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수능특강 문학] 카인의 후예 해설 및 변형 문제

2027 수능특강 문학 · 1부 교과서 개념 학습 · 8강 작품의 문학사적·상호 텍스트적 맥락

황순원 원작·이상현 각색 「카인의 후예」 상세 해설 및 변형문제

해방 직후 북한의 토지 개혁을 배경으로, 지주와 농민을 단순한 선악 구도로 나누지 않고 위기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욕망·고뇌·사랑을 시나리오 형식으로 보여 주는 작품입니다.

2027 수능특강 문학 전체 목차

황순원 「카인의 후예」 변형문제 전체 자료변형문제 자료 보기
2027 수능특강 문학 카인의 후예 해설 및 변형문제

수능특강 수록 원문

S#32. 훈의 방 안

남폿불에 불이 댕겨진다.
드러나는 사방탁자와 문갑, 그리고 서가에 가득한 책들.
문이 열리며 오작녀가 밥상을 들고 들어온다. 엉거주춤 일어나 상을 받는 훈-.
그의 손이 실수로 오작녀의 손과 겹쳐진다. 놀란 듯 바라보는 오작녀.
훈, 어색하니 상을 받아 놓는다. 그 바람에 그릇의 숭늉이 흔들린다.
나가는 오작녀를 보고.

훈: 저⋯⋯ 거기 좀 앉으오.
오작녀: ?

조심스레 앉는다.

훈: ⋯⋯ 인제 오작녀도 자기 일을 좀 생각해야 할게요.
오작녀: ⋯⋯.
훈: 남편도 돌아오고.

겨우 말을 내뱉고 시선을 둘 데 없어 남폿불을 멍하니 바라본다. / 오작녀도 그쪽을 본다.
찍찍 소리를 내며 타오르는 남폿불. / 오작녀의 눈에 왠지 모를 물기가 부풀어 오른다.

오작녀: ⋯⋯ 제 일은 걱정 마시라우요. 제 일은 제가 알아서 하갓시요.
훈: ⋯⋯ 아무래도 난 여기를 떠나야 될 것 같소⋯⋯ 그렇다고 당장 여기를 떠난다는 건 아니오. 무어 농토에 애착이 있어서가 아니라 왠지 지금 떠나고 말면 영원히 고향을 버리는 것 같애서⋯⋯ 아무튼 그 사람들이 내쫓지 않는 이상 여길 떠나고 싶진 않소⋯⋯ 처음 오작녀가 여기 와서 살림을 돌봐 줄 때부터 나는 내가 지주요 오작녀는 소작인의 딸이란 걸 생각해 본 적은 없소⋯⋯ 조금도 의리 관계 같은 것에 얽매여 행동을 자유롭게 못 한다거나 그럴 필요는 없소.
오작녀: 저두 처음부터 선생님이 우리 집 지주라고 해서 와 있는 게 아니야요. ⋯⋯ 그리구 버릇없는 말 같지만 앞으로 선생님이 여기 계시는 동안만이라도 저더러 나가라는 말씀만은 말아 달라우요.
훈: 아무래도 오작녀를 위해서 좋지 않을게요. 그리구 또 오작녀가 여기 있고 싶어 한대도 오작녀를 데려갈려는⋯⋯.
오작녀: (똑바로 보며) 선생님 아무 말씀 마시라우요⋯⋯ 선생님이 나가라는 말씀만 않으신다믄⋯⋯ 나가라는 말씀만⋯⋯.

말을 못 맺고 격정에 못 이겨 튕겨나듯 밖으로 뛰어간다.

훈: (눈을 감는)

S#33. 과수원

과목 사이로 허둥지둥 달려오는 오작녀. / 어느 나무 기둥에 이마를 부비며 흐느낀다. / 먼 뻐꾸기 소리.
오작녀, 눈을 들어 집 쪽을 본다. / 불이 밝은 훈의 방, 봉창. / 먼 뻐꾸기 소리⋯⋯.
F.O.

[중략 부분 줄거리] 농민 대회가 열리고 토지 개혁을 단행하기로 결정되어 농민들은 지주들의 집을 차례로 찾아가 재산을 몰수하고, 결국 훈의 집에도 재산 몰수를 위해 찾아온다.

S#101. 마당

훈, 눈을 감는다.

개털: (다시) 우리 민주 혁명에 불평을 품고 매일같이 술로써 소일하는 한편 순진한 청년들을 유혹하여 학당을 발판으로 반동 결사를 조직해 가지구 우리 면 농민 위원당 동무를 살해하게 한 사실 그리고 지주의 권력으로 소작인의 딸이자 남의 유부녀인 여성 동무를 유린한 사실 이런 사실을 보아⋯⋯.

“여보!” 새된 소리에 모두 놀라 그쪽을 본다. / 오작녀다.
머리는 헝클어지고 얼굴은 열에 뜬 오작녀가 곧 쓰러질 듯이 하여 방문을 잡고 나서 있다.

오작녀: 누가 그런 허튼소릴 적었소?
개털: (분노의) 여성 동무 말을 삼가오. 이것은 농민 대회의 결정이오. 우리는 시방 여성 동무를 해방시키러 왔소!
오작녀: 해방이구 뭐구 다 일없소. 돌아들 가시오.
도섭: 아니 데 에미나이가 열병을 앓고 나더니. (개털에게) 동무 용서하시우. 데 에미나이가 앓구 나더니 속이 허해데서 데렙네다. (오작녀에게) 썩 들어가디 못하간!
오작녀: 난 벌써 아버지의 딸이 아니야요.
도섭: 칵!

달려들려는 도섭 영감을 제지하는.

개털: 진정하오! 가사 싸움을 할 때가 앙이요. 자 그러믄 다시 계속해서⋯⋯ 이러한 모든 사실로 보아 우리 농민 대회는 지주 박훈을 악질 반동 지주로 규정하는 동시에 그의 모든 사유 재산을 몰수하는 데 이의가 없음.

그러고는 훈에게.

개털: 이 집 열쇠를 이리 내오.

훈, 오작녀를 본다.

훈: 오작녀가 맡아 있소.

오작녀: (한 발 나서며) 안 돼요! 남의 집 열쇠는 왜 달래는 거야요?
개털: 동무! 이 이상 우리 공작을 방해했다간 어떤 처벌을 당한다는 걸 알고 있소?
오작녀: 이 집은 내 집이야요. 내가 살아 있는 동안은 누구 하나 이 집에 손을 못 대요.
개털: (짐작이 간다는) 내 동무가 이 집에서 여러 해 고된 종살이를 했다는 걸 아오. 그런 사실은 중앙에 보고하겠소. 오늘 이 공작은 우리에게 맡기오. 다 알아서 처리할께니⋯⋯.
오작녀: 당신네는 아무것도 몰라요!
개털: 모르다니? 뭘 모른단 말이오?
오작녀: 당신네는 아무것도 몰라요!
개털: 아니 도대테⋯⋯.
오작녀: 우리는 부부가 되시요!

말하고 그녀는 온몸의 맥이 빠지는 듯 눈을 감는다.

훈: (놀라는)

하이틴 패션 매거진 틴니크 청소년 피팅모델 모집
하이틴 패션 매거진 틴니크 청소년 피팅모델을 찾습니다!

개털 오바를 비롯한 모든 사람이 아연해서 웅성거린다.

– 황순원 원작·이상현 각색, 「카인의 후예」

핵심 정리

갈래 시나리오 – 황순원의 동명 장편 소설을 이상현이 각색함.
배경 해방 직후 북한의 토지 개혁 전후, 평안도 지역의 농촌 마을
주요 인물 박훈: 지주의 아들이지만 땅 소유권을 주장하기보다 마을 학당 교사로 살아감. 오작녀: 옛 마름 도섭의 딸로, 어린 시절부터 훈을 연모하며 그를 보호하려 함. 도섭: 과거 박훈 집안의 마름이었으나 토지 개혁 뒤 훈을 적대함. 개털: 농민위원회 쪽에서 훈의 재산 몰수에 나섬.
주제 이념 대립의 비극과 금기를 넘어선 사랑
핵심 관점 지주와 농민을 선악으로 단순화하지 않고, 계급적 전형에서 벗어난 인물들을 통해 이분법적 이념 대립에 회의적 시선을 드러냄.
각색 핵심 소설의 서술자가 설명하던 인물 내면을 시나리오에서는 대사, 행동, 표정, 음향, 장면 전환으로 외화함.

수능특강 수록 장면 핵심 흐름

S#32. 훈의 방 안

훈은 오작녀에게 이제 자신의 삶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다. 오작녀의 남편이 돌아왔고, 자신도 토지 개혁의 압박 속에서 고향을 떠날 가능성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훈은 농토의 경제적 가치 때문이 아니라 지금 떠나면 고향을 영원히 버리는 듯한 느낌 때문에 쉽게 떠나지 못한다고 말한다.

훈은 자신이 지주이고 오작녀가 소작인의 딸이라는 관계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고 말하지만, 오작녀는 훈이 자신에게 나가라고만 하지 말아 달라고 거듭 부탁한다. 남폿불 소리, 눈물, 침묵, ‘훈: (눈을 감는)’ 같은 지시문이 두 사람의 감정을 직접 설명하지 않고도 드러낸다.

S#33. 과수원

오작녀는 방에서 뛰쳐나와 과수원에서 흐느낀다. 멀리서 들리는 뻐꾸기 소리와 훈의 방에 켜진 불빛은 훈에게 향한 오작녀의 감정을 시청각적으로 강조한다.

중략 뒤 S#101. 마당

농민대회 뒤 훈의 집에도 재산 몰수를 위해 사람들이 찾아온다. 개털은 훈을 ‘악질 반동 지주’로 규정하며 집 열쇠를 요구한다. 오작녀는 열쇠를 내주지 않고 훈의 집을 지키려 한다. 훈이 소작인의 딸인 자신을 유린했다는 공격 논리에 맞서, 오작녀는 자신과 훈이 부부라고 선언한다. 훈까지 놀랄 정도의 돌발적 발언이지만, 이는 훈을 보호하려는 오작녀의 결단을 극적으로 보여 준다.

상세 해설

1. 박훈 – ‘지주’라는 계급 표지로만 설명되지 않는 인물

훈은 토지 개혁으로 재산을 잃을 수 있는 지주이지만 농토 자체에 집착하지 않는다. 농민위원회에 맞서 토지를 사수하려는 행동도 하지 않는다. 그가 고향을 떠나기 어려워하는 이유는 소유 욕망보다 ‘고향을 영원히 버리는 것 같은’ 정서적 이유에 가깝다. EBS가 박훈을 계급적 전형에서 벗어난 인물로 보는 근거이다.

2. 오작녀 – 계급보다 개인적 애정과 선택이 앞서는 인물

오작녀는 소작인의 딸이지만 지주 박훈에게 적개심을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그의 곁을 지키고 싶어 하며, 재산 몰수 현장에서는 아버지와 농민위원회 쪽의 압박을 거스르면서까지 훈을 보호한다. 이런 설정은 ‘지주 대 농민’의 단순한 대립 구도를 흔든다.

3. ‘우리는 부부가 되시요!’ – 보상 요구가 아니라 보호의 행동

이 말은 오작녀가 그동안 훈의 살림을 돌본 대가를 받으려는 선언이 아니다. 농민위원회가 훈을 ‘소작인의 딸이자 유부녀를 유린한 지주’로 공격하는 상황에서 그 논리를 무너뜨리고 훈을 구하려는 극단적 선택이다. 동시에 오랫동안 품어 온 훈에 대한 감정이 공적 갈등의 한복판에서 드러나는 순간이기도 하다.

4. 도섭과 오작녀의 대비

도섭과 오작녀는 같은 가족이지만 토지 개혁과 훈을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 도섭은 훈을 적대하는 쪽에 서고, 오작녀는 그 압력에 저항한다. 동일한 계급·가족 배경이 인간의 선택을 자동으로 결정하지 않는다는 점이 부각된다.

5. 소설 → 시나리오 각색

소설의 원문은 오작녀의 가슴이 두근거렸다는 식으로 내면을 서술자가 직접 전달한다. 시나리오에서는 ‘눈에 물기가 부풀어 오른다’, ‘흐느낀다’, ‘눈을 감는’ 등의 지시문, 남폿불의 소리와 뻐꾸기 소리, 장면 번호와 공간 전환을 활용한다. 관객은 이러한 외적 단서를 바탕으로 인물의 내면을 추론한다.

6. 작품의 문학사적·상호 텍스트적 맥락

8강의 핵심은 원작 소설과 각색 시나리오를 비교하면서 매체·갈래 변화가 표현 방식에 어떤 차이를 만드는지 이해하는 것이다. 같은 사건과 인물 관계라도 소설은 서술을, 시나리오는 화면과 소리로 구현 가능한 요소를 중심으로 제시한다.

수능특강 8강 핵심 문항 연결

01 정답 ④. 오작녀가 훈과 부부임을 주장하는 것은 그동안 훈을 돌본 일의 ‘보상’을 받기 위한 것이 아니다. 훈을 공격하는 사람들의 논리를 막고 훈을 구하려는 행동이다.

02 정답 학생 ㄱ, 학생 ㄴ. 지주 박훈은 토지를 지키려는 탐욕적 인물로 그려지지 않고, 소작인의 딸 오작녀도 박훈을 적대하지 않는다. 두 인물의 설정이 지주와 농민의 이분법적 전형을 흔든다.

03 정답 ③. 시나리오는 소설과 달리 ‘내적 갈등이 강조되는 갈래’라고 볼 수 없다. 오히려 소설의 직접적 심리 서술을 행동·대사·표정·음향·장면 구성으로 바꾸어 제시한다. ①·②·④·⑤는 두 텍스트의 공통점 또는 각색에 따른 차이를 적절하게 설명한다.

변형문제 10제

1. 윗글의 인물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정답 4

정답 근거 오작녀의 선언은 보상을 요구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훈을 향한 애정과 그를 보호하려는 의지가 극한 상황에서 행동으로 드러난 것이다.

  1. 1. 훈은 ‘아무래도 난 여기를 떠나야 될 것 같소’라고 말하며 상황 악화를 예상한다.
  2. 2. 훈은 오작녀의 남편 귀환을 언급하고, 자신과의 관계에 얽매이지 말라는 취지로 말한다.
  3. 3. 오작녀는 ‘나가라는 말씀만’ 하지 말아 달라고 거듭 말한다.
  4. 4. 오작녀의 행동 동기를 ‘보상’으로 보는 것은 원문과 EBS 해설의 근거가 없다.
  5. 5. 오작녀는 열쇠를 내주지 않고 ‘이 집은 내 집’이라며 재산 몰수에 맞선다.

2. <보기>의 관점에서 이 작품의 인물 설정을 이해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보기> 해방 직후 북한에서는 지주의 토지를 몰수해 농민에게 분배하는 토지 개혁이 시행되었다. 이 작품은 박훈과 오작녀를 계급의 전형으로만 그리지 않음으로써 지주와 농민으로 양분된 이념적 대립을 단순화하지 않는다.

정답 2

정답 근거 박훈은 땅을 지키려는 탐욕을 보이지 않고, 오작녀는 지주인 훈을 적대하기보다 사랑하고 보호하려 한다.

  1. 1. 박훈은 농민위원회의 결정을 물리적으로 저지하며 토지를 사수하지 않는다.
  2. 2. 학생 ㄱ·ㄴ의 판단에 해당하며 EBS 정답과 일치한다.
  3. 3. 도섭은 농민위원회 쪽에서 행동하지만 오작녀는 이를 거부하므로 태도가 다르다.
  4. 4. 오작녀의 행동은 정치적 신념보다 훈에 대한 개인적 애정과 보호 의지에 가깝다.
  5. 5. 작품은 오히려 계급·이념이 인간관계를 압박하는 상황을 보여 준다.

3. 소설 원작의 해당 대목과 시나리오 [A]를 비교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정답 3

정답 근거 소설의 서술자는 내면을 직접 서술할 수 있지만 시나리오는 주로 대사와 행동, 표정, 음향·화면 지시를 통해 내면을 드러낸다.

  1. 1. 남폿불 소리와 뻐꾸기 소리 등 청각 요소가 심리 표현에 기여한다.
  2. 2. 오작녀가 떠나고 싶지 않다는 뜻을 말하는 장면에서 감정이 암시된다.
  3. 3. 시나리오가 ‘내적 갈등을 강조하는 갈래’라거나 심리를 직접 서술한다는 설명은 부적절하다.
  4. 4. S#32 ‘훈의 방 안’과 S#33 ‘과수원’처럼 장면 번호와 장소 변화가 명시된다.
  5. 5. ‘눈에 물기가’, ‘흐느낀다’, ‘눈을 감는’과 같은 지시문이 내면을 행동으로 제시한다.

4. S#32와 S#33의 음향·행동 지시가 하는 기능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1

정답 근거 남폿불, 뻐꾸기 소리, 눈물과 흐느낌 등의 지시는 대사만으로 설명되지 않은 두 인물의 긴장과 감정을 시청각적으로 외화한다.

  1. 1. 시나리오의 핵심 매체 특성을 정확히 설명한다.
  2. 2. 통계나 자료 제시는 없다.
  3. 3. 장면은 S#32에서 S#33으로 순차적으로 이동한다.
  4. 4. 두 인물의 감정에는 계급 문제뿐 아니라 애정과 고향에 대한 복합 심리가 얽혀 있다.
  5. 5. 오작녀의 남편은 언급될 뿐 이 장면에 등장하지 않는다.

5. 오작녀의 ‘우리는 부부가 되시요!’라는 발언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5

정답 근거 오작녀는 훈이 ‘소작인의 딸이자 유부녀’를 유린했다는 공격을 받는 상황에서 자신과 훈이 부부라고 선언해 훈을 구하려 한다.

  1. 1. 실제 혼인 사실을 확인하는 장면이 아니다.
  2. 2. 오작녀는 오히려 아버지와 농민위원회의 압박에 맞선다.
  3. 3. 정책 지지 발언이 아니라 훈을 보호하려는 개인적 결단이다.
  4. 4. 보상을 요구한다는 근거가 없다.
  5. 5. 수록 장면의 상황과 EBS 01번 해설에 가장 부합한다.

6. 훈의 태도를 가장 정확하게 설명한 것은?

정답 2

정답 근거 훈은 ‘농토에 애착이 있어서가 아니라’ 지금 떠나면 고향을 영원히 버리는 것 같다고 말한다.

  1. 1. 훈이 직접 농토 때문이 아니라고 말한다.
  2. 2. 대사의 핵심을 정확히 반영한다.
  3. 3. 훈은 그런 신분 관계를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한다.
  4. 4. 수록 장면에서 무력 저항을 준비하지 않는다.
  5. 5. 훈은 오히려 오작녀가 자신의 삶을 생각하도록 떠날 가능성을 제시한다.

7. 도섭과 오작녀의 대비가 드러내는 의미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4

정답 근거 도섭은 농민위원회 쪽에서 훈을 적대하지만 오작녀는 아버지의 요구를 거부하고 훈의 편에 선다.

  1. 1. 작품은 같은 가족 안에서도 다른 선택을 보여 준다.
  2. 2. 토지 개혁은 부녀 관계까지 갈라놓는다.
  3. 3. 오작녀는 농민위원회를 지지하지 않는다.
  4. 4. 계급적 전형을 벗어난 인물 형상화에서 중요한 지점이다.
  5. 5. 세대 차이만으로 설명하기에는 계급·애정·정치 상황이 함께 작용한다.

8. <보기>를 바탕으로 원작 소설을 시나리오로 각색한 효과를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소설은 서술자가 인물의 내면과 사건을 문장으로 설명할 수 있다. 시나리오는 촬영·연기를 전제로 하므로 인물의 대사와 행동, 표정, 음향, 공간 전환 등 화면과 소리로 구현할 수 있는 요소를 중심으로 재구성한다.

정답 3

정답 근거 시나리오는 보통 소설의 서술자 설명을 그대로 늘리기보다 이를 대사·행동·표정·음향·장면 구성 등 영상화 가능한 요소로 바꾼다.

  1. 1. 각색의 대표적 변환 방식이다.
  2. 2. S#32, S#33처럼 장면 번호와 공간 변화가 드러난다.
  3. 3. 소설의 직접 심리 서술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외적 표현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4. 4. 남폿불과 뻐꾸기 소리가 대표적이다.
  5. 5. 훈과 오작녀, 개털 등 인물들의 대사로 갈등이 직접 제시된다.

9. ‘남편도 돌아오고’라는 훈의 말과 이에 대한 오작녀의 반응을 함께 이해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1

정답 근거 훈은 오작녀에게 자기 삶을 생각하라고 하며 신분·의리 관계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오작녀는 ‘나가라는 말씀만’ 하지 말아 달라고 반복한다.

  1. 1. 두 인물의 대사와 행동을 함께 설명한다.
  2. 2. 그런 중재 장면은 없다.
  3. 3. 오작녀의 실제 반응은 정반대이다.
  4. 4. 오작녀의 격정적 반응은 감정이 깊음을 보여 준다.
  5. 5. 훈은 신분적 의리 관계를 부정한다.

10. <보기>를 참고하여 작품을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해방 직후 북한의 토지 개혁은 지주 재산 몰수와 농민에 대한 토지 분배를 추진했다. 「카인의 후예」는 이 상황에서 지주와 농민을 선악으로 단순하게 나누기보다 여러 인물의 복잡한 선택을 보여 주며 이분법적 이념 대립을 성찰하게 한다.

정답 5

정답 근거 이 작품은 지주 박훈과 소작인의 딸 오작녀 등을 전형성에서 벗어나게 그려 지주·농민의 이분법적 대립에 회의적 시선을 드러낸다.

  1. 1. 박훈의 인물 설정을 정확히 짚었다.
  2. 2. 오작녀의 인물 설정을 정확히 짚었다.
  3. 3. 도섭과 오작녀의 대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4. 4. 수록 장면의 역사적 압박을 적절히 설명한다.
  5. 5. 작품은 오히려 이러한 단순한 전형화를 흔든다.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