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수능특강 문학] 박목월 「산이 날 에워싸고」 수록 전문·상세 해설 및 변형문제

2027 수능특강 문학 · 3부 실전 학습 2회 · [05~10] 갈래 복합

박목월 「산이 날 에워싸고」

수능특강 326쪽 실제 수록 전문과 EBS 해제·주제에 맞춰 자연의 순리에 따르는 순수하고 소박한 삶의 지향을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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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날 에워싸고」 변형문제 확인

1. 수능특강 수록 제시문 전문

산이 날 에워싸고
씨나 뿌리며 살아라 한다
밭이나 갈며 살아라 한다

어느 짧은 산자락에 집을 모아
아들 낳고 딸을 낳고
흙담 안팎에 호박 심고
들찔레처럼 살아라 한다
쑥대밭처럼 살아라 한다

산이 날 에워싸고
그믐달처럼 사위어지는 목숨
그믐달처럼 살아라 한다
그믐달처럼 살아라 한다
– 박목월, 「산이 날 에워싸고」

수록 기준 2027학년도 EBS 수능특강 문학 326~327쪽의 실제 수록 범위를 기준으로 했으며, 문제 풀이용 기호는 제거했습니다. 작품 자체의 연 구분과 ‘(중략)’ 표기는 유지했습니다.

2. 핵심 내용

갈래 현대시 · 자유시 · 서정시
EBS 주제 자연의 순리에 따르는 순수한 삶에 대한 지향
핵심 표현 의인화된 ‘산’이 화자에게 ‘살아라 한다’고 말하는 형식, 동일 시구의 반복, 자연물과 생활 소재의 활용
1연 욕심 없이 씨를 뿌리고 밭을 갈며 생계를 유지하는 삶의 지향
2연 가족을 이루고 자연 가까이에서 평범하고 소박하게 살아가는 삶의 지향
3연 ‘그믐달’처럼 사위어지는 목숨까지 자연의 순리로 받아들이는 삶의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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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상세 해설 15

1. ‘산’의 의인화
‘산이 날 에워싸고 … 살아라 한다’에서 산은 화자에게 삶의 지침을 전하는 존재로 의인화됩니다. 화자는 자신의 삶의 지향을 산의 목소리를 빌려 우회적으로 드러냅니다.
2. ‘씨나 뿌리며’
거창한 성공이나 권력을 추구하기보다 씨를 뿌리는 기본적인 노동으로 살아가려는 태도입니다. EBS가 제시한 ‘욕심 없이 생계를 유지하며 사는 삶’과 연결됩니다.
3. ‘밭이나 갈며’
‘씨나’와 함께 평범한 농경 생활을 제시합니다. 자연을 정복하거나 소유하는 태도보다 자연의 질서 안에서 노동하며 살아가는 삶을 구체화합니다.
4. ‘어느 짧은 산자락’
웅장한 명승이 아니라 작고 평범한 생활 공간입니다. 화자가 지향하는 삶의 규모가 소박하고 일상적임을 드러냅니다.
5. ‘집을 모아’
완전히 고립된 은둔만을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자연 가까이 모여 생활하는 모습을 제시합니다. 이어지는 가족 형성과 결합해 생활 공동체의 이미지를 만듭니다.
6. ‘아들 낳고 딸을 낳고’
가족을 이루고 세대를 이어 가는 평범한 인간의 삶을 긍정합니다. 특별한 업적보다 일상적 생의 지속을 중시하는 태도가 드러납니다.
7. ‘흙담 안팎에 호박 심고’
‘흙담’과 ‘호박’은 화려함과 거리가 먼 농촌의 친숙한 생활 소재입니다. 작품의 수수하고 소박한 정서를 구체화합니다.
8. ‘들찔레처럼’
정원에서 인위적으로 가꾼 화려한 꽃이 아니라 들에서 자라는 자연물입니다. 꾸밈없이 자연스러운 삶의 속성을 환기합니다.
9. ‘쑥대밭처럼’
여기서 ‘쑥대밭’을 파괴된 공간이라는 관용적 의미로만 읽어서는 안 됩니다. 문맥상 자연 그대로의 수수하고 소박한 모습에 가까운 삶의 이미지를 형성합니다.
10. ‘살아라 한다’의 반복
각 연에서 반복되는 명령형은 산의 목소리를 지속시키고 리듬을 형성합니다. 화자가 지향하는 삶의 원칙을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장치입니다.
11. 다시 등장하는 ‘산이 날 에워싸고’
1연과 3연을 연결하면서 산이 화자의 생 전체를 감싸는 존재임을 부각합니다. 삶의 시작과 끝을 모두 자연의 질서 속에서 바라보게 합니다.
12. ‘그믐달처럼’의 비유
그믐달은 차차 이지러져 사라지는 달입니다. 인간의 목숨 역시 차오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쇠잔하고 소멸하는 자연의 순환 속에 있음을 드러냅니다.
13. ‘사위어지는 목숨’
‘사위어지다’는 기운이나 불빛 등이 점차 약해져 사라지는 움직임을 떠올리게 합니다. 죽음을 격렬한 파국보다 자연스럽게 소멸하는 과정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14. 시상의 확장
1·2연은 어떻게 살아갈지를 구체적 생활 모습으로 제시하고, 3연은 생의 소멸까지 포함하는 태도로 확장됩니다. 소박한 생활관이 자연의 순리에 따르는 생사관으로 심화됩니다.
15. EBS식 핵심 독해
이 작품을 현실 도피나 체념의 시로 단정하면 안 됩니다. EBS 해제의 중심은 다양한 자연물과 반복을 통해 순수하고 소박한 삶과 자연의 순리를 지향하는 태도를 드러낸다는 데 있습니다.

4. 출제 포인트 15

  1. ‘산’은 단순 배경이 아니라 화자에게 삶의 지침을 주는 의인화된 존재이다.
  2. ‘씨나 뿌리며’, ‘밭이나 갈며’는 욕심 없는 생계 노동을 통해 소박한 삶의 지향을 드러낸다.
  3. 1연은 EBS 구성상 ‘욕심 없이 생계를 유지하며 살고자 하는 삶의 지향’에 해당한다.
  4. ‘짧은 산자락’은 거대하고 화려한 공간보다 작고 평범한 삶의 터전을 환기한다.
  5. ‘아들 낳고 딸을 낳고’는 가족을 이루며 살아가는 보통 사람의 생활을 긍정한다.
  6. ‘흙담’, ‘호박’, ‘들찔레’, ‘쑥대밭’은 수수하고 소박한 자연·생활 이미지를 형성한다.
  7. 2연은 EBS 구성상 ‘평범하고 소박하게 살고자 하는 삶의 지향’에 해당한다.
  8. ‘들찔레’와 ‘쑥대밭’을 부정적 황폐함만으로 읽으면 문맥을 놓치게 된다.
  9. ‘살아라 한다’의 반복은 산의 권고를 지속시키면서 시의 리듬과 주제 의식을 강화한다.
  10. ‘그믐달’은 점차 이지러져 사라지는 속성을 통해 생의 쇠잔과 소멸을 비유한다.
  11. ‘그믐달처럼 사위어지는 목숨’에는 인간의 생명도 자연의 변화와 순환 속에 있다는 인식이 담겨 있다.
  12. 3연은 EBS 구성상 ‘자연의 순리에 따르는 삶을 살고자 하는 삶의 지향’에 해당한다.
  13. 화자의 정서는 죽음 앞의 절망보다는 자연의 질서에 따르려는 담담한 수용에 가깝다.
  14. 화자가 직접 ‘나는 이렇게 살고 싶다’고 선언하기보다 산의 말로 제시한다는 점이 우회적 표현의 핵심이다.
  15. EBS 공식 주제는 ‘자연의 순리에 따르는 순수한 삶에 대한 지향’이다.

5. 작품 간 비교

박목월 ↔ 문정희
두 작품 모두 자연물을 인간의 삶과 연결하지만 방향은 다릅니다. 「산이 날 에워싸고」의 ‘산’은 화자에게 순수하고 소박하게 살아가라는 삶의 지침을 주는 존재입니다. 반면 「흐름에 대하여」의 ‘바다’는 화자가 되고 싶어 하는 이상적 존재·공간이고, ‘산’은 삶이 결국 도달하게 되는 숙명적 공간으로 제시됩니다.
박목월 ↔ 허균
「산이 날 에워싸고」와 「한정록 서」 모두 세속적 욕망에서 거리를 둔 자연 가까이의 삶을 지향합니다. 다만 박목월의 시는 산의 목소리와 생활 자연물을 통해 지향을 우회적으로 드러내고, 허균의 글은 자신의 관직 생활과 옛사람의 사례를 성찰하며 자연 귀의의 소망을 논리적으로 밝힙니다.

6. 자체 제작 수능형 변형문제 10제

EBS 실제 문항·선택지는 옮기지 않고, 수록 제시문과 EBS 해제·주제 범위 안에서 새로 구성했습니다. 선택 후 정답과 5개 선택지 해설을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산’의 역할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③

  1. ① 산은 출세를 권하지 않고 소박한 삶을 권합니다.
  2. ② 죽음 이후의 초월 세계로 한정되지 않습니다.
  3. ③ 산은 의인화되어 화자가 지향하는 삶의 방식을 전합니다.
  4. ④ 가족 형성 장면이 있어 고립만을 명령한다고 볼 수 없습니다.
  5. ⑤ 산은 삶의 지침을 전하므로 단순 배경이 아닙니다.
2. 2연의 자연물과 생활 소재를 이해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⑤

  1. ① 화려함이 아니라 수수함이 강조됩니다.
  2. ② 사회 고발이 핵심이 아닙니다.
  3. ③ 경제적 성공보다 욕심 없는 생활을 지향합니다.
  4. ④ 문명 복귀 계획은 제시되지 않습니다.
  5. ⑤ EBS 해제의 ‘순수하고 소박한 삶’과 맞습니다.
3. ‘그믐달처럼 사위어지는 목숨’에 대한 해석으로 적절한 것은?

정답 ②

  1. ① 산은 세속적 성공을 준비하는 도피처가 아니라 자연의 순리에 맞는 삶을 권하는 존재입니다.
  2. ② 그믐달의 속성을 인간 생명의 자연스러운 쇠잔과 연결합니다.
  3. ③ 격정적 저주보다 담담한 수용에 가깝습니다.
  4. ④ 그믐달은 밝아지는 달이 아닙니다.
  5. ⑤ 가족 갈등은 제시되지 않습니다.
4. 시상 전개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④

  1. ① 산은 세속적 성공을 준비하는 도피처가 아니라 자연의 순리에 맞는 삶을 권하는 존재입니다.
  2. ② 명예 회복이 주제가 아닙니다.
  3. ③ 죽음이 먼저 제시되지 않습니다.
  4. ④ 1·2연의 생활 지향이 3연의 생사관으로 확장됩니다.
  5. ⑤ 공간 이동 서사가 아닙니다.
5. EBS 해제에 가장 부합하는 작품의 주제는?

정답 ①

  1. ① EBS 공식 주제와 일치합니다.
  2. ② 세속적 명예 획득이 전제되지 않습니다.
  3. ③ 가족을 이루는 모습이 나오므로 절대적 고립이 아닙니다.
  4. ④ 사회 고발시가 아닙니다.
  5. ⑤ 자연의 순리에 따르려는 긍정적 지향이 있습니다.
6. 반복 표현의 효과를 가장 적절하게 설명한 것은?

정답 ③

  1. ① 산은 세속적 성공을 준비하는 도피처가 아니라 자연의 순리에 맞는 삶을 권하는 존재입니다.
  2. ② 과거-현재 대조가 중심이 아닙니다.
  3. ③ 반복은 산의 목소리와 삶의 지향을 강조합니다.
  4. ④ 대화 인물이 여럿 등장하지 않습니다.
  5. ⑤ 자연물을 부정적으로 평가하지 않습니다.
7. ‘들찔레처럼’과 ‘쑥대밭처럼’을 읽는 태도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정답 ⑤

  1. ① 적절한 이해입니다.
  2. ② 적절한 이해입니다.
  3. ③ 적절한 이해입니다.
  4. ④ 적절한 이해입니다.
  5. ⑤ 문맥에서는 수수하고 소박한 자연 이미지로 기능하므로 ‘오직 황폐’로 한정하면 부적절합니다.
8. 같은 세트의 「흐름에 대하여」와 비교한 내용으로 적절한 것은?

정답 ②

  1. ① 산은 세속적 성공을 준비하는 도피처가 아니라 자연의 순리에 맞는 삶을 권하는 존재입니다.
  2. ② 표현 방식과 산의 기능 차이를 정확히 짚었습니다.
  3. ③ 「흐름에 대하여」는 죽음의 숙명적 한계를 말합니다.
  4. ④ 문정희의 ‘산’은 운명적 종착의 의미가 강합니다.
  5. ⑤ 관직 생활은 허균 작품의 핵심입니다.
9. ‘살아라 한다’의 명령형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④

  1. ① 산은 세속적 성공을 준비하는 도피처가 아니라 자연의 순리에 맞는 삶을 권하는 존재입니다.
  2. ② 사회적 성공과 반대되는 소박한 삶을 제시합니다.
  3. ③ 타인 복종으로 읽는 것은 과도합니다.
  4. ④ 산의 목소리를 빌려 화자의 지향을 드러냅니다.
  5. ⑤ 특정 청자와의 현실 대화가 아닙니다.
10. 1·2연과 3연의 관계를 설명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①

  1. ① 생활관에서 생사관으로 의미가 확장됩니다.
  2. ② 마지막 연도 자연의 순리를 지향합니다.
  3. ③ 가족 해체 선언은 없습니다.
  4. ④ 산은 세속적 성공을 준비하는 도피처가 아니라 자연의 순리에 맞는 삶을 권하는 존재입니다.
  5. ⑤ 자연에 대한 적대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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