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눈」 · 문정희 「한계령을 위한 연가」
두 작품은 모두 ‘눈’을 핵심 소재로 삼지만 의미는 다릅니다. 김수영의 「눈」에서 눈은 순수와 정의, 저항의 기준이고, 문정희의 「한계령을 위한 연가」에서 폭설과 흰 세계는 사랑하는 사람과 자발적으로 고립되고 싶은 소망을 실현하는 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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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④ · 29 ⑤ · 30 ④ · 31 ⑤
28번은 「눈」의 ‘눈/가래’가 순수와 불순의 대립을 이루며 현실 정화 의지를 드러낸다는 점, 29번은 ㉠ ‘젊은 시인’과 ㉡ ‘젊은 심장’이 모두 부정적 현실에서 고통받는 존재라는 점이 핵심입니다. 30번 [D]의 헬리콥터에는 과거의 폭력성과 현재의 구원이라는 이면이 있지만 화자가 그 헬리콥터 자체의 ‘아픔’에 공감하는 것은 아닙니다.
작품 원문
(가) 김수영 「눈」
눈은 살아 있다
떨어진 눈은 살아 있다
마당 위에 떨어진 눈은 살아 있다
기침을 하자
㉠젊은 시인이여 기침을 하자
눈 위에 대고 기침을 하자
눈더러 보라고 마음 놓고 마음 놓고
기침을 하자
눈은 살아 있다
죽음을 잊어버린 영혼과 육체를 위하여
눈은 새벽이 지나도록 살아 있다
기침을 하자
젊은 시인이여 기침을 하자
눈을 바라보며
밤새도록 고인 가슴의 가래라도
마음껏 뱉자
(나) 문정희 「한계령을 위한 연가」
[A]
한겨울 못 잊을 사람하고
한계령쯤을 넘다가
뜻밖의 폭설을 만나고 싶다
뉴스는 다투어 수십 년 만의 풍요를 알리고
자동차들은 뒤뚱거리며
제 구멍들을 찾아가느라 법석이지만
한계령의 한계에 못 이긴 척 기꺼이 묶였으면
[B]
오오, 눈부신 고립
사방이 온통 흰 것뿐인 동화의 나라에
발이 아니라 운명이 묶였으면
[C]
이윽고 날이 어두워지면 풍요는
조금씩 공포로 변하고, 현실은
두려움의 색채를 드리우기 시작하지만
헬리콥터가 나타났을 때에도
나는 결코 손을 흔들지는 않으리
헬리콥터가 눈 속에 갇힌 야생조들과
짐승들을 위해 골고루 먹이를 뿌릴 때에도……
[D]
시퍼렇게 살아 있는 ㉡젊은 심장을 향해
까아만 포탄을 뿌려 대던 헬리콥터들이
고라니나 꿩들의 일용할 양식을 위해
자비롭게 골고루 먹이를 뿌릴 때에도
[E]
나는 결코 옷자락을 보이지 않으리
아름다운 한계령에 기꺼이 묶여
난생처음 짧은 축복에 몸 둘 바를 모르리
1. 작품별 핵심 정리
| 항목 | 김수영 「눈」 | 문정희 「한계령을 위한 연가」 |
|---|---|---|
| 주제 | 순수한 삶에 대한 갈망과 회복 의지 | 역설적 상황을 통해 드러나는 사랑에 대한 간절함 |
| ‘눈’의 의미 | 순수·정의·생명력, 자기 정화와 저항의 기준 | 사랑하는 사람과의 자발적 고립을 가능하게 하는 자연적 조건 |
| 부정적 현실 | 억압·허위·불순, ‘가래’를 마음껏 뱉지 못하는 현실 | 전쟁의 폭력,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요구하는 현실적 구원 |
| 화자의 태도 | 불순한 것을 배출하고 순수를 회복하려는 적극적 저항 | 구원의 손길도 거부하며 사랑하는 이와의 고립을 지속하려는 의지 |
| 표현 핵심 | 반복, 청유형, 대립적 시어 | 가정, 역설, 색채 이미지, 동일 음절 반복 |
2. 김수영 「눈」 시구·시행별 정밀 해설
① “눈은 살아 있다”
눈에 생명력을 부여합니다. 단순한 자연 현상이 아니라 죽음과 억압을 넘어서는 순수하고 정의로운 생명력의 표상입니다.
눈에 생명력을 부여합니다. 단순한 자연 현상이 아니라 죽음과 억압을 넘어서는 순수하고 정의로운 생명력의 표상입니다.
② “떨어진 눈 / 마당 위에 떨어진 눈”
이미 땅에 떨어졌는데도 ‘살아 있다’고 반복합니다. 외부 환경에 굴복하지 않는 끈질긴 생명성과 순수성을 강조합니다.
이미 땅에 떨어졌는데도 ‘살아 있다’고 반복합니다. 외부 환경에 굴복하지 않는 끈질긴 생명성과 순수성을 강조합니다.
③ “기침을 하자”의 반복
청유형 어조를 반복하여 화자 자신과 ‘젊은 시인’에게 행동을 촉구합니다. 답답함을 벗고 불순한 현실에 저항하자는 적극적 태도입니다.
청유형 어조를 반복하여 화자 자신과 ‘젊은 시인’에게 행동을 촉구합니다. 답답함을 벗고 불순한 현실에 저항하자는 적극적 태도입니다.
④ “눈 위에 대고 / 눈더러 보라고”
눈은 화자의 행동을 지켜보는 기준이자 증인의 성격을 띱니다. 화자는 순수한 눈 앞에서 자신의 불순함을 드러내고 털어내려 합니다.
눈은 화자의 행동을 지켜보는 기준이자 증인의 성격을 띱니다. 화자는 순수한 눈 앞에서 자신의 불순함을 드러내고 털어내려 합니다.
⑤ ㉠ “젊은 시인”
‘가슴의 가래’조차 마음껏 뱉기 어려운 억압적 현실 속 존재입니다. 동시에 현실에 저항하고 순수성을 회복해야 할 주체입니다.
‘가슴의 가래’조차 마음껏 뱉기 어려운 억압적 현실 속 존재입니다. 동시에 현실에 저항하고 순수성을 회복해야 할 주체입니다.
⑥ “죽음을 잊어버린 영혼과 육체”
억압적 현실에 길들여져 살아 있으면서도 생명력과 양심을 잃은 상태를 환기합니다. 살아 있는 눈과 대비됩니다.
억압적 현실에 길들여져 살아 있으면서도 생명력과 양심을 잃은 상태를 환기합니다. 살아 있는 눈과 대비됩니다.
⑦ “새벽이 지나도록 살아 있다”
눈의 생명력이 일시적이지 않고 지속됨을 강조합니다. 순수와 정의의 가치가 계속 유지되어야 함을 암시합니다.
눈의 생명력이 일시적이지 않고 지속됨을 강조합니다. 순수와 정의의 가치가 계속 유지되어야 함을 암시합니다.
⑧ “가슴의 가래”
내면에 쌓인 불순함·비굴함·억압의 찌꺼기를 상징합니다. 이를 뱉는 행위는 자기 정화이자 현실에 대한 저항입니다.
내면에 쌓인 불순함·비굴함·억압의 찌꺼기를 상징합니다. 이를 뱉는 행위는 자기 정화이자 현실에 대한 저항입니다.
⑨ “마음껏 뱉자”
억압을 벗어나 자유롭게 자신의 양심과 저항 의지를 드러내자는 결의입니다. ‘기침’에서 ‘가래를 뱉는 행위’로 실천의 강도가 높아집니다.
억압을 벗어나 자유롭게 자신의 양심과 저항 의지를 드러내자는 결의입니다. ‘기침’에서 ‘가래를 뱉는 행위’로 실천의 강도가 높아집니다.
3. 문정희 「한계령을 위한 연가」 시구·시행별 정밀 해설
① “뜻밖의 폭설을 만나고 싶다”
일반적으로는 피하고 싶은 폭설을 오히려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머물 수 있다면 고립조차 축복이 된다는 역설적 인식이 시작됩니다.
일반적으로는 피하고 싶은 폭설을 오히려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머물 수 있다면 고립조차 축복이 된다는 역설적 인식이 시작됩니다.
② “한겨울 / 한계령 / 한계”
‘한’으로 시작하는 단어를 연속 배치하여 시·공간적 배경과 고립의 조건을 결속시킵니다. [A]의 핵심 표현 방식입니다.
‘한’으로 시작하는 단어를 연속 배치하여 시·공간적 배경과 고립의 조건을 결속시킵니다. [A]의 핵심 표현 방식입니다.
③ “못 이긴 척 기꺼이 묶였으면”
외부의 힘에 마지못해 고립되는 듯 표현하지만 실제로는 고립을 적극적으로 원합니다. ‘못 이긴 척’과 ‘기꺼이’ 사이의 긴장이 화자의 자발성을 드러냅니다.
외부의 힘에 마지못해 고립되는 듯 표현하지만 실제로는 고립을 적극적으로 원합니다. ‘못 이긴 척’과 ‘기꺼이’ 사이의 긴장이 화자의 자발성을 드러냅니다.
④ “눈부신 고립”
본래 부정적인 ‘고립’에 ‘눈부신’이라는 긍정적 수식어를 결합한 역설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고립을 축복으로 재해석합니다.
본래 부정적인 ‘고립’에 ‘눈부신’이라는 긍정적 수식어를 결합한 역설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고립을 축복으로 재해석합니다.
⑤ “동화의 나라”
온통 흰 눈으로 둘러싸인 공간을 순수하고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세계로 형상화합니다. 화자는 그곳에 ‘발’이 아니라 ‘운명’이 묶이기를 바랍니다.
온통 흰 눈으로 둘러싸인 공간을 순수하고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세계로 형상화합니다. 화자는 그곳에 ‘발’이 아니라 ‘운명’이 묶이기를 바랍니다.
⑥ “풍요는 / 조금씩 공포로 변하고”
처음에는 풍성하고 아름답게 보이던 폭설이 밤이 되며 현실적 위험으로 변합니다. 그러나 화자의 사랑에 대한 태도는 바뀌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풍성하고 아름답게 보이던 폭설이 밤이 되며 현실적 위험으로 변합니다. 그러나 화자의 사랑에 대한 태도는 바뀌지 않습니다.
⑦ “결코 손을 흔들지는 않으리”
헬리콥터라는 구원의 수단을 일부러 거부합니다. 안전하게 현실로 돌아가는 것보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고립을 지속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의지입니다.
헬리콥터라는 구원의 수단을 일부러 거부합니다. 안전하게 현실로 돌아가는 것보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고립을 지속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의지입니다.
⑧ ㉡ “젊은 심장”
과거 ‘까아만 포탄’을 맞은 존재입니다. 전쟁이라는 부정적 현실에서 고통받은 존재라는 점에서 「눈」의 ㉠ ‘젊은 시인’과 공통됩니다.
과거 ‘까아만 포탄’을 맞은 존재입니다. 전쟁이라는 부정적 현실에서 고통받은 존재라는 점에서 「눈」의 ㉠ ‘젊은 시인’과 공통됩니다.
⑨ “까아만 포탄 / 자비롭게 골고루 먹이”
동일한 헬리콥터가 과거에는 폭력을 행사하고 현재에는 생명을 구합니다. 대상의 상반된 기능을 제시하지만 화자가 헬리콥터의 ‘아픔’에 공감하는 것은 아닙니다.
동일한 헬리콥터가 과거에는 폭력을 행사하고 현재에는 생명을 구합니다. 대상의 상반된 기능을 제시하지만 화자가 헬리콥터의 ‘아픔’에 공감하는 것은 아닙니다.
⑩ “난생처음 짧은 축복”
한계령의 자발적 고립이 화자에게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행복임을 직접 드러냅니다.
한계령의 자발적 고립이 화자에게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행복임을 직접 드러냅니다.
⑪ 제목의 ‘연가’
‘연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며 부르는 노래입니다. 재난과 고립을 사랑의 축복으로 바꾸어 받아들이는 작품 전체의 역설적 정서와 연결됩니다.
‘연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며 부르는 노래입니다. 재난과 고립을 사랑의 축복으로 바꾸어 받아들이는 작품 전체의 역설적 정서와 연결됩니다.
4. 동일 소재 ‘눈’의 차이
| 비교 | 「눈」 | 「한계령을 위한 연가」 |
|---|---|---|
| 자연물의 핵심 속성 | 살아 있음, 순수함, 정의로움 | 공간을 폐쇄하고 고립시키는 폭설 |
| 자아와의 관계 | 저항 의지를 표출하는 기준·매개 | 사랑하는 사람과 자발적 고립을 가능하게 하는 조건 |
| 현실에 대한 태도 | 정화하고 바꾸려는 적극적 태도 | 일상 현실에서 벗어나 사랑의 순간을 지속하려는 태도 |
| 긍정적 표현 | “눈은 살아 있다” | “눈부신 고립”, “동화의 나라”, “짧은 축복” |
| 주의할 오독 | 눈과 대화를 주고받는 것은 아님 | 폭설에 체념하는 것이 아니며, 야생조·짐승과 연대감을 드러내는 것도 아님 |
5. 출제 포인트 20
- 두 작품 모두 ‘눈’을 핵심 소재로 사용하지만 상징적 기능은 다르다.
- 「눈」의 눈은 순수와 정의, 생명력을 상징한다.
- 「눈」의 가래는 내면에 쌓인 불순함과 억압을 상징한다.
- 눈과 가래는 대립적인 의미를 형성한다.
- ‘기침을 하자’는 청유형 어조이다.
- 청유형 반복은 저항과 자기 정화의 실천을 촉구한다.
- ㉠ 젊은 시인은 억압적 현실에서 고통받는 존재이다.
- ㉠은 자신의 한계를 체념적으로 받아들이는 존재가 아니다.
- 「눈」에는 감각의 전이를 통한 공감각적 심상이 핵심적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 「한계령을 위한 연가」의 폭설은 현실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 화자는 폭설에 체념하지 않고 오히려 자발적 고립을 소망한다.
- [A]는 ‘한’으로 시작하는 단어들을 활용한다.
- [B]의 ‘운명이 묶였으면’은 현실을 넘어선 운명적 결속에 대한 소망이다.
- [C]에서 화자는 헬리콥터의 도움을 거부한다.
- [D]는 헬리콥터의 과거 폭력성과 현재 구원 기능을 함께 제시한다.
- [D]에 헬리콥터의 아픔이나 이에 대한 화자의 공감은 나타나지 않는다.
- [E]의 ‘난생처음’은 고립의 경험이 이전에는 없었음을 드러낸다.
- ㉡ 젊은 심장은 과거 전쟁의 폭력으로 고통받은 존재이다.
- ㉠과 ㉡은 모두 부정적 현실에서 고통받은 존재이다.
- 「한계령을 위한 연가」의 화자가 야생조·짐승과 연대하며 자족감을 느낀다고 해석하면 안 된다.
6. 핵심 빈칸 확인
1. 「눈」의 핵심 가치는 이다.
2. ‘가래’는 내면의 을 상징한다.
3. ‘기침을 하자’는 어조이다.
4. 기침과 가래 뱉기는 자기 정화와 현실 의 행위이다.
5. ㉠은 이다.
6. ㉠은 억압적 현실에서 이다.
7. 「한계령을 위한 연가」의 핵심 상황은 폭설로 인한 이다.
8. 화자는 고립을 한다.
9. ‘눈부신 고립’은 이다.
10. [B]에서 화자는 발이 아니라 이 묶이길 원한다.
11. [C]에서 화자는 헬리콥터에 .
12. ㉡은 이다.
13. ㉡은 과거 으로 고통받았다.
14. [D]의 헬리콥터는 폭력과 의 이면을 지닌다.
15. [E]의 고립은 ‘난생처음 짧은 ’이다.
16. 두 작품의 ‘눈’은 같은 소재라도 서로 다른 를 가진다.
7. EBS 실전 3회 28~31번 상세 해설
28. 두 작품의 표현과 태도 정답 ④
「눈」에서는 ‘눈’과 ‘가래’가 각각 순수와 불순이라는 대립적 의미를 형성하고, 불순한 것을 뱉는 행위를 통해 부정적 현실을 정화하려는 의지가 나타납니다. 「한계령을 위한 연가」는 고립을 소망하지만 현실 정화 의지가 중심은 아닙니다.
- ① 「눈」에는 감각 전이에 의한 공감각적 심상이 중심적으로 쓰이지 않습니다.
- ② 폭설은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으며 화자는 체념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고립을 소망합니다.
- ③ 청유형 ‘기침을 하자’는 「눈」에 나타나고 「한계령을 위한 연가」에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 ④ 대립적 시어와 정화 의지를 정확히 설명합니다.
- ⑤ 두 작품 모두 의인화된 대상과 대화를 주고받는 방식이 아닙니다.
29. ㉠과 ㉡의 공통점 정답 ⑤
㉠ 젊은 시인은 ‘가슴의 가래’조차 마음껏 뱉기 어려운 억압적 현실의 존재이고, ㉡ 젊은 심장은 ‘까아만 포탄’을 맞는 전쟁의 폭력 속 존재입니다. 따라서 둘 다 부정적 현실에서 고통받습니다.
- ① ㉠은 불순함과 완전히 단절된 존재가 아니라 이를 적극적으로 배출하려 합니다.
- ② ㉡은 이상적 현실에 도달한 존재가 아니라 전쟁의 피해자입니다.
- ③ 두 존재 모두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는 체념적 존재가 아닙니다.
- ④ ㉡은 과거에 도움을 받은 존재로 제시되지 않습니다.
- ⑤ 두 존재 모두 부정적 현실에서 고통받는다는 설명이 적절합니다.
30. [A]~[E]의 시상 전개 정답 ④
[D]는 과거 사람에게 포탄을 뿌리던 헬리콥터가 현재는 야생 동물에게 먹이를 뿌리는 모습을 제시합니다. 대상의 상반된 이면은 드러나지만 헬리콥터 자체의 아픔이나 그 아픔에 공감하는 화자의 태도는 없습니다.
- ① [A]는 ‘한겨울·한계령·한계’처럼 ‘한’으로 시작하는 말을 활용합니다.
- ② [B]는 ‘발’이 아닌 ‘운명’이 묶이기를 바라며 운명의 변화를 꿈꿉니다.
- ③ [C]는 구원에도 응하지 않고 고립을 지속하려는 의지를 보입니다.
- ④ 대상의 아픔에 공감한다는 설명이 부적절합니다.
- ⑤ [E]의 ‘난생처음’은 처음 경험하는 축복임을 밝힙니다.
31. 외적 준거에 따른 감상 정답 ⑤
「눈」의 눈은 젊은 시인이 저항 의지를 표출하는 매개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계령을 위한 연가」에서 야생조와 짐승들은 폭설 때문에 먹이가 필요한 존재일 뿐, 화자가 이들과 연대하면서 자족감을 느끼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화자는 헬리콥터의 구원을 외면하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고립을 선택합니다.
- ① ‘기침을 하자’의 반복은 억압과 답답함에서 벗어나려는 열망과 연결됩니다.
- ② ‘눈부신 고립’은 자발적 고립을 긍정적으로 표현한 역설입니다.
- ③ ‘눈은 살아 있다’와 ‘동화의 나라’는 핵심 소재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보여 줍니다.
- ④ 한 작품은 지속적으로 관계하는 눈, 다른 작품은 언제 만날지 모르는 ‘뜻밖의 폭설’이라는 관계성 차이를 보입니다.
- ⑤ 야생조·짐승들과의 연대에 따른 자족감이라는 해석이 부적절합니다.
8. 수능형 변형문제 10제
선택지를 누르면 정답과 해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답 ③
같은 소재라도 맥락에 따라 의미와 자아의 태도가 달라집니다.
같은 소재라도 맥락에 따라 의미와 자아의 태도가 달라집니다.
정답 ①
‘기침’은 억압을 벗고 불순함을 털어내는 적극적 행동입니다.
‘기침’은 억압을 벗고 불순함을 털어내는 적극적 행동입니다.
정답 ④
가슴에 ‘가래’가 고여 있다는 점에서 이미 불순함과 완전히 단절된 존재가 아닙니다.
가슴에 ‘가래’가 고여 있다는 점에서 이미 불순함과 완전히 단절된 존재가 아닙니다.
정답 ②
사랑하는 사람과의 고립은 화자에게 오히려 축복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고립은 화자에게 오히려 축복입니다.
정답 ⑤
구원의 거부가 사랑의 간절함을 가장 분명하게 드러냅니다.
구원의 거부가 사랑의 간절함을 가장 분명하게 드러냅니다.
정답 ③
30번 [D] 해석의 핵심입니다.
30번 [D] 해석의 핵심입니다.
정답 ①
억압적 현실과 전쟁의 폭력이라는 차이는 있지만 모두 부정적 현실의 고통과 관련됩니다.
억압적 현실과 전쟁의 폭력이라는 차이는 있지만 모두 부정적 현실의 고통과 관련됩니다.
정답 ④
EBS의 외적 준거가 제시한 두 작품의 핵심 차이입니다.
EBS의 외적 준거가 제시한 두 작품의 핵심 차이입니다.
정답 ②
‘난생처음’은 이 고립이 처음 경험하는 축복임을 강조합니다.
‘난생처음’은 이 고립이 처음 경험하는 축복임을 강조합니다.
정답 ⑤
31번의 핵심 오독입니다. 화자의 자족감은 야생 동물과의 연대가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과의 자발적 고립에서 비롯됩니다.
31번의 핵심 오독입니다. 화자의 자족감은 야생 동물과의 연대가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과의 자발적 고립에서 비롯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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