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고 정확한 국어생활
맞춤법은 규정 번호 자체를 외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왜 그렇게 적는지 원리를 이해하고 실제 문장에서 바르게 판단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페이지에서는 교과서에서 다루는 대표 규정과 사례를 실제 적용 순서대로 정리합니다.
교과서 핵심 자료: 맞춤법의 기본 원리
한글 맞춤법의 기본 원리는 표준어를 소리 나는 대로 적는 원칙과, 형태소의 본모양을 살려 어법에 맞도록 적는 원칙을 함께 적용하는 데 있다.
예를 들어 ‘늙지’는 실제 발음이 [늑찌]에 가깝지만 ‘늙-’이라는 어간의 형태를 밝혀 적는다. 반면 본뜻이 유지되지 않는 말은 소리 나는 대로 적는 경우가 있다.
| 원리 | 뜻 | 장점 | 대표 예 |
|---|---|---|---|
| 표음주의 | 소리 나는 대로 적는 방식 | 적기가 쉽고 발음과 표기의 관계가 직접적이다. | 본뜻이 멀어진 드러나다, 너머 등 |
| 표의주의 | 형태소의 본모양을 밝혀 적는 방식 | 단어의 의미와 형태 관계를 파악하기 쉽다. | 늙지, 늘어나다, 넘어가다 등 |
핵심: 한글 맞춤법은 표음주의 하나만 따르거나 표의주의 하나만 따르는 체계가 아니다. 두 원리를 상황에 맞게 함께 적용한다.
대표 사례 1: 된소리와 ‘ㅅ’ 받침
| 구분 | 바른 표기 | 잘못된 표기 예 | 판단 원리 |
|---|---|---|---|
| 뚜렷한 까닭 없이 나는 된소리 | 깍두기, 움찔, 담뿍 | 깍두기·움질·담북처럼 적지 않음 | 다음 음절 첫소리를 된소리로 적는 경우가 있다. |
| ‘ㄷ’ 소리로 나는 받침 | 돗자리, 웃어른, 무릇, 사뭇, 걸핏하면, 기껏 | 돋자리 등 | ‘ㄷ’으로 적을 근거가 없으면 ‘ㅅ’ 받침으로 적는 유형을 구별한다. |
발음만 듣고 표기를 정하면 틀리기 쉽다. 단어의 형태와 관련 규정이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
대표 사례 2: 원형을 밝혀 적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 사례 | 판단 | 설명 |
|---|---|---|
| 늘어나다 | 원형을 밝혀 적음 | ‘늘다’의 본뜻이 유지된다. |
| 드러나다 | 소리 나는 대로 적음 | ‘들다’의 본뜻이 유지된다고 보기 어렵다. |
| 넘어가다 | 원형을 밝혀 적음 | ‘넘다’의 ‘높은 곳을 지나가다’라는 뜻이 유지된다. |
| 너머 | 원형을 밝혀 적지 않음 | 접미사가 결합하면서 원래 용언의 뜻과 품사 관계가 달라진 말이다. |
| 노름 | 원형을 밝혀 적지 않음 | ‘놀다’의 의미에서 멀어진 말이다. |
판단 순서: ① 어떤 형태소가 결합했는지 본다 → ② 원래 어간의 뜻이 유지되는지 확인한다 → ③ 원형을 밝힐지 소리 나는 대로 적을지 판단한다.
대표 사례 3: ‘하-’가 줄어드는 준말
| 원래 형태 | 바른 준말 | 설명 |
|---|---|---|
| 넉넉하지 않다 | 넉넉지 않다 | ‘하’가 아주 줄어 준 대로 적는다. |
| 익숙하지 않다 | 익숙지 않다 | ‘하’가 아주 줄어든 경우이다. |
| 생각하건대 | 생각건대 | 어간 끝음절 ‘하’가 줄어든 형태를 적는다. |
| 연구하도록 | 연구토록 | ‘하’가 줄고 뒤 음절 첫소리와 어울려 거센소리가 된 경우이다. |
넉넉치 않다가 아니라 넉넉지 않다로 적는다는 점을 특히 주의한다.
대표 사례 4: 띄어쓰기
띄어쓰기는 단순한 모양의 문제가 아니라 문장의 의미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장치이다. 예를 들어 ‘생선 한 마리만 오천 원’에서 ‘만’은 조사이므로 앞말에 붙고, ‘마리’와 ‘원’은 단위를 나타내는 말이므로 앞말과 띄어 쓴다.
| 항목 | 원칙 | 예 |
|---|---|---|
| 조사 | 앞말에 붙여 쓴다. | 학교에서처럼, 나에게만이라도 |
| 의존 명사 | 띄어 쓴다. | 들을 뿐이다 / 먹을 만큼 먹어라 / 떠난 지 오래다 |
|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 | 원칙적으로 띄어 쓴다. | 생선 한 마리, 만 오천 원 |
| 보조 용언 |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며 일부 경우 붙여 쓰기도 허용된다. | 꺼져 간다(원칙) / 꺼져간다(허용) |
‘실력뿐이다’의 ‘뿐’은 조사이므로 앞말에 붙지만, ‘연습할 뿐이다’의 ‘뿐’은 의존 명사이므로 띄어 쓴다. 같은 형태라도 문법적 기능을 먼저 판단해야 한다.
대표 사례 5: 부사의 ‘-이/-히’
| 유형 | 표기 | 대표 예 |
|---|---|---|
| 끝음절이 분명히 [이]로만 나는 경우 | -이 | 샅샅이, 반듯이, 깨끗이, 번거로이 |
| [히]로만 나거나 [이/히]로 나는 경우 | -히 | 급히, 정확히, 솔직히, 가만히, 꼼꼼히 |
꼼꼼이(X) → 꼼꼼히(O). 단순한 직관으로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으므로 사전을 확인하는 태도도 중요하다.
교과서 핵심 구조
규정 확인
사례의 형태 분석
바른 표기 판단
실제 국어생활 점검
이 단원의 핵심은 맞춤법을 기계적으로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규정을 근거로 자신의 표기 생활을 성찰하고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다.
시험 출제 포인트 20
- 한글 맞춤법은 소리대로 적는 원리와 어법에 맞게 적는 원리를 함께 적용한다.
- 표음주의는 소리와 표기의 대응을 중시한다.
- 표의주의는 형태소의 본모양을 밝혀 의미 파악을 돕는다.
- ‘늙지’는 실제 발음과 달라도 어간 ‘늙-’의 형태를 밝혀 적는다.
- ‘늘어나다’는 ‘늘다’의 뜻이 유지되어 원형을 밝혀 적는다.
- ‘드러나다’는 ‘들다’의 본뜻이 유지되지 않아 소리 나는 대로 적는 유형이다.
- ‘넘어가다’는 ‘넘다’의 본뜻이 유지된다.
- ‘너머’는 원형을 밝혀 적지 않는 유형이다.
- ‘노름’은 ‘놀다’의 의미에서 멀어진 말이므로 원형을 밝히지 않는다.
- ‘넉넉하지’의 준말은 ‘넉넉지’이다.
- ‘익숙하지’의 준말은 ‘익숙지’이다.
- ‘생각하건대’는 ‘생각건대’로 줄어든다.
- ‘연구하도록’은 ‘연구토록’으로 줄어들 수 있다.
- 조사는 앞말에 붙여 쓴다.
- 의존 명사는 띄어 쓴다.
-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는 원칙적으로 띄어 쓴다.
- 보조 용언은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며 일부 경우 붙여 쓰기도 허용된다.
- ‘실력뿐이다’의 ‘뿐’은 조사이고 ‘연습할 뿐이다’의 ‘뿐’은 의존 명사이다.
- ‘반듯이·깨끗이’는 ‘-이’, ‘정확히·꼼꼼히’는 ‘-히’로 적는다.
- 헷갈리는 표기는 규정과 사전을 확인하고 실제 글쓰기에서 스스로 점검해야 한다.
단답형 12문항
정답 보기
1. 표의주의(어법에 맞도록 적기) 2. 형태소의 원형을 밝혀 적는 원리 3. 넉넉지 않다 4. 익숙지 않다 5. 생각건대 6. 늘어나다 7. 넘어가다 8. 붙여 쓴다 9. 띄어 쓴다 10. 조사 11. 의존 명사 12. 꼼꼼히
실전 객관식 12문항
1. 한글 맞춤법의 기본 원리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모든 단어를 발음과 완전히 같게 적는다.
- 모든 형태소의 원형을 예외 없이 밝혀 적는다.
- 소리대로 적는 원리와 어법에 맞게 적는 원리를 함께 적용한다.
- 한자어에만 표의주의를 적용한다.
- 띄어쓰기는 맞춤법의 원리와 무관하다.
정답·해설
③ 한글 맞춤법은 표음주의와 표의주의의 장점을 함께 고려한다.
2. ‘늙지’를 ‘늑찌’로 적지 않는 이유로 가장 적절한 것은?
- 실제 발음이 ‘늙지’이기 때문이다.
- 어간 ‘늙-’의 형태를 밝혀 적어 의미 관계를 드러내기 때문이다.
- ‘늙지’는 두 단어이기 때문이다.
- ‘지’가 조사이기 때문이다.
- 된소리는 표기에 반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정답·해설
② 실제 발음과 달라도 형태소의 본모양을 밝혀 적는 예이다.
3. 다음 중 표기가 바른 것은?
- 넉넉치 않다
- 익숙치 않다
- 생각컨대
- 넉넉지 않다
- 연구하도록만 가능하다
정답·해설
④ ‘넉넉하지’에서 ‘하’가 아주 줄어 ‘넉넉지’로 적는다.
4. ‘늘어나다’와 ‘드러나다’의 표기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 두 말 모두 원형을 밝혀 적은 것이다.
- 두 말 모두 소리 나는 대로 적은 것이다.
- ‘늘어나다’는 ‘늘다’의 본뜻이 유지되고, ‘드러나다’는 ‘들다’의 본뜻이 유지된다고 보기 어렵다.
- ‘드러나다’만 형태소의 본모양을 밝혀 적은 것이다.
- 두 말의 차이는 띄어쓰기 때문이다.
정답·해설
③ 본뜻 유지 여부가 원형을 밝힐지 판단하는 핵심 근거가 된다.
5. ‘너머’와 ‘넘어가다’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넘어가다’에는 ‘넘다’의 본뜻이 유지된다.
- ‘너머’는 원형을 밝히지 않은 형태이다.
- ‘넘어가다’는 둘 이상의 용언이 결합한 말로 볼 수 있다.
- ‘너머’는 ‘넘다’의 활용형이므로 반드시 원형을 밝혀야 한다.
- 두 말은 형태와 의미를 함께 보아야 한다.
정답·해설
④ ‘너머’는 원형을 밝혀 적지 않는 유형이다.
6. 띄어쓰기가 바른 것은?
- 학교 에서처럼
- 나에게 만이라도
- 들을뿐이다
- 떠난 지 오래다
- 한마리
정답·해설
④ ‘지’가 의존 명사이므로 앞말과 띄어 쓴다.
7. 밑줄 친 ‘뿐’의 성격이 다른 하나는?
- 성실함뿐이다
- 실력뿐이다
- 너뿐이다
- 기다릴 뿐이다
- 오늘뿐이다
정답·해설
④ ‘기다릴 뿐이다’의 ‘뿐’은 의존 명사이고, 나머지는 조사이다.
8. 부사의 표기가 모두 바른 것은?
- 반듯히, 정확이
- 깨끗히, 꼼꼼이
- 반듯이, 꼼꼼히
- 샅샅히, 급이
- 번거로히, 솔직이
정답·해설
③ ‘반듯이’는 -이, ‘꼼꼼히’는 -히로 적는다.
9. ‘생선 한 마리만 오천 원’의 띄어쓰기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 ‘만’은 의존 명사이므로 띄어 쓴다.
- ‘마리’는 조사이므로 앞말에 붙인다.
- ‘원’은 단위 명사이므로 앞말과 띄어 쓴다.
- ‘한 마리’는 한 단어이므로 붙여 쓴다.
- 숫자가 없으면 단위 명사는 반드시 붙여 쓴다.
정답·해설
③ ‘원’은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이므로 원칙적으로 띄어 쓴다.
10. 보조 용언의 띄어쓰기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항상 앞말에 붙여 써야 한다.
- 항상 띄어 써야 하고 예외는 없다.
-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일부 경우 붙여 쓰기도 허용된다.
- 조사와 같은 방식으로 앞말에 붙인다.
- 의존 명사와 같은 방식으로만 판단한다.
정답·해설
③ 보조 용언은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며 일정한 조건에서는 붙여 쓰기도 허용된다.
11. 다음 중 바른 표기끼리 묶인 것은?
- 돋자리, 꼼꼼이
- 돗자리, 정확히
- 넉넉치, 반듯히
- 너머가다, 익숙치
- 드러나다, 꼼꼼이
정답·해설
② ‘돗자리’, ‘정확히’가 바른 표기이다.
12. 이 단원을 학습하는 태도로 가장 적절한 것은?
- 모든 조항 번호를 외우고 실제 사례는 보지 않는다.
- 발음만 듣고 표기를 결정한다.
- 헷갈리는 표기는 규정과 사전을 확인하고 자신의 표기 생활을 점검한다.
- 의미보다 소리만 같으면 같은 표기로 본다.
- 띄어쓰기는 의미 전달과 관계없다고 본다.
정답·해설
③ 이 단원은 규정을 실제 국어생활에 적용하고 자신의 표기 생활을 성찰하는 데 초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