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수능특강 문학] 원가 진중음 해설 및 변형문제

2027 수능특강 문학 · 2부 적용 학습 · 고전 시가 01 · 본문 46~47쪽

신충 「원가」 · 이순신 「진중음」 수록 전문·상세 해설 및 변형문제

약속을 저버린 임에 대한 원망을 노래한 향가와, 전란을 평정한 뒤 전원으로 돌아가고 싶은 장수의 심정을 노래한 한시를 EBS 수록 원문과 공식 해제에 맞춰 정리합니다.

2027 수능특강 문학 전체 목차

「원가」·「진중음」 변형문제 전체 자료변형문제 자료 보기
2027 수능특강 문학 원가 진중음 해설 및 변형문제

수능특강 수록 제시문 전문

2027 수능특강 문학 46쪽의 실제 수록 표기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특히 「진중음」 둘째 행의 한문 원문은 교재에 인쇄된 ‘愀然獨坐危’를 그대로 따랐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판본의 글자를 임의로 보충하지 않았습니다.

(가) 신충, 「원가」

질(質) 좋은 잣이 物叱好支栢史
가을에 말라 떨어지지 아니하매, 秋察尸不冬爾屋攴墮米
너를 중(重)히 여겨 가겠다 하신 것과는 달리 汝於多攴行齊敎因隱
낯이 변해 버리신 겨울에여. 仰頓隱面矣改衣賜乎隱冬矣也
달이 그림자 내린 연못 갓 月羅理影攴古理因淵之叱
지나가는 물결에 대한 모래로다. 行尸浪 阿叱沙矣以攴如攴
모습이야 바라보지만 㒵史沙叱望阿乃
세상 모든 것 여희여 버린 처지(處地)여. 世理都 之叱逸烏隱第也
(後句亡)
– 신충, 「원가」

(나) 이순신, 「진중음」

한바다에 가을바람 불어오는 이 밤 水國秋風夜
홀로 높은 누각에 앉아 하염없이 생각에 잠기네 愀然獨坐危
어느 날에야 이 나라가 다시 태평해질까 太平復何日
지금 바로 큰 난리를 겪고 있는 때라네 大亂屬玆時
업적은 많은 사람들이 깎아내리려 하건만 業是千人貶
이름은 오히려 온 세상이 알게 되네 名猶四海知
변방의 근심을 평정할 수 있다면 邊憂如可定
도연명의 귀거래사* 응당 읊으리 應賦去來辭
– 이순신, 「진중음」
* 귀거래사: 중국 진나라 도연명이 관직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갈 때 지은 시. 자연과 더불어 사는 전원생활의 즐거움을 드러냅니다.

EBS 해제·주제·구성 핵심

신충 「원가」

갈래 향가. 『삼국유사』에 배경 설화와 함께 원문 8구가 전하며 후구는 소실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원래 10구체였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공식 주제 약속을 저버린 임을 원망하는 마음
1~4구 ‘너를 중히 여겨 가겠다’고 하던 임이 변해 버린 상황
5~8구 지나가는 물결을 바라보는 모래처럼 안타깝고 괴로운 화자의 심정
해제 핵심 배경 설화와 관련해 주술적 성격이 강한 작품으로 보기도 하며, 약속을 어긴 임에 대한 원망·소외감·괴로움·좌절감이 두드러집니다. ‘잣’, ‘달’, ‘물’의 비유와 배경을 통해 시적 정황과 이별의 분위기를 드러냅니다.

이순신 「진중음」

갈래 한시, 오언 율시. ‘진중음’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세 작품 중 하나입니다.
공식 주제 하루빨리 나라를 태평하게 만들고 전원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
기(1~2행) 홀로 누각에 앉아 생각에 잠김.
승(3~4행) 큰 난리가 끝나고 태평한 시절이 돌아오기를 바람.
전(5~6행) 자신의 업적을 시기하는 사람들과 그럼에도 알려지는 자신의 명성.
결(7~8행) 전쟁을 평정한 뒤 전원생활로 돌아가고 싶은 바람.
해제 핵심 화자의 소망은 이름을 얻는 데 있지 않습니다. 변방의 근심을 평정하고 ‘귀거래사’를 읊으며 자연과 함께 사는 데 있습니다. 태평한 나라를 염원하는 충신의 마음과 명성에 연연하지 않는 선비의 마음이 함께 드러납니다.
교재 정답 검수 핵심

본문 46~47쪽 01~03번의 정답은 ⑤·③·①입니다. 01번에서 특히 중요한 점은 화자=모래, 임의 변해 버린 마음=지나가는 물결이라는 관계입니다. 02번의 의문형 표현은 ‘많은 사람들’을 의심하는 것이 아니라 나라의 태평을 걱정하고 바라는 마음을 드러냅니다. 03번에서는 「진중음」의 ‘온 세상’을 명성에 대한 자부심의 대상으로 읽지 않아야 합니다.

상세 해설 15

1. 「원가」의 잣나무는 ‘약속의 증인’이라는 설화 맥락을 지닌다

배경 설화에서 효성왕은 왕이 되기 전 신충과 바둑을 두며 자신이 신충을 잊는다면 잣나무가 증인이 될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따라서 첫머리의 ‘질 좋은 잣’은 단순한 자연물이 아니라 과거의 약속을 환기하는 소재입니다.

2. ‘가을에 말라 떨어지지 아니하매’는 변함없음을 환기한다

잣의 지속성은 왕이 했던 약속의 지속성을 기대하게 합니다. 이 변함없는 이미지 뒤에 곧바로 임의 변화를 놓아 대비 효과를 높입니다.

3. ‘너를 중히 여겨 가겠다’는 과거의 약속을 직접 환기한다

배경 설화의 효성왕이 신충에게 했던 말을 떠올리게 합니다. 화자는 현재의 소외를 말하기 전에 과거의 신뢰를 끌어와 임의 변심을 더 뚜렷하게 부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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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낯이 변해 버리신 겨울’은 임의 태도 변화를 계절감과 함께 드러낸다

‘낯이 변했다’는 표현은 임의 마음이 달라졌음을 직접 드러냅니다. EBS는 이 탄식을 통해 효성왕의 태도가 달라졌음을 읽고, ‘겨울’은 차갑게 식은 관계의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기여한다고 설명합니다.

5. ‘달이 그림자 내린 연못 갓’은 밤·연못의 배경으로 화자의 처지를 부각한다

EBS 정답 해설은 이 구절을 밤이라는 시간적 배경과 연못이라는 공간적 배경으로 파악합니다. 화자가 왕에게 버림받은 채 머물러 있는 외롭고 소외된 처지를 드러내는 데 기여합니다. 교재가 확정하지 않은 ‘달=왕’ 식의 단일 대응은 정답 근거로 단정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6. ‘지나가는 물결’과 ‘모래’의 대응은 반드시 정확히 기억해야 한다

화자는 모래에 빗대어지고, 임의 변해 버린 마음은 지나가는 물결과 연결됩니다. 물결을 화자, 모래를 왕으로 뒤집는 해석은 EBS 01번에서 오답이 되는 핵심 이유입니다.

7. ‘모습이야 바라보지만’에는 접근 불가능성과 소외감이 담긴다

임의 모습을 바라볼 수는 있으나 관계를 회복하거나 마음을 붙잡지 못하는 처지입니다. 시각적 접근 가능성과 관계적 단절이 동시에 드러나 화자의 괴로움을 심화합니다.

8. ‘세상 모든 것 여희여 버린 처지’는 상실의 규모를 크게 표현한다

화자는 임에게서 버림받은 일을 자신의 세계 전체를 잃은 것 같은 상실로 체감합니다. EBS 비교 해설에서는 이 표현을 임에게 버려진 화자의 상실감과 괴로움을 강조하는 것으로 봅니다.

9. 「원가」의 주술성은 ‘가능한 해석’으로 이해해야 한다

EBS 해제는 노래를 잣나무에 걸자 나무가 마르고, 신충의 염원이 이루어지자 다시 소생했다는 설화 때문에 「혜성가」처럼 주술적 성격이 강한 작품으로 보기도 한다고 설명합니다. 이를 작품의 유일한 성격으로 단정하면 과도합니다.

10. 「진중음」의 첫 두 행은 외로운 전시 상황의 사색을 만든다

‘한바다’, ‘가을바람’, ‘이 밤’은 공간·계절·시간적 배경을 형성합니다. ‘홀로 높은 누각에 앉아’라는 시적 정황은 화자의 외로움과 고뇌를 드러냅니다.

11. ‘어느 날에야 이 나라가 다시 태평해질까’는 국가를 향한 걱정과 염원이다

의문형이지만 타인을 추궁하거나 시기 세력을 의심하는 질문이 아닙니다. 큰 난리가 끝나고 평화로운 시기가 오기를 바라는 화자의 충정이 중심입니다.

12. 5~6행은 시기와 명성의 역설적 병치를 보여 준다

많은 사람들은 화자의 업적을 깎아내리려 하지만 이름은 오히려 널리 알려집니다. 그러나 화자는 이를 자랑의 결론으로 삼지 않습니다. EBS 해제는 그의 소망이 명성을 얻는 데 있지 않다고 분명히 합니다.

13. ‘변방의 근심을 평정할 수 있다면’은 국가적 책임을 먼저 둔 조건절이다

귀향보다 전쟁의 평정이 앞섭니다. 화자가 개인적 안락보다 국가의 일을 우선하는 충성스러운 마음을 지녔음을 보여 주는 핵심 구절입니다.

14. ‘귀거래사’는 화자가 지향하는 전원생활을 환기한다

도연명의 작품을 전거로 삼아 전쟁이 끝난 뒤 자연과 더불어 살고 싶은 마음을 드러냅니다. 관직과 명성을 영원히 추구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그 반대 방향의 소망입니다.

15. 두 작품은 모두 현재의 결핍을 말하지만 결핍의 성격이 다르다

「원가」의 결핍은 임의 약속 파기와 소외에서 생긴 관계적 상실입니다. 「진중음」의 결핍은 전란으로 인해 나라가 태평하지 못하고 자신도 전원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역사적·공적 상황에서 생깁니다.

작품 간 비교

항목 신충 「원가」 이순신 「진중음」
중심 상황 임이 약속을 저버리고 화자를 잊은 상황 큰 난리가 끝나지 않은 전시 상황
중심 정서 원망, 소외감, 괴로움, 좌절감 고뇌, 우국, 충성, 귀거래의 소망
주요 소재 잣, 겨울, 달, 연못, 물결, 모래 한바다, 가을바람, 밤, 높은 누각, 변방, 귀거래사
핵심 대비 변함없는 약속의 이미지 ↔ 변해 버린 임 업적을 깎아내리는 사람들 ↔ 널리 알려지는 이름 / 전란의 현실 ↔ 태평·전원의 소망
중요 오답 방지 모래=화자, 물결=임의 변심 ‘온 세상’=자부심의 대상이 아님. 명성보다 국가 평정이 우선

출제 포인트 15

  1. 「원가」는 신라 효성왕 때 신충이 지은 향가이며 『삼국유사』에 8구와 배경 설화가 전한다.
  2. 후구가 소실되어 원래 10구체였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을 기억한다.
  3. 배경 설화에서 잣나무는 효성왕이 신충을 잊지 않겠다는 약속의 증인이다.
  4. ‘질 좋은 잣’은 왕에게 과거의 약속을 떠올리게 하는 소재이다.
  5. ‘낯이 변해 버리신 겨울’은 임의 태도 변화와 차가워진 관계 분위기를 드러낸다.
  6. ‘달이 그림자 내린 연못 갓’은 밤·연못의 배경을 통해 소외된 화자의 처지를 부각한다.
  7. ‘지나가는 물결’은 임의 변해 버린 마음, ‘모래’는 화자와 연결된다.
  8. ‘세상 모든 것 여희여 버린 처지’는 임에게 버림받은 화자의 큰 상실감을 드러낸다.
  9. 「진중음」은 이순신의 오언 율시이며 전쟁 중 높은 누각에 홀로 앉은 시적 상황에서 시작한다.
  10. ‘한바다·가을바람·이 밤’은 공간·계절·시간적 배경으로 작품 분위기를 형성한다.
  11. ‘어느 날에야 이 나라가 다시 태평해질까’는 시기하는 사람들을 의심하는 질문이 아니라 나라의 평화를 바라는 의문형 표현이다.
  12. 5~6행은 업적을 깎아내리는 사람들과 널리 알려지는 이름을 함께 제시한다.
  13. 화자의 궁극적 소망은 명성을 얻는 데 있지 않다.
  14. ‘변방의 근심을 평정할 수 있다면’은 국가의 일을 먼저 해결하려는 충성심을 보여 준다.
  15. ‘귀거래사’는 전쟁이 끝난 뒤 자연과 더불어 사는 전원생활로 돌아가고 싶은 소망을 환기한다.

자체 제작 수능형 변형문제 10제

아래 문항은 EBS 실제 01~03번의 발문·선택지를 옮긴 것이 아니라, 수록 작품과 공식 해제의 핵심을 바탕으로 새로 제작한 문제입니다.

1. 신충 「원가」의 수록 대목을 이해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③

  • ① 적절하지 않다. 잣은 배경 설화의 약속과 변함없음을 환기하는 소재이며, 화자가 자신의 변심을 반성하는 장면이 아니다.
  • ② 적절하지 않다. 작품은 임이 약속을 저버리고 태도를 바꾼 상황에서 화자가 느끼는 원망과 소외감을 중심으로 한다.
  • ③ 적절하다. EBS 해제의 핵심도 약속을 어긴 임에 대한 원망이며, 잣의 변함없는 속성과 ‘낯이 변해 버리신’ 임의 변화가 선명하게 대조된다.
  • ④ 적절하지 않다. 연못과 물결은 화자의 처지를 형상화하는 시적 배경·비유와 관련되며, 화자가 실제로 공간을 떠나려는 행동은 제시되지 않는다.
  • ⑤ 적절하지 않다. ‘온 세상’과 명성은 이순신 「진중음」에 해당하는 내용이며 「원가」의 상황과 관계없다.

2. 「원가」의 ‘지나가는 물결’과 ‘모래’의 관계를 EBS 해설에 따라 이해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⑤

  • ① 적절하지 않다. 물결과 모래는 관계 회복의 확신을 보여 주는 조합이 아니다. EBS는 오히려 변심과 그로 인한 안타까운 처지를 읽는다.
  • ② 적절하지 않다. ‘온 세상’과 명성은 「진중음」에 해당한다. 이 대목의 핵심은 임의 변심과 화자의 소외감이다.
  • ③ 적절하지 않다. 잣나무의 변함없는 속성과 계절 이미지는 앞부분에 연결되지만, 물결과 모래의 직접적 기능은 그와 다르다.
  • ④ 적절하지 않다. 전원생활과 전란은 「진중음」의 시상에 해당하며 「원가」의 물결·모래 비유와 관계없다.
  • ⑤ 적절하다. EBS 정답 해설은 화자를 모래에 빗대고, 지나가는 물결을 임의 변해 버린 마음과 연결하여 읽는다.

3. 이순신 「진중음」에서 ‘어느 날에야 이 나라가 다시 태평해질까’의 기능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②

  • ① 적절하지 않다. EBS는 이 의문문을 ‘많은 사람들’의 의도를 의심하는 심리로 보지 않는다. 그 내용은 나라의 태평을 걱정하고 바라는 마음이다.
  • ② 적절하다. 질문의 형식은 전란 중인 국가 현실에 대한 걱정과 평화로운 시기가 오기를 바라는 충정 어린 염원을 강조한다.
  • ③ 적절하지 않다. 화자는 먼저 변방의 근심을 평정하는 것을 조건으로 제시한 뒤 전원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한다.
  • ④ 적절하지 않다. 작품에는 오히려 자신의 이름이 온 세상에 알려지고 있다고 진술되어 있으며, 화자의 핵심 소망은 명예가 아니다.
  • ⑤ 적절하지 않다. ‘한바다·가을바람·이 밤’은 분위기를 형성하지만 해당 의문문은 자연 감탄이 아니라 국가의 태평을 바라는 마음과 관련된다.

4. 「진중음」의 ‘변방의 근심을 평정할 수 있다면 / 도연명의 귀거래사 응당 읊으리’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④

  • ① 적절하지 않다. 화자는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관직에 머물려는 것이 아니라 전쟁을 평정한 뒤 전원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
  • ② 적절하지 않다. ‘귀거래사’는 화자가 지향하는 전원생활을 환기하는 긍정적 전거이다.
  • ③ 적절하지 않다. 시기하는 사람들에 대한 개인적 복수는 화자의 우선 과제가 아니다. 국가의 변방 근심을 평정하는 일이 먼저다.
  • ④ 적절하다. EBS 해설은 ‘변방의 근심’을 먼저 해결해야 할 조건으로, ‘귀거래사’를 자연과 함께 사는 전원생활에 대한 소망으로 설명한다.
  • ⑤ 적절하지 않다. 작품의 현재는 ‘큰 난리’를 겪고 있는 때이며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5. 두 작품을 함께 비교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①

  • ① 적절하다. 각각 EBS가 제시한 작품의 중심 정서와 주제를 정확히 구별한 설명이다.
  • ② 적절하지 않다. 「원가」에는 왕의 변심에 대한 원망이 있으나 ‘세상 사람들’ 공격이 핵심이 아니고, 「진중음」 역시 명예 회복을 최우선으로 삼지 않는다.
  • ③ 적절하지 않다. 「원가」는 관계의 상실을 탄식하고, 「진중음」은 국가의 근심을 평정한 뒤 귀거래하기를 바란다. 즉각적인 은둔 실행이 아니다.
  • ④ 적절하지 않다. 두 작품의 중심 상황을 반대로 설명했다. 국가의 태평은 「진중음」, 약속을 저버린 임에 대한 원망은 「원가」에 해당한다.
  • ⑤ 적절하지 않다. 「원가」는 임의 태도가 변한 현실을 전제로 하며, 「진중음」도 전란과 시기라는 어려운 현실 속에 있다.

6. 「원가」의 배경 설화가 작품 이해에 기여하는 방식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③

  • ① 적절하지 않다. EBS가 제시한 배경 설화의 핵심은 왕위 경쟁이 아니라 약속과 망각, 그리고 신충의 노래이다.
  • ② 적절하지 않다. 설화에서는 신충의 노래를 잣나무에 붙인 뒤 나무가 말랐고, 신충의 염원이 이루어진 뒤 다시 소생했다고 전한다.
  • ③ 적절하다. 잣나무는 효성왕이 신충을 잊지 않겠다는 약속의 증거로 삼은 대상이므로, 작품의 ‘질 좋은 잣’과 변심한 임을 연결해 이해하는 핵심 배경이 된다.
  • ④ 적절하지 않다. 그러한 전쟁 공훈과 귀향의 서사는 신충의 배경 설화에 제시되지 않는다.
  • ⑤ 적절하지 않다. ‘귀거래사’는 「진중음」에 등장하는 도연명 관련 전거이며 「원가」 배경 설화의 내용이 아니다.

7. 「진중음」의 5~6행 ‘업적은 많은 사람들이 깎아내리려 하건만 / 이름은 오히려 온 세상이 알게 되네’를 이해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⑤

  • ① 적절하지 않다. EBS 해제는 화자의 소망이 이름을 얻는 데 있지 않다고 분명히 설명한다.
  • ② 적절하지 않다. 오히려 업적을 시기하고 깎아내리려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한다.
  • ③ 적절하지 않다. 화자는 국가의 근심을 먼저 평정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한다. 전쟁 수행을 중단하지 않는다.
  • ④ 적절하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깎아내리려 하건만’에서 비판·시기 세력의 존재가 분명히 드러난다.
  • ⑤ 적절하다. 5~6행의 대조적 상황과 7~8행의 국가 우선·귀거래 소망을 함께 고려한 설명이다.

8. EBS 해설을 바탕으로 「원가」의 ‘달이 그림자 내린 연못 갓’을 설명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②

  • ① 적절하지 않다. EBS 정답 해설은 이 구절을 시간적·공간적 배경으로 설명하며, ‘달=왕의 얼굴’이라는 단일 대응을 정답 근거로 확정하지 않는다.
  • ② 적절하다. EBS는 ‘밤’의 시간적 배경과 ‘연못’의 공간적 배경이 왕에게 버림받은 신충의 처지를 부각한다고 설명한다.
  • ③ 적절하지 않다. 전쟁터의 바다와 누각은 「진중음」의 배경이다.
  • ④ 적절하지 않다. 재회가 성사된 장면이 아니라 버림받고 소외된 상황에서의 정서가 중심이다.
  • ⑤ 적절하지 않다. 실제 이동 경로나 현실 탈출 행동은 작품에 제시되지 않는다.

9. 두 작품의 표현 및 시상 전개를 비교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④

  • ① 적절하지 않다. 작품의 구성과 소재를 서로 뒤섞어 설명했다.
  • ② 적절하지 않다. 두 작품의 자연·공간적 소재는 모두 화자의 정서와 시적 상황 형성에 기여한다.
  • ③ 적절하지 않다. ‘많은 사람들’은 「진중음」에 나오고, 잣과 임의 변심은 「원가」에 해당한다.
  • ④ 적절하다. 두 작품의 핵심 소재와 시상 전개를 작품별로 정확하게 구별한 설명이다.
  • ⑤ 적절하지 않다. 두 작품 모두 현재의 어려움과 갈등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으며, 미래의 행복이 이미 실현되었다고 회상하지 않는다.

10. 다음 중 「진중음」의 화자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①

  • ① 적절하다. EBS 해제는 화자의 소망이 명성 자체가 아니라 나라를 태평하게 하고 변방의 근심을 평정한 뒤 전원생활로 돌아가는 데 있다고 설명한다.
  • ② 적절하지 않다. 개인적 복수보다 국가적 과업이 우선이다.
  • ③ 적절하지 않다. 작품의 현재는 ‘큰 난리’를 겪는 중이며 국가적 책임은 끝나지 않았다.
  • ④ 적절하지 않다. ‘귀거래사’는 부정 대상이 아니라 화자가 지향하는 전원생활을 환기한다.
  • ⑤ 적절하지 않다. 화자는 이름이 널리 알려지는 사실을 진술하지만 그것을 실패로 규정하거나 모든 업적을 숨기려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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