없다.

8. 용석 아버지가 과거에 뛰어난 연주자였다는 설정이 갖는 기능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⑤

정답 근거

정답. 과거의 연주자였던 아버지가 현실을 경험한 뒤 아들의 음악을 반대하는 것은 작품의 ‘꿈과 현실’ 갈등을 더 복합적으로 만든다.

  1. ① 뛰어난 연주 경력만으로 경제적 안정이 보장되었다면 아들이 음악하는 것을 반대할 이유가 약해진다.
  2. ② 아버지는 현재 용석의 음악 활동을 반대하므로 부자 갈등이 사라지지 않는다.
  3. ③ 현우의 질투가 중심 갈등이라는 근거는 없다.
  4. ④ 유전적 재능이나 실력 우열을 객관적으로 증명하는 설정이 아니다.
  5. ⑤ 정답. 과거의 연주자였던 아버지가 현실을 경험한 뒤 아들의 음악을 반대하는 것은 작품의 ‘꿈과 현실’ 갈등을 더 복합적으로 만든다.

9. 수록 부분의 사건 흐름을 바르게 배열한 것은?

정답 ②

정답 근거

정답. S#5 이후 중략 줄거리에서 연희의 결혼 소식, 현우의 도계 부임과 용석 아버지 방문이 이어지고, S#74가 그 뒤에 제시된다.

  1. ① S#5가 도계 부임 이전이므로 순서가 맞지 않는다.
  2. ② 정답. S#5 이후 중략 줄거리에서 연희의 결혼 소식, 현우의 도계 부임과 용석 아버지 방문이 이어지고, S#74가 그 뒤에 제시된다.
  3. ③ 용석과 수정의 결별은 S#74에서 밝혀지므로 도계 부임보다 앞설 수 없다.
  4. ④ 전국 대회는 이 수록 부분 이후이며, 전체 줄거리에서도 우승하지 못한다.
  5. ⑤ S#74가 S#5보다 뒤이므로 역순이다. 또한 용석 아버지 설득은 성공하지 않는다.

10. 이 작품의 주제를 수록 부분과 전체 작품의 흐름을 함께 고려하여 가장 적절하게 정리한 것은?

정답 ③

정답 근거

정답. 현우와 아이들은 각자의 암울한 현실을 공유하고 서로에게 위안을 주면서 성장하고 희망을 회복한다.

  1. ① 작품은 꿈의 완전한 포기를 주장하지 않는다.
  2. ② 탄광촌 아이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은 예술이 삶에서 갖는 의미를 오히려 강조한다.
  3. ③ 정답. 현우와 아이들은 각자의 암울한 현실을 공유하고 서로에게 위안을 주면서 성장하고 희망을 회복한다.
  4. ④ 연희와의 관계는 중요하지만 작품의 회복은 인간애와 음악, 아이들과의 교류까지 포함한다.
  5. ⑤ 관악부는 전국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지만 그 과정에서 성장한다.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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