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문학 미래엔(방민호) · 4. 문학과 우리의 삶 · (2) 문학과 공동체
조세희 「은강 노동 가족의 생계비」 교과서 수록 원문·상세 해설 및 변형문제
1970년대 산업화 과정에서 도시 노동자 가족이 겪는 빈곤의 대물림, 비인간적 노동, 인간의 도구화, 환경 오염을 구체적으로 드러내며 공동체가 해결해야 할 문제를 성찰하게 하는 연작 소설입니다.
교과서 수록 지문 전체 원문
난장이 아버지가 죽고 가출했던 영희가 돌아오자 난장이 아내는 은강으로 이주하여 은강 공업 단지의 목재 공장에서 원목 껍질을 벗기는 일을 한다. 삼 남매도 이어서 공장에서 일하지만 이들은 오염된 환경에서 좋지 못한 음식을 먹고 건강하지 못한 몸으로 생활한다.
우리는 살기 위해 은강에 왔다. 아버지가 돌아가고, 얼마 동안 정지했던 생명 활동을 우리는 은강에서 다시 시작했다. 나는 생명처럼 추상적인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는 했다. 그것은 만질 수도 없고 볼 수도 없는 것이었다. 그것은 아버지가 우리에게 준 것이었다. 중학교 때의 생물책 용어를 빌려 쓴다면 아버지는 자기와 똑같은 것을 복제하여 종족을 늘려 놓고 돌아갔다. 어머니에 의하면 아버지는 생명의 다른 모임터로 돌아갔다. 아버지의 몸은 화장터에서 반 줌의 재로 분해되었다. 그 반 줌의 재를 받아 들고도 어머니는 믿으려고 하지 않았다. 누구나 죽으면 완전히 없어져 버린다는 사실을 믿지 않았다. 우리는 반 줌의 재를 흐르는 물 위에 뿌려 넣었다. 영호와 나는 눈물을 주먹으로 씻어 내리며 울었다.
“숙제 다 했니?”
아버지가 물었었다.
“아뇨.”
나는 자를 대고 끝이 뾰족한 삼각형을 그렸다.
“숙제를 해.”
“이게 숙제야요.”
아버지는 내가 그린 그림을 들여다보았다.
“먹이 피라미드야요.”
내가 말했다.
“그 효용이 뭐냐?”
“생태계를 설명하는 그림야요.”
“설명을 해 봐라.”
“이 맨 밑이 녹색식물로 일 단계야요. 이 식물들을 먹는 동물이 이 단계이고, 식물을 먹는 동물을 잡아먹는 작은 육식 동물이 삼 단계, 또 이것을 잡아먹는 큰 육식 동물이 맨 위의 사 단계야요.”
“영호야.”
아버지는 말했다.
“너도 형처럼 설명할 수 있겠니?”
“못해요.”
영호가 말했었다.
“형처럼은 못해요. 그래도 전 알아요. 우리는 이 맨 밑야요. 우리에겐 잡아먹을 게 없어요. 그런데, 우리 위에는 우리를 잡으려는 무엇이 세 층이나 있어요.”
“아버지도 쉬셔야지!”
어머니가 말했다.
“그동안 힘든 일을 너무 많이 하셨어. 이제는 편히 쉬실 수 있을 게다.”
“쉬셔야 할 분은 어머니예요.”
내가 말했다. 어머니는 반 줌의 재를 쌌던 흰 종이를 물 위에 띄웠다. 우리는 물가에 앉아 흐르는 물을 바라보았다. 아버지는 없어졌다. 바람이 불었다. 햇볕이 따뜻했다. 몇 마리의 새가 어머니 옆에서 날았다. 나는 사태로 내려앉은 언덕을 보았다. 영호와 나는 거의 동시에 울음을 그쳤다. 아버지의 죽음이 우리 생명 활동의 양식에 변화를 주었다. 은강으로 온 우리는 호흡까지 조심스럽게 했다. 처음에 우리는 바싹 마른 콩알처럼 아주 약한 호흡을 했다.
영호가 먼저 은강 전기 제일 공장에 들어갔다. 영희는 은강 방직 공장에 들어갔다. 두 동생이 일자리를 잡은 것을 확인한 나는 은강 자동차에 들어갔다. 삼 남매가 똑같이 은강 그룹 계열 회사의 공장에 훈련공으로 들어갔다. 돌아간 아버지와는 전혀 다른 일을 우리는 시작했다. 우리는 큰 공장 안에서 기계를 돌려 일하는 수많은 노동자들 중 하나에 불과했다. 그것도, 아직 기술을 익히지 못한 훈련공이었다. 우리는 그 집단 속에서도 최하 계급에 속했다. 어쨌든 우리는 큰 공장에 들어가 일을 하게 되었고, 집도 공장이 멀지 않은 곳에다 얻을 수 있었다. 신분에 맞게 우리는 빈민굴에서 살았다. 우리가 하는 일은 단순 노동이었다. 영호는 쇠로 만든 손수레에 주물을 넣어 날랐다. 영희는 훈련 센터에서 교육을 받으며 작업장으로 이어진 중앙 복도를 청소했다. 나는 승용차 조립 라인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부품들을 날라다 주었다. 한 대의 승용차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부품으로 만들어졌다. 선참 노동자들은 열심히 일했다. 조립 라인 사람들은 나를 또 하나의 보조 기계로 보았다. 공장장에게는 노동자 전체가 기계였다.
그 공장에서, 묘하지만 기술의 진보나 변혁에 대해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면 나는 좀 더 빨리 그만두었을 것이다. 처음 며칠 동안 나는 놀라운 기술에 매혹되었다. 주조 공장, 단조 공장, 열처리 공장, 판금 공장, 용접 공장, 공작 기계 공장, 손 다듬질 공장, 도장 공장 등을 차례로 견학하고 나는 나의 조립 공장에 섰다. 실린더 블록을 만드는 주조 공장의 열기와 빛깔이 나를 흥분시켰다. 그러나 내가 실제로 일하고 싶은 곳은 공작 기계 공장이었다. 나는 선반 일을 배우고 싶었다. 작업을 하는 자동 선반이 더없이 아름답게 보였다. 내가 본 선반은 그때 타이어 공기 밸브 나사를 깎고 있었다. 공구대가 주축의 회전을 리드 스크루에 전했고, 바이트는 공작 면에 나선을 그으며 작고 예쁜 나사를 깎아 냈다. 내가 그 앞에 서 있을 때, 주축대에서 흐른 기계 기름이 오일 팬에 흘러내렸다. 나에게는 그것이 땀으로 보였다. 선반공은 바이트의 이동 속도를 조절하며 신입 훈련공의 어깨를 툭 쳤다. 나는 공작 기계 공장을 나오며 나의 선반을 갖겠다고 결심했다.
영호도 나와 비슷했다. 영호는 연마 일을 하고 싶어 했다. 회전기 가공반에 있는 연마기 이야기를 나에게 하고는 했다. 연마도 고도의 정밀 작업이다. 정밀도 일천분의 오 밀리미터 이내의 작업을 계속해 내는 기계공들 앞에서 영호는 기가 죽었다. 아버지는 너무 힘이 없었다. 두 아들을 공업 학교에도 보낼 수 없었다. 아버지의 시대가 아버지를 고문했다. 난장이 아버지는 경제적 고문을 이겨 내지 못했다. 공업 학교를 나왔다면 우리는 처음부터 기능공으로 일했을 것이다.
나는 운이 좋았다. 한 달이 채 못 되어 권총 모양의 손 드릴을 받았다. 자동 선반기를 생각하면 우스운 일이었다. 그러나 어머니는 기뻐했다. 어머니는 내가 조립 공장의 기계공으로 그 훌륭한 승용차 제작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믿었다. 나는 어머니에게 내가 하는 일을 설명하지 않았다. 나는 승용차 시트 뒤에 달려 있는 트렁크에 구멍을 뚫었다. 드릴로 구멍을 뚫은 다음 십자나사못을 틀어넣는 것이 나의 일이었다. 나는 권총 모양의 두 가지 공구를 사용했다. 하나로는 구멍을 뚫고 다른 하나로는 나사못과 고무 바킹을 넣었다. 선참 노동자들은 나를 ‘쌍권총의 사나이’라고 불렀다. 일을 하면서 처음으로 기계에 의한 속박을 받았다. 난장이의 아들에게 이것은 아주 놀라운 체험이었다. 콘베어를 이용한 연속 작업이 나를 몰아붙였다. 기계가 작업 속도를 결정했다. 나는 트렁크 안에 상체를 밀어 넣고 두 가지 작업을 동시에 해야 했다. 트렁크의 철판에 드릴을 대면, 나의 작은 공구는 팡팡 소리를 내며 튀었다. 구멍을 하나 뚫을 때마다 나의 상체가 파르르 떨었다. 나는 나사못과 고무 바킹을 한입 가득 물고 일했다. 구멍을 뚫기가 무섭게 입에 문 부품을 꺼내 박았다.
날마다 점심시간을 알리는 버저 소리가 나를 구해 주고는 했다. 오전 작업이 조금만 더 계속되었다면 나는 쓰러졌을 것이다. ‘쌍권총의 사나이’는 점심 식사를 제대로 할 수 없었다. 혓바늘이 빨갛게 돋고, 입에서는 고무 냄새와 쇠 냄새가 났다. 물로 양치질을 해도 냄새가 났다. 큰 식당에 가 차례를 기다려 밥을 타지만 수저를 드는 나의 손은 언제나 떨리기만 했다. 시래기와 꽁치를 넣어 끓인 국을 반쯤 먹었다. 밥도 반밖에 못 먹었다. 날마다 보리를 섞어 푸석한 밥을 나는 대했다. 반찬은 허연 김치를 끼어 두 가지였다. 좋은 식사가 나왔다고 해도 나는 먹지 못했을 것이다. 공구실 조역이 내가 식사를 끝내기를 기다렸다. 정량의 밥이 그에게는 늘 모자랐다. 남은 밥을 밀어 주면 그는 웃었다. 남은 식사 시간은 공장 옥상에 올라가 보냈다. 옥상에 올라가면 바다가 보였다. 더러운 바다였다. 은강 내항은 언제나 썩은 바다로 괴어 있었다. 항만 관리청 소속의 작은 청소선 하나가 항내의 부유물을 제거했다. 그때 산화 철 생산 공장에서 내뿜는 유독 가스가 내가 앉아 있는 옥상을 지나갔다. 나는 그 가스 속에 앉아 부들부들 떨고 있는 내 몸의 신경을 진정시켰다.
삼 남매의 맏형인 ‘나’는 노동조합 사무실 지부장을 찾아가 공장 노동자들의 부당한 임금에 대해 얘기한다. 하지만 이후 회사 사람들의 음모로 사흘 만에 은강 자동차에서 나와 방직 공장의 잡역부로 일한다. ‘나’는 우연히 보게 된 어머니의 가계부를 보면서 가족의 생계를 걱정한다.
작품 개괄
배경 1970년대 / 은강 공업 단지
주제 도시 근로 노동자의 비인간적 노동 환경과 궁핍, 산업화로 인한 환경 파괴
이 작품은 연작 소설집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의 여덟 번째 수록 소설입니다. 난장이 아버지의 죽음 이후 은강으로 옮겨 온 가족의 삶을 통해 산업화 시대 도시 빈민과 노동자가 겪는 가난, 열악한 노동 조건, 계층의 재생산, 인간의 도구화, 환경 파괴를 구체적으로 보여 줍니다.
작품 구성
| 단계 | 내용 |
|---|---|
| 발단 | 난장이 아버지가 죽은 뒤 가족들은 생계를 위해 은강으로 이주하여 공장에서 일을 시작합니다. |
| 전개 | 가족은 공장에서 열심히 일하지만 열악한 보수와 궁핍 속에서 살아갑니다. |
| 위기 | 은강 자동차에서 일하는 ‘나’는 기계 부품과 다름없는 취급을 받으며 비인간적인 노동에 시달립니다. |
| 절정 | ‘나’는 노동자들의 부당한 임금과 처우에 항의하지만 결국 자동차 공장을 나오게 됩니다. |
| 결말 | 방직 공장 잡역부가 된 ‘나’는 어머니의 가계부를 보며 가족의 생계를 걱정합니다. |
‘먹이 피라미드’의 상징
영호의 “우리는 이 맨 밑야요.”라는 말은 난장이 가족이 사회 구조의 가장 아래쪽에 놓여 있으며, 자신들에게는 빼앗을 것이 없는데도 위에는 자신들을 착취하려는 계층이 겹겹이 존재한다는 현실 인식입니다. 작품은 생태계의 구조를 사회 구조에 겹쳐 놓아 불평등을 상징적으로 드러냅니다.
삼 남매의 노동과 계층 재생산
| 인물 | 공장 | 실제 하는 일 | 바라는 일 |
|---|---|---|---|
| 영수(‘나’) | 은강 자동차 | 부품 운반, 손 드릴로 구멍을 뚫고 나사못을 박는 단순 작업 | 선반 일을 배우는 기계공 |
| 영호 | 은강 전기 제일 공장 | 쇠 손수레에 주물을 넣어 나름 | 정밀한 연마 작업 |
| 영희 | 은강 방직 | 훈련을 받으며 중앙 복도를 청소함 | 교과서에는 별도의 희망 직종을 제시하지 않음 |
아버지는 경제적 형편 때문에 두 아들을 공업 학교에 보낼 수 없었고, 그 결과 삼 남매는 기술 교육의 기회를 얻지 못한 채 공장에서 최하층 훈련공으로 출발합니다. 교과서는 이를 경제력 차이가 교육과 직업 기회의 차이로 이어지며 부모의 계층이 자녀에게 대물림되는 현상과 연결합니다.
기계와 인간 — 인간의 도구화
노동자가 인격을 지닌 인간이 아니라 생산 효율을 위한 도구로 취급되는 현실을 직접 드러냅니다.
컨베이어의 속도에 맞춰 반복 작업을 해야 하므로 ‘나’는 노동의 주체가 아니라 기계 시스템에 종속된 부품처럼 움직입니다.
권총 모양의 두 공구를 사용해 같은 작업을 반복하는 모습을 희화적 별명으로 표현하지만, 실제로는 노동자가 기계화된 현실의 비극성을 강조합니다.
상체가 떨리고 혓바늘이 돋으며 입에서 고무 냄새와 쇠 냄새가 날 정도로 노동의 강도가 높습니다. 점심시간의 버저가 ‘나’를 구해 준다는 표현은 노동 환경의 가혹함을 선명하게 보여 줍니다.
산업화와 환경 파괴
“더러운 바다”, “썩은 바다”로 표현됩니다. 항내에 부유물이 떠다녀 청소선이 이를 제거할 정도로 오염되어 있습니다.
산화 철 생산 공장에서 내뿜는 유독 가스가 공장 옥상을 지나갑니다. ‘나’는 그 가스 속에서 떨리는 몸을 진정시켜야 합니다.
공장과 기술이 경제 성장과 생산성을 상징하는 한편, 작품은 그 이면에 노동자 건강의 파괴와 자연환경의 오염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작품에 나타난 공동체 문제
| 문제 | 작품 속 근거 |
|---|---|
| 물질만능주의 | 생산 효율과 경제적 이익이 노동자의 삶과 존엄보다 앞섬. |
| 계층 재생산 | 가난 때문에 교육 기회를 얻지 못하고 부모 세대의 빈곤이 자녀 세대로 이어짐. |
| 인간의 도구화 | 노동자가 ‘보조 기계’, ‘기계’처럼 취급되고 컨베이어의 속도에 종속됨. |
| 노동 착취·사회 불평등 | 최하층 훈련공들이 열악한 임금과 노동 조건 속에서 생계를 이어 감. |
| 환경 파괴 | 썩은 은강 내항, 부유물, 공장에서 배출되는 유독 가스. |
교과서는 소설이 뉴스 기사와 달리 문제 상황에 놓인 인물의 구체적 삶과 심리, 갈등을 보여 주기 때문에 독자가 공동체 문제에 더 깊이 공감하고 해결의 필요성을 생각하게 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교과서 학습 활동 핵심
| 활동 | 핵심 답안 |
|---|---|
| 삼 남매가 하는 일 | 영호: 주물 운반 / 영희: 복도 청소 / 영수: 부품 운반 및 손 드릴 작업. |
| ‘쌍권총의 사나이’의 유래 | 양손에 사용하는 공구가 권총 모양과 닮았기 때문. |
| 점심을 제대로 먹지 못한 이유 | 과도한 노동으로 혓바늘이 돋고, 나사못과 고무 바킹을 입에 문 탓에 고무·쇠 냄새가 배었기 때문. |
| 공장 환경 | 생산 효율과 성과가 우선되어 노동자의 건강·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비인간적 환경. |
| 은강 내항 | 부유물이 떠다니고 썩은 물이 괴며, 공장의 유독 가스까지 지나가는 오염된 공간. |
| 문학과 공동체 | 문학은 노동 착취·사회 차별·환경 오염 등의 문제를 구체적 삶을 통해 보여 주어 독자가 더 깊이 공감하고 해결 방안을 고민하게 함. |
작품 속 인물의 시각에서 사건이 전달된다 → O / 가족은 아버지의 죽음 뒤 은강으로 이주했다 → O / 삼 남매의 공장 생활은 먹이 피라미드 최하층과 달랐다 → X / ‘나’는 선반 일을 배우고 싶어 했다 → O / 은강 내항은 오염되어 있다 → O
비교 감상
1970년대 급속한 산업화 과정에서 일자리를 따라 떠도는 인물들과 고향을 잃는 정 씨를 통해 산업화 시대 소외 계층의 삶과 애환을 보여 줍니다. 산업화의 그늘과 인간 소외라는 점에서 이 작품과 연결됩니다.
산업화로 인한 환경 오염과 실향민의 슬픔을 함께 다룹니다. ‘도요새’는 생태계 파괴와 금전적 가치를 우선하는 세태를 드러내며, 「은강 노동 가족의 생계비」의 환경 문제와 비교할 수 있습니다.
양계장 닭의 시점으로 공장형 사육과 동물권 문제를 보여 줍니다. 인간을 생산 수단처럼 취급하는 노동 현실과 동물을 생산물처럼 취급하는 사육 현실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시험 출제 포인트 20
- 갈래: 현대 소설·단편 소설·연작 소설.
- 성격: 사회 고발적·비판적·상징적.
- 배경: 1970년대 은강 공업 단지.
- 주제: 비인간적 노동 환경과 궁핍, 산업화로 인한 환경 파괴.
- ‘나’는 삼 남매의 첫째 영수.
- 아버지의 죽음 뒤 가족은 생계를 위해 은강으로 이주함.
- 먹이 피라미드: 인간 사회의 불평등한 계층 구조를 상징.
- “우리는 맨 밑”: 자신들이 사회 최하층의 약자임을 인식하는 말.
- 삼 남매는 모두 은강 그룹 계열 공장의 훈련공.
- 영수: 은강 자동차 / 영호: 은강 전기 / 영희: 은강 방직.
- 기술 교육 기회 부족 → 단순 노동 → 가난의 대물림.
- 영수는 선반공, 영호는 연마 일을 꿈꿈.
- “공장장에게는 노동자 전체가 기계였다”: 인간의 도구화.
- “기계가 작업 속도를 결정했다”: 인간이 기계에 종속된 노동 구조.
- ‘쌍권총의 사나이’: 두 권총 모양 공구를 사용하는 반복 노동.
- 혓바늘·고무 냄새·쇠 냄새: 열악한 노동이 신체에 미친 영향.
- 더러운 바다·부유물·유독 가스: 산업화에 따른 환경 오염.
- 작품 속 공동체 문제: 물질만능주의·계층 재생산·인간의 도구화·환경 파괴.
- 연작 형식과 대립적 인물·상징 소재를 통해 사회 문제를 적극적으로 제시함.
- 문학은 공동체 문제를 인물의 삶과 감정 속에서 체험하게 하여 공감과 문제 해결의 참여를 이끌 수 있음.
클릭형 5지선다 변형문제 10제
1. 「은강 노동 가족의 생계비」의 갈래와 성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교과서 작품 개관은 이 작품을 현대 소설·단편 소설·연작 소설로 분류하고, 사회 고발적·비판적·상징적 성격을 제시합니다.
2. 작품의 주제로 가장 적절한 것은?
교과서는 도시 근로 노동자의 비인간적 노동 환경과 궁핍, 산업화로 인한 환경 파괴를 작품의 주제로 제시합니다.
3. 영호가 자신들을 먹이 피라미드의 맨 밑이라고 한 말의 의미로 가장 적절한 것은?
교과서는 생태계의 먹이 피라미드와 인간 사회의 계층 구조를 대응시키며, 난장이 가족이 가장 아래에서 착취당하는 약자 계층임을 보여 준다고 설명합니다.
4. 삼 남매가 공통적으로 처한 상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삼 남매는 은강 그룹 계열 공장에 훈련공으로 들어가 주물 운반, 청소, 부품 운반·드릴 작업 같은 단순 노동을 합니다.
5. ‘공장장에게는 노동자 전체가 기계였다.’가 드러내는 공동체 문제는?
교과서는 생산 효율과 물질적 이익을 앞세워 인간을 생산 수단처럼 취급하는 ‘인간의 도구화’ 문제로 설명합니다.
6. ‘기계가 작업 속도를 결정했다.’라는 말의 의미로 가장 적절한 것은?
컨베이어가 정한 속도에 맞춰 반복 작업을 해야 하는 영수의 모습은 인간이 기계에 종속된 비인간적 노동 환경을 보여 줍니다.
7. ‘쌍권총의 사나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는?
영수는 권총 모양의 공구 하나로 구멍을 뚫고 다른 하나로 나사못과 고무 바킹을 넣었기 때문에 이런 별명을 얻습니다.
8. ‘나’가 점심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이유로 가장 적절한 것은?
교과서는 나사못과 고무 바킹을 입에 문 채 일한 탓에 혓바늘이 돋고 냄새가 배어 점심 식사를 제대로 할 수 없었다고 설명합니다.
9. 은강 내항의 ‘더러운 바다’와 유독 가스가 보여 주는 문제는?
썩은 바다, 부유물, 산화 철 생산 공장의 유독 가스는 은강 공업 단지가 야기한 환경 오염을 구체적으로 보여 줍니다.
10. 이 작품이 공동체 문제를 전달하는 문학적 효과로 가장 적절한 것은?
교과서 활동은 뉴스 기사보다 소설이 문제 상황에 처한 인물의 심리와 갈등을 구체적으로 보여 주어 공동체 문제에 더 깊이 공감하게 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