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문학 지학사] 윤선도 「어부사시사」 교과서 수록 원문·상세 해설 및 변형문제

고2 문학 지학사 · 3. 한국 문학의 성격과 흐름 · (1) 서정 갈래

윤선도 「어부사시사」 교과서 수록 원문·상세 해설 및 변형문제

보길도 부용동에 은거한 윤선도가 사계절의 강호 풍경과 가어옹의 한가로운 삶을 노래한 40수의 연시조입니다. 교과서에는 춘사 1, 하사 2, 추사 1, 동사 10이 제시되어 있으며, 여음구와 후렴을 통해 출항에서 정박까지의 흐름과 자연 속 흥취를 생생하게 형상화합니다.

지학사 문학 전체 목차

교과서 수록 지문 전체 원문

전체 「어부사시사」는 춘사·하사·추사·동사 각 10수씩 모두 40수입니다. 아래에는 지학사 교과서가 본문으로 수록한 네 수를 교과서 표기 그대로 제시합니다.
춘사(春詞) 1
압개예 안개 것고 뒫뫼희 ᄒᆡ 비췬다
ᄇᆡ 떠라 ᄇᆡ 떠라
밤믈은 거의 디고 낟믈이 미러온다
지국총(至匊忩) 지국총(至匊忩) 어ᄉᆞ와(於思卧)
강촌(江村) 온갓 고지 먼빗치 더옥 됴타
하사(夏詞) 2
년닙희 밥 싸 두고 반찬으란 쟝만 마라
닫 드러라 닫 드러라
쳥약립(靑篛笠)은 써 잇노라 녹사의(綠蓑衣) 가져오냐
지국총(至匊忩) 지국총(至匊忩) 어ᄉᆞ와(於思卧)
무심(無心)ᄒᆞᆫ 백구(白鷗)ᄂᆞᆫ 내 좃ᄂᆞᆫ가 제 좃ᄂᆞᆫ가
추사(秋詞) 1
믈외(物外)예 조ᄒᆞᆫ 일이 어부(漁父) ᄉᆡᆼ애(生涯) 아니러냐
ᄇᆡ 떠라 ᄇᆡ 떠라
어옹(漁翁)을 욷디 마라 그림마다 그렷더라
지국총(至匊忩) 지국총(至匊忩) 어ᄉᆞ와(於思卧)
ᄉᆞ시(四時) 흥(興)이 ᄒᆞᆫ가지나 츄강(秋江)이 읃듬이라
동사(冬詞) 10
어와 져므러 간다 연식(宴息)이 맏당토다
ᄇᆡ 븟텨라 ᄇᆡ 븟텨라
ᄀᆞᄂᆞᆫ 눈 쁘린 길 블근 곳 흣더딘 ᄃᆡ 흥치며 거러가셔
지국총(至匊忩) 지국총(至匊忩) 어ᄉᆞ와(於思卧)
셜월(雪月)이 셔봉(西峰)의 넘도록 숑창(松窓)을 비겨 잇쟈

작품 개괄

갈래 연시조(춘하추동 각 10수씩 총 40수)  성격 풍류적·자연 친화적
제재 어촌의 자연과 어부의 삶
주제 어촌에서 자연을 즐기며 한가롭게 살아가는 여유와 흥취

윤선도가 전남 보길도 부용동에 은거하며 지은 작품으로, 조선 중기 이후의 강호한정가의 특징을 잘 보여 줍니다. 작품 속 ‘어부’는 생계를 위해 고기를 잡는 실제 어민이라기보다 자연 속에서 낚시와 풍류를 즐기는 가어옹(假漁翁)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생활의 고단함보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한가로운 삶에 대한 만족이 중심에 놓입니다.

40수의 구조와 계절별 흐름

춘사·하사·추사·동사는 각각 10수로 이루어져 있으며, 계절마다 제1수의 ‘배 띄워라’에서 시작해 제10수의 ‘배 대어라’로 마무리됩니다. 이러한 여음구가 사계절마다 되풀이되어 하루의 어부 생활과 계절의 순환을 동시에 구조화합니다.

수 행동 여음구
1수 배 띄워라 배 띄워라
2수 닻 들어라 닻 들어라
3수 돛 달아라 돛 달아라
4~5수 노 저어라 노 저어라
6수 돛 내려라 돛 내려라
7수 배 세워라 배 세워라
8수 배 매어라 배 매어라
9수 닻 내려라 닻 내려라
10수 배 대어라 배 대어라

교과서 수록 네 수 — 시구·행별 정밀 해설

교과서 168~169쪽에 실린 네 수의 다섯 행(초장·행동 여음구·중장·후렴구·종장)을 각각 분석했습니다. 의미, 표현법, 화자의 태도를 구별하여 읽습니다.

춘사 1 — 봄 강촌의 출항과 경관

원문 시구 현대어 의미·표현상 특징·출제 판단 근거
‘압개예 안개 것고 뒫뫼희 ᄒᆡ 비췬다’ ‘앞 갯벌’과 ‘뒷산’을 병렬·대구적으로 배치하고 안개가 걷힌 자리로 햇살이 비쳐 오는 밝은 봄 풍경을 보여 준다. 시선이 앞뒤 공간을 오가며 강촌 전체의 아름다움을 펼친다.
‘ᄇᆡ 떠라 ᄇᆡ 떠라’ 배를 띄워 출항하라는 행동의 여음구다. 반복과 명령형이 운율·현장감을 형성하며 한 계절의 제1수를 출발 장면으로 조직한다.
‘밤믈은 거의 디고 낟믈이 미러온다’ 밤물(썰물)이 거의 빠지고 낮물(밀물)이 밀려오는 물때의 변화다. 상반되는 어휘를 병치하여 물의 움직임과 시간의 흐름을 생생하게 드러낸다.
‘지국총 지국총 어ᄉᆞ와’ 노 젓는 소리와 노 저을 때의 외침을 흉내 낸 후렴이다. 모든 수에 반복되어 음악성과 흥취를 더하며 배 위의 움직임을 청각적으로 환기한다.
‘강촌 온갓 고지 먼빗치 더옥 됴타’ 온갖 꽃이 핀 강촌을 멀리서 바라볼 때의 아름다움을 말한다. 특정 꽃잎의 세밀한 관찰이 아니라 꽃이 어우러진 전체 경관을 조망하며 감탄하는 대목이다.

하사 2 — 소박한 삶과 물아일체

원문 시구 현대어 의미·표현상 특징·출제 판단 근거
‘년닙희 밥 싸 두고 반찬으란 쟝만 마라’ 연잎에 밥을 싸 두고 특별한 반찬은 준비하지 말자는 말이다. 물질적 풍요보다 자연과 함께하는 생활을 중시하는 안분지족의 태도가 드러난다.
‘닫 드러라 닫 드러라’ 닻을 들어 올려 배를 움직이게 하는 명령이다. 각 계절 2수의 여음구로서 출항 직후의 단계에 해당하며, 9수의 ‘닻 내려라’와 방향이 반대다.
‘쳥약립은 써 잇노라 녹사의 가져오냐’ 갈대로 만든 푸른 삿갓을 쓰고 도롱이를 가져오라고 한다. 어부의 차림새를 구체화하는 동시에 자연 속 소박하고 여유로운 일상을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지국총 지국총 어ᄉᆞ와’ 앞서와 동일한 후렴으로, 어부의 활동에 활기와 운율을 더한다. 여음구 자체가 정치적 고뇌나 청자와의 언쟁을 드러내는 것은 아니다.
‘무심한 백구는 내 좇는가 제 좇는가’ 욕심 없는 흰 갈매기가 나를 따르는지 제가 가는 길을 가는지 구별하기 어렵다. 화자와 자연의 동화, 즉 물아일체를 드러내며 갈매기에 대한 적대감은 나타나지 않는다.

추사 1 — 어부 생활의 만족과 가을의 흥취

원문 시구 현대어 의미·표현상 특징·출제 판단 근거
‘믈외예 조ᄒᆞᆫ 일이 어부 ᄉᆡᆼ애 아니러냐’ ‘속세를 벗어난 곳에 좋은 일이 어부의 삶이 아니겠는가’라는 설의이다. 의문 형식으로 자신의 삶을 긍정하면서 세속을 떠난 만족감을 강조한다.
‘ᄇᆡ 떠라 ᄇᆡ 떠라’ 가을의 제1수 역시 배를 띄우며 시작한다. 40수를 단순히 계절별 경치의 나열로만 보지 않고, 각 계절의 하루가 새롭게 시작됨을 보여 주는 구조적 장치다.
‘어옹을 욷디 마라 그림마다 그렷더라’ 낚시하는 노인의 모습을 예로부터 그림에 그렸다는 점을 근거로 어부를 비웃지 말라고 한다. 이상적인 은자의 삶과 어부 생활에 대한 자부심이 드러난다.
‘지국총 지국총 어ᄉᆞ와’ 다른 계절과 동일한 후렴이 사계절의 시편을 통일감 있게 묶는다. 소리를 흉내 낸 표현이므로 장면의 생동감을 살리는 효과도 있다.
‘ᄉᆞ시 흥이 ᄒᆞᆫ가지나 츄강이 읃듬이라’ 사계절 모두 흥취가 있지만 가을 강의 정취를 으뜸으로 꼽는다. 나머지 계절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며, 특히 가을의 아름다움을 선호하는 태도가 드러난다.

동사 10 — 정박·귀가 이후 겨울밤의 흥취

원문 시구 현대어 의미·표현상 특징·출제 판단 근거
‘어와 져므러 간다 연식이 맏당토다’ 날이 저물어 쉬는 것이 마땅하다고 한다. 하루의 배 생활을 마칠 시간이 되었음을 알리는 감탄과 휴식의 인식이다.
‘ᄇᆡ 븟텨라 ᄇᆡ 븟텨라’ 배를 물가에 대어 정박하라는 명령이다. 각 계절 제10수의 마지막 행동 여음구로서 제1수 ‘배 떠라’와 함께 출항에서 정박에 이르는 틀을 이룬다.
‘ᄀᆞᄂᆞᆫ 눈 쁘린 길 블근 곳 흣더딘 ᄃᆡ 흥치며 거러가셔’ 가는 눈이 뿌린 길과 붉은 꽃이 흩어진 곳을 흥겹게 걸어가는 장면이다. 배에서 내려 돌아가는 움직임과 시각적 색채를 통해 화자의 흥취가 이어짐을 보여 준다.
‘지국총 지국총 어ᄉᆞ와’ 제10수에도 같은 후렴이 나타나 음성적 통일감을 이룬다. 반복되는 후렴이 모든 시편에서 서로 다른 생활 장면을 하나의 노래로 잇는다.
‘셜월이 셔봉의 넘도록 숑창을 비겨 잇쟈’ 눈 속의 달이 서쪽 봉우리를 넘어갈 때까지 소나무 그림자가 비치는 창가에 기대어 있자는 말이다. 정박 후에도 계속되는 겨울밤 감상의 여유가 드러난다.
판단 주의 「어부사시사」의 ‘어부’는 실제 생계형 어민의 노동상을 중심으로 제시한 것이 아니라 자연 속 풍류를 즐기는 가어옹입니다. 다만 이 사실만으로 모든 어촌 노동의 가치가 폄하된다고 추론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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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음구와 후렴구의 기능

초장과 중장 사이의 여음구
각 계절에서 1수부터 10수까지 ‘배 띄워라 → 닻 들어라 → 돛 달아라 → 노 저어라 → … → 배 대어라’의 흐름이 이어집니다. 출항부터 정박까지의 과정을 순서 있게 보여 주어 내용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비슷한 음절 수의 반복으로 운율과 현장감을 형성합니다.
중장과 종장 사이의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지국총’은 노 젓는 소리를, ‘어사와’는 노 저을 때 외치는 구령을 음차한 표현입니다. 모든 수에서 동일하게 반복되면서 강촌 생활의 활기와 흥취를 북돋우고 노래로 불리던 시조의 성격을 드러냅니다.

화자의 정서와 삶의 태도

핵심 태도 작품 속 근거
자연 친화 사계절의 강촌 풍경과 꽃·백구·눈·달·소나무 등을 아름답게 묘사함.
안분지족 연잎에 밥만 싸 두고 반찬을 따로 장만하지 않는 소박한 생활에 만족함.
물아일체 무심한 백구와 서로 따르는 듯한 모습에서 자연과 화자의 경계가 희미해짐.
강호한정 속세를 벗어나 자연에서 한가롭게 사는 삶에 여유와 흥취를 느낀다.
어부 생활의 자부심 ‘어옹을 웃지 마라 그림마다 그렸더라’라고 하며 자신의 삶을 긍정함.

‘어부 노래’의 전통과 윤선도의 변용

우리 문학에는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어부를 이상적 은자의 모습으로 노래하는 ‘어부가’의 전통이 있었습니다. 이현보가 이전부터 전하던 「어부가」를 9장으로 개작했고, 윤선도는 이를 다시 춘·하·추·동 각각 10수씩 총 40수의 연시조로 발전시켰습니다.

윤선도의 특징
이전의 어부가에 세속에 대한 미련이 일부 남아 있는 것과 달리 「어부사시사」의 화자는 자연 속 흥취 그 자체에 집중합니다. 윤선도는 발문에서 기존 「어부사」의 음향과 어의가 충분하지 못한 점을 보완하고 우리말을 사용하여 새 작품을 지었다고 밝힙니다.

교과서 170쪽 학습 활동 — 네 수의 생활상과 여음구

교과서 수록 수 화자의 행동과 계절별 흥취 핵심 판단
춘사 1 앞 갯벌의 안개가 걷히고 뒷산에 해가 비치는 강촌에서 배를 띄운다. 봄꽃을 멀리서 감상한다. 출항·봄 강촌의 경관·원경의 아름다움
하사 2 연잎에 밥을 싸 두고 소박한 차림으로 뱃길에 나선다. 흰 갈매기와 자신이 서로 어우러지는 모습을 본다. 안분지족·물아일체·어부의 복색
추사 1 어부 생애를 좋은 삶으로 긍정하고 어옹이 그림의 대상이 된 사실을 통해 자부심을 드러낸다. 가을 강을 으뜸으로 여긴다. 설의·어부 생활의 자부심·가을의 흥취
동사 10 날이 저물자 배를 대어 정박하고 흥겹게 돌아간다. 창에 기대어 눈과 달이 어우러진 밤 풍경을 감상한다. 정박·휴식·겨울밤의 여유
활동 1-(2) 종합 답안
화자는 세속의 번다함에서 벗어나 소박한 생활에 만족하고(안분지족), 갈매기와도 어우러지는 삶(물아일체)을 즐긴다. 네 계절의 경관을 감각적으로 누리며 속세보다 자연 속의 여유와 흥취에 가치를 둔다.
활동 1-(3) 여음구의 두 가지 기능
① 초장과 중장 사이: 제1수 ‘배 띄워라’ → 제2수 ‘닻 들어라’ → 제3수 ‘돛 달아라’ → 제4~5수 ‘노 저어라’ → 제6수 ‘돛 내려라’ → 제7수 ‘배 세워라’ → 제8수 ‘배 매어라’ → 제9수 ‘닻 내려라’ → 제10수 ‘배 대어라’. 각 계절 안에서 행동을 순서대로 이어 출항부터 정박까지의 과정을 구조화한다.
② 중장과 종장 사이: 각 수마다 동일한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를 반복하여 노 젓는 소리와 외침을 청각적으로 환기한다. 이 반복은 음악성·현장감·흥취를 높인다.
함정: 앞의 여음구도 모든 수에 동일하게 반복된다고 설명하거나, 뒤의 후렴을 출항·정박 단계의 변화라고 설명하면 잘못이다.

교과서 171쪽 비교 활동 — 시조의 형식과 문학의 보편성·특수성

활동 2. 사설시조와 평시조

교과서가 제시한 사설시조는 ‘나모도 바히 돌도 업슨 뫼…’로 시작하며, 종장에서 임과 헤어진 자신의 괴로움을 다른 사람의 처지와 견준다. 평시조는 기본적으로 3장 6구의 정형적인 구성을 취한다. 반면 사설시조는 특히 중장이 길어지면서 열거·비교·과장 등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다.

비교 기준 「어부사시사」 교과서 제시 사설시조
기본 갈래 평시조를 바탕으로 여음구를 삽입한 연시조 중장이 길게 확대되는 사설시조
리듬과 표현 행동 여음구와 일정한 후렴을 반복해 운율·현장감을 형성 긴 중장과 나열·비교를 활용해 정서를 더 다채롭게 전개
화자의 정서 강호의 삶에 대한 만족과 사계절의 흥취 임을 여읜 슬픔과 처지에 대한 비탄

활동 3. 두보 「강촌」과의 비교

교과서에 함께 실린 두보의 「강촌」은 소박한 자연 속 일상과 가족의 모습을 한가롭게 보여 준다. 「어부사시사」의 화자 역시 속세를 벗어나 자연의 정취를 즐긴다. 자연에 안주하는 한가로움과 안분지족의 정서, 일정한 형식을 지닌 운문이라는 점은 두 작품의 보편성을 설명하는 근거다.

보편성과 특수성을 구별하는 핵심
한국 문학만의 특수성은 자연을 사랑하는 정서 그 자체가 아니라 시조 고유의 형식과 율격, 우리말의 묘미를 활용한 표현에서 찾을 수 있다. 두보의 작품도 자연 속 만족을 노래하므로 ‘안분지족은 한국 문학에만 나타난다’라는 주장은 틀리다.

교과서 172쪽 작가의 창작 의도와 엮어 읽기

윤선도는 「어부사시사」 발문에서 기존 「어부사」의 음향과 표현상의 부족함을 보완하고 우리말을 사용해 작품을 지었다고 밝혔다. 독자가 소리 내어 읊고 노를 저으며 즐길 수 있도록 한 음악적 성격도 중요하다. 「만흥」은 자연 속 흥겨운 삶을 노래한다는 점에서, 조운 「상치쌈」은 현대에 이르러서도 시조 형식이 계승·변용된다는 점에서 함께 읽을 수 있다.

시험 출제 포인트 20

  1. 전체 작품은 춘사·하사·추사·동사 각 10수씩 총 40수의 연시조이다.
  2. 성격은 풍류적·자연 친화적이다.
  3. 제재는 어촌의 자연과 어부의 삶이다.
  4. 주제는 자연을 즐기며 한가롭게 살아가는 여유와 흥취이다.
  5. 작품 속 어부는 생계를 위한 실제 어민보다 가어옹에 가깝다.
  6. 춘사 1은 안개가 걷히고 해가 비치는 봄 강촌의 출항 장면을 보여 준다.
  7. 하사 2는 연잎에 밥을 싸는 소박한 생활에서 안분지족의 태도를 드러낸다.
  8. 하사 2의 백구는 화자와 자연이 하나 되는 물아일체의 경지를 형상화한다.
  9. 추사 1의 설의적 표현은 어부 생활에 대한 만족과 자부심을 강조한다.
  10. 추사 1에서 화자는 사계절 가운데 가을 강의 흥취를 으뜸으로 본다.
  11. 동사 10은 배를 정박하고 겨울밤의 흥취를 즐기는 장면이다.
  12. 계절별 1~10수의 여음구는 출항부터 정박까지의 흐름을 보여 준다.
  13. 여음구는 작품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운율·흥취·현장감을 형성한다.
  14. ‘지국총’은 노 젓는 소리를 음차한 표현이다.
  15. ‘어사와’는 노 저을 때 외치는 소리를 음차한 표현이다.
  16. 대구법·반복법·의성어 등 다양한 표현법을 활용한다.
  17. 계절감을 드러내는 시어와 감각적 묘사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형상화한다.
  18. 이현보의 「어부가」 전통을 계승하면서 사계절 40수의 연시조로 새롭게 발전시켰다.
  19. 두보 「강촌」과 자연 속 안분지족의 정서 및 정형성이라는 보편성을 공유한다.
  20. 우리말의 묘미와 시조 고유의 형식을 살렸다는 점에서 한국 문학의 특수성을 보여 준다.

고난도 클릭형 5지선다 변형문제 10제

교과서 네 수의 실제 시구와 학습 활동을 바탕으로, 시어의 의미·여음구의 시간 구조·사설시조와의 차이·다른 작품과의 비교를 판단하도록 구성했습니다. 선택지를 누르면 정답과 선택지별 해설이 펼쳐집니다.

1. 춘사 1의 시상 전개와 표현을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정답 ④

선택지별 해설

  1. ① 적절하다. 공간의 대구와 봄빛의 변화가 첫 행의 중심이다.
  2. ② 적절하다. 썰물에서 밀물로 변하는 물때가 묘사된다.
  3. ③ 적절하다. 첫 수의 행동 여음구는 출항을 나타낸다.
  4. ④ 적절하지 않다. ‘먼빛’은 강촌의 꽃을 멀리서 조망할 때의 빛깔이다. 근접 관찰이나 꽃향기에 관한 정보는 없다.
  5. ⑤ 적절하다. 중장과 종장 사이 후렴은 소리의 모방이다.

2. 하사 2의 시어를 화자의 삶의 태도와 연결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정답 ③

선택지별 해설

  1. ① 적절하다. 연잎에 밥을 싸는 소박한 생활상은 안분지족과 연결된다.
  2. ② 적절하다. 삿갓과 도롱이는 자연 속 어부의 복색이다.
  3. ③ 적절하지 않다. 갈매기와 자신을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자연과 어울린다는 뜻이다. 불쾌감이나 경계심은 표현되지 않았다.
  4. ④ 적절하다. 풍성한 식사보다 소박한 생활을 긍정한다.
  5. ⑤ 적절하다. ‘무심’과 서로 따르는 형상은 자연 친화적 태도를 드러낸다.

3. 추사 1에서 시적 화자가 어부 생활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정답 ⑤

선택지별 해설

  1. ① 적절하다. ‘물외’는 세속 밖의 공간을 뜻한다.
  2. ② 적절하다. 설의적 표현으로 어부의 삶에 만족함을 강조한다.
  3. ③ 적절하다. 어옹을 그린 그림을 근거로 어부 생활의 가치를 긍정한다.
  4. ④ 적절하다. 다른 계절을 부정하지 않으면서 가을의 정취를 선호한다.
  5. ⑤ 적절하지 않다. 그림에 그려지는 어옹은 이상적인 은자의 표상이다. 실제 어부의 재산이나 경제적 성공을 입증하는 자료가 아니다.

4. 동사 10의 시상 전개를 출항·정박의 구조와 연결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①

선택지별 해설

  1. ① 적절하다. 해 질 무렵 ‘배 대어라’로 정박한 뒤, 귀가하는 길과 설월·송창의 겨울밤을 감상한다.
  2. ② 부적절하다. ‘배 대어라’는 새로운 출항이 아니라 정박을 지시한다.
  3. ③ 부적절하다. 시적 행동의 순서가 뒤집혀 있으며 다시 출항하는 장면이 없다.
  4. ④ 부적절하다. 갈매기를 기다리며 돌아가는 상황은 이 수에 나타나지 않는다.
  5. ⑤ 부적절하다. 벼슬에 복귀하려는 의지는 이 대목의 주제가 아니다.

5. 각 계절의 1수부터 10수까지 이어지는 행동 여음구를 해석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②

선택지별 해설

  1. ① 부적절하다. 6수의 돛 내리기는 항해의 중후반에 제시된다.
  2. ② 적절하다. 출항 → 항해 → 정박이라는 순서를 1~10수의 여음구가 조직한다.
  3. ③ 부적절하다. 배를 세우는 7수는 돛을 다는 3수보다 뒤에 나온다.
  4. ④ 부적절하다. 8수는 배를 매는 단계이고 10수는 배를 대는 마무리 단계이다.
  5. ⑤ 부적절하다. 노를 젓는 4~5수는 정박 단계보다 앞에 있다.

6. 두 종류의 여음구를 비교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③

선택지별 해설

  1. ① 부적절하다. 후렴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는 동일하게 반복된다.
  2. ② 부적절하다. 변하는 것은 초장과 중장 사이의 행동 여음구다.
  3. ③ 적절하다. 앞에서는 출항~정박의 진행을, 뒤에서는 청각적 현장감과 음악성을 만든다.
  4. ④ 부적절하다. 두 여음구에 정치 현실이나 역사적 사건을 직접 기록하지 않는다.
  5. ⑤ 부적절하다. 행동의 진행과 노 젓는 소리라는 의미 있는 기능을 수행한다.

7. 「어부사시사」가 앞선 ‘어부 노래’의 전통을 수용한 방식으로 적절한 것은?

정답 ⑤

선택지별 해설

  1. ① 부적절하다. 교과서는 이현보의 개작을 9장, 윤선도의 재구성을 40수라고 설명한다.
  2. ② 부적절하다. 윤선도는 발문에서 기존 노래의 음향과 의미의 부족함을 보완했다고 밝힌다.
  3. ③ 부적절하다. 이 작품의 어부는 자연 속 풍류를 즐기는 가어옹에 가깝다.
  4. ④ 부적절하다. 세속에 대한 미련을 강조하기보다 자연 속 흥취 자체에 집중한다.
  5. ⑤ 적절하다. 어부가의 전통 계승과 사계절 40수의 재구성, 우리말 활용이 창작의 특징이다.

8. 교과서의 사설시조와 비교해 「어부사시사」의 형식적 특징을 평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정답 ④

선택지별 해설

  1. ① 부적절하다. 교과서의 비교 작품은 사설시조이고 「어부사시사」는 평시조를 바탕으로 한다.
  2. ② 부적절하다. 「어부사시사」에서는 초장·중장·종장의 구분을 바탕으로 여음구가 배치된다.
  3. ③ 부적절하다. 후렴이 작품의 운율과 현장감을 더하는 역할을 한다.
  4. ④ 적절하다. 평시조의 정형적 틀에 여음구를 더한 점과, 사설시조 중장의 확장을 대비한다.
  5. ⑤ 부적절하다. 시조 갈래의 공통성 속에서도 길이와 표현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9. 「어부사시사」와 두보 「강촌」의 보편성·특수성을 구분한 내용으로 적절한 것은?

정답 ①

선택지별 해설

  1. ① 적절하다. 교과서 비교 활동에서 정서의 공통성과 시조 형식의 고유성을 구분한다.
  2. ② 부적절하다. 두보의 「강촌」은 「어부사시사」처럼 40수로 구성되지 않았다.
  3. ③ 부적절하다. 한시와 시조는 서로 다른 정형적 형식과 율격을 지닌다.
  4. ④ 부적절하다. 안분지족의 정서는 두보의 작품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5. ⑤ 부적절하다. 보편성과 특수성의 적용을 거꾸로 설명한 선택지다.

10. 작품의 인물 설정·형식·주제를 종합하여 감상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②

선택지별 해설

  1. ① 부적절하다. 작품은 생계의 고단함보다 자연 속 만족과 흥취를 부각한다.
  2. ② 적절하다. 가어옹의 삶, 사계절 40수의 구성, 두 여음구의 역할을 함께 반영한다.
  3. ③ 부적절하다. 자연 속 풍류에 집중하는 태도가 중심이며 복귀 의지는 나타나지 않는다.
  4. ④ 부적절하다. 배를 움직이는 여음구를 국가 통치에 대응시키는 근거가 없다.
  5. ⑤ 부적절하다. 이 작품은 풍류적 연시조이며 사설시조나 현실 풍자 작품으로 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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